내가만들어갈거야 [914893] · MS 2019 · 쪽지

2020-11-17 18:52:25
조회수 228

9평 39번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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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문학 39번질문입니다

5개의 선지중에 1,2번은평론에서 말한  3째  3,4,5는 평론에서 말한 1째 를 한 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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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19:06 · MS 2020

    3번 선지에서 화자와 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친화적 관계가 형성되는건 아니죠

  • 내가만들어갈거야 · 914893 · 20/11/17 19:37 · MS 2019

    3번선지는 두 외부세계에(님,뫼)대한 화자의 감정을(반가움,감흥) 드러내는 거니까 자기의 경험은 물론 자기 내면의 정서나 의식 등을 대상에 투영하여, 외부세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 맞지 않나요? 님도 반가운 대상이고 뫼도 반가운 대상이니까, 단지 뫼가 더 반가울 뿐, 둘다 외부세계와 화자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건 맞는 것 같은데요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0:16 · MS 2020 (수정됨)

    님이 말씀하신대로,
    '뫼'에대한 정서적 반응과 '님'과의 비교를 통해 화자의 내면 정서를 투영하고 있기때문에
    '화자'와 '뫼' 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는것이지 화자와 님이 가까워지는 상황을 그린건 아니라고 보는게 맞죠

  • 내가만들어갈거야 · 914893 · 20/11/17 20:20 · MS 2019

    아 그럼 님이 말씀하시는 거는 뫼에 대해선 첫번째 경우는 맞는데 님에 대해서 친화적 관계가 형성되려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죠? 그럼 첫번째 경우인 것 맞는 것 아닌가용?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0:23 · MS 2020

    화자와 뫼(외부세계) 의 관계를 설명하는거라면 첫째 설명이 맞죠. ?

  • 내가만들어갈거야 · 914893 · 20/11/17 20:25 · MS 2019

    넵넵!!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0:33 · MS 2020

    그런데 3번선지는 뫼와 님의 비교를 통해 화자와 님 사이의 거리가 드러난다고 서술했으니 첫번째 경우라고 보기 어렵다는 거죠.
    애초에 뫼와 님의 비교는 뫼라는 외부 세계와 화자의 거리가 가까워짐을 나타내는 것인데 .. 이를 통해 화자와 님사이의 거리가 드러난다거나(선지 오답 근거), 가까워진다고나 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죠

  • 내가만들어갈거야 · 914893 · 20/11/17 20:59 · MS 2019

    음 뫼와 님을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경험은 물론 자기 내면의 정서나 의식 등을 대상에 투영하여, 외부세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이기만 하면 첫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첫번째 경우에 해당하기만 하면, 거리가 가까워진다고 했으니까 3번선지는 님이랑 뫼 둘 다 반가움이라는 화자의 정서의 대상이니까, '거리가 가까워짐'은 허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그게 뫼와의 비교를 통해서 님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라고 하면 화자의 발화의 의도랑 좀 다른 감이 있어서 뫼와 님 모두 거리가 가까워진다 이렇게 서술하는게 더 맞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애초에 거리가 어떻다를 안 따져도 자기의 경험은 물론 자기 내면의 정서나 의식 등을 대상에 투영하여, 외부세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이기만 하면 첫번째 경우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첫번째 경우의 정의에 완전히 부합하는 상황이잖아요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1:27 · MS 2020 (수정됨)

    완전히 부합하는 상황이 맞나요?
    화자는 자기내면의 정서나 의식등을
    '뫼'에 투영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것이지 , '님' 에대한 그리움을 통해 새로운 의미(님에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것이 아니죠.

    또 여기서 화자가 말하는 새로운 의미는 자연 속에서의 삶에대한 만족감 일 것입니다. 전적으로 뫼라는 외부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의미죠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1:32 · MS 2020 (수정됨)

    즉, 그리워하던 님이라는 표현을통해 자기내면의 정서나 의식을 대상에 투영 했다는 건 허용 할 수 있겠지만 이를 통한 외부 세계에 새로운 의미 부여는 허용하기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 내가만들어갈거야 · 914893 · 20/11/17 21:56 · MS 2019

    물론 화자의 의도가 그렇긴 하지만, 님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여야만 허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대상이 뫼이건 님이건 외부세계에 정서나 의식을 투영한 경우라면 화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였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은데요
    걍 외부세계에 정서 의식 투영= 새로운 의미 부여 같은 말 아닌가요?

  • 군수생18 · 955530 · 20/11/17 22:57 · MS 2020 (수정됨)

    두 진술이 같은게 되면 (가)의 설명은
    첫째는 '자기 내면의 정서나 의식등'을 대상에 투영하여, 외부 세계에 '자기 내면의 정서나 의식 등'을 부여하는 경우이다. 가 되어 버리는데요..
    시의 있는 모든 표현들이 정서를 띈다는 이유만으로 평론에서 말하는 '새로운 의미' 가 된다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님과 뫼의 차이를 보자면 ,
    둘 다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내포한 대상은 맞으나 ,
    님은 그리움이라는 정서표현에서 그친 반면 (새로운 의미 부여x , 직관적으로도 '님이 그립다'라는 단편적 진술은 전혀 새롭지 않네요)
    뫼는 님과 뫼의 비교와, 다음 행의 '말삼도 우움도 아녀도 몯내 됴하하노라' 라는 진술을 통해 자연속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