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반수반 14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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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엉이 가지도 않았는데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까봐 빨리 올리고 가요 ㅜ
1. 원래 계획은 아침까지 좀 푹 쉬다가 부엉이 가서 국어 수학 실모 풀고 내일 수업들 준비하려고 했는데 미세먼지 보고 나갈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다만 아침점심엔 미세먼지 어플이 새까만 화면으로 나가지 말라고 경고하더라고요. 며칠전부터 대기상태가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진짜 중국은 레전드다. 올해의 상 줘야 한다 ㄹㅇ)
오늘 밖에 나가신 분들 기관지 상태 괜찮아요..? 전 하루치 공부와 제 호흡기 건강중에서 후자를 택했습니다 ㅠㅠ
2. 방 안에 틀어박혀있으니 머릿속이 멍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제 나눠준 안내문이 떠올랐어요.
재종생 대상으로 논술 파이널 수업 예약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는데 마감이 1시간도 안 남았더라고요 ㅋㅋ
얼른 시간표 펼쳐봤는데 수업들 시간 계산해보니까 엄청 빡빡해요 ㄷ
어떤 날은 3연강 뛰어야 할거 같고 이걸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일단 예약해두고 취소하지 뭐~" 하는 마음으로 예약서 작성했는데 몇시간 후에 날아온 예약금 납부 문자 보니까 참 착잡합니다..
얘약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수업 한타임당 8만원 정도다 보니까 일정이 좀 늦는 학교들은 5일치 수업 이렇게 해서 4~50만원이 뜨네요;;
안 들으면 환불이라곤 하지만 부모님께 뭐라 말씀 드리냐..
논술이 참 딜레마인게 최저 넘으면 커트라인 점수로 높은 대학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한편으로는 원서비에 교통비에 파이널수업료에 별 비용을 다 내면서 떨어지게 만든다는거에요.
18일 후에 논술 원서들 2/3는 제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진짜 부엉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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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내꺼
ㄷㄷ
저 국어 지1 만점받고
설령 생1,수학이 2등급 떠도
의대갈겁니다.
파이팅
면목이 없다..
근데 님 과탐이 100점이라서
님 의대 왠만하면 가실듯... ㅠㅠ
9평 화학 2점 깎였고 두 과목 다 그리 안정적이지 않아요..
시댕 모의고사가 어려워서 그런거에여...
님 이미 평가원 압도할 실력갖고 계심
저도 오늘 갔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안 가고 하루종일 놀았네요...
설의님은 내일 당장 수능봐도 괜찮을듯 ㅋㅋ.. 전 이번주에 오늘 못한거 해야죠 ㅠㅠ
그건 아닙니다...
요새 실모 점수가 원하는 만큼 안 나와서 ㅠㅠ
휴원기간에 하도 놀아서 많이 감이 죽었는데 회복이 안 되네요...
실모 점수 진짜 스트레스죠 ㅜ 그래도 이미 경험이 있으니 잘 하시리라 믿어요

감사합니다...님도 화이팅하세요!
이제 댓글 안 달고 수능 끝나고 올게요
덕배쟝에 이어 사공까지..

논술 준비하는게 제일 싫어요ㅠㅠ 의대 논술 2개 쓴게 다 뒷쪽이라서 논술비만 백만원에 육박...부모님께도 죄송하고ㅠ 준비하기도 너무 싫네요ㅠ
제발 정시 잘봐서 준비 안 할 수 있기를
진짜 인하대 파이널 비용 에바에요;; 수능 성적으로 거릅시다
ㄹㅇ 논술 비용 ㅠㅠㅠ 다른분꺼도 예약해놔서 그때가서 결정해야지 하는마음에 많이 질렀는데 입금안할듯..
김기원쌤 수업이 표본 젤 많을거 같아서 넣긴 했는데 다른 쌤들 수업이 눈에 들어오긴 하더라고요.. 비용 어쩌냐 진짜
논술 일정 진짜 개에바더라고요 ㅋㅋㅋ 겹치기도 하고과학논술까지 하면 ㄷㄷ함
수능 끝나고도 끝난게 아니에요 ㄹㅇ;; 과학논술까지 하면 밥도 못 먹고 건물간 뛰어다녀야 할 판이에요 ㅋㅋㅋ
요새 논술공부도 열심히 하고있나영?
울의 기출들 보고 있는데 탈모 올거 같아요
이 바쁜 시기에..
논술공부까지..
얼마나 답답할까.... ㅠ
수고하셨습니다~~ 수능 잘 봅시다
낮에 나갔다가 목이 텁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