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현대시 1분만에 풀은 풀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089610
기출분석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한번 적어볼게요.
일단 당시 현장 상황을 재연하면 당시 코로나 휴원땜에 공부를 거의1도 안함.
그래서 9평이 거의 두달만에 풀어보는 국어문제였음.
당연히 시간관리 못했고, omr체크하고 43번 들어갈때 1분30초? 이정도 남음. 당시 문풀 순서 의식흐름대로 써봄.
먼저 보기 읽음. 어차피 시간 없었고, 애초에 작품은 볼 생각도 없었음. 그동안의 기출 분석 경험을 떠올렸을 때 작품 안봐도 맞출수 있다는 자신감 있었음.
보기 정보를 키워드 형식으로 공•차로 나눔
공통점: 의사소통 제한, 자유 억압, 사회의 경직
(가): 언어=활자, 사회에 대응x인 자신성찰
(나): 언어=붙박힌 말, 또다른 의사소통의 방법
보기 문제접근 방식: 앞 내용은 모르니 선지 뒷부분 확인
1번: 자신의 참여만으로는 의사소통의 장을 활성화할 수 없다는 성찰.
보기에서 (가)는 사회에 대응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성찰이라 함. 시간이 없었으므로 바로 1번 찍고 44번으로 감.
44번을 봤을때 생각은 ㄱ~ㅁ은 볼 생각도 없었고, 일단 보기 문제 푼다는 생각으로 선지 조망함.
슥 보다가 2번의 '내부적 원인' 굉장히 눈에 밟힘.
보기에서 분명 '사회의 의사소통' 제한이라 나옴
이는 외부적 요인일 가능성이 큼으로 2번찍고 넘어감.
43번은 순전히 감이었는데 일단 2,3번 선지의 표현 기법은 기출에서 거의 정답으로 본 적이 없는 선지였음. 물론 시간이있었다면 확인하겠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확률이 높은 것을 봐야한다고 생각함.
1,4,5번의 선지를 볼때, 1번은 화자의 인식 변화, 4번은 깨달음의 부정이 거슬림. 일단 시대에 대한 인식 변화는 보기와도모순이 있는 듯 싶어서 제낌. 또한 4번의 화자의 깨달음 부정은 시에서 거의 나올 수 없는 것이므로 제낌. 따라서 5번
이 과정에 대충 1분30초? 정도 걸린듯. 컴싸로 바로바로 풀었고, 43번 마킹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종쳤음.
시간이 있다면 위의 선지들을 시와 대조해보았겠지만 당시 상황은 그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제꼈음.
수능 보기 마지막 3주에 다른 것들은 힘들어도 이정도 마지막 문학 시간 없을 때 대비하는 방법의 기준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써봤어요.
+ 기출 분석(보기 활용)의 중요성
+ 방법의 정립의 중요성
+ 변수 대비의 중요성
+ 선지간의 모순을 찾는 것에 대한 체화
정도를 강조하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화이팅입니당~
+ 평가원 시험지가 안보여서 그냥 분석할 때 그때 생각하면서 풀어본거 올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예전같으면 많이 체크했을건데 요즘은 인생이 좀 괜찮아지긴한듯
-
정신 빙고 2
-
ㅈㄱㄴ
-
작년 벚꽃 한창 질 때 한시간 반 정도 운전해서 아무도 없는 시골 동네 벚꽃길 가서...
-
ai 얼평 ㅇㅈ 9
-
4수생 사탐런 0
04년생 사수생인데 수시 무휴반 하려고 합니다. 원래 물지였고 25수능 때 등급은...
-
정신건강 빙고 7
빙고없어서 좋아요
-
?딱히 우울하진 않은데
-
시작할때 "입문" 누구는 들어야된다고하고 누구는 안듣고 시작해도 상관없다하고,,,
-
이거 트루먼쇼임?
-
정신건강빙고 9
조금이라도해당된다싶으면일단체크해봤어요
-
정말 대단하십니다.. 평소 공부에 어느정도 시간 투자하셨는지 알려주시면...
-
국어를 처음 올오카로 시작했는데 문학이 안 맞아서 문학만 강기분 듣고 어찌저찌...
-
? 굿나잇
-
일단 저요
-
하세요 저는 베토벤 교향곡/제9번/합창/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베를린 필하모닉
-
커트라인 되게 높네
-
정신건강 빙고 2
-
제가 방금 그랬어요.. 구석에 앉아서 샤워만 하고 도망
-
차 운전해보고 싶다 11
2종보통 삼수 출신 장롱면허인 제가 운전대를 잡아도 될까요
-
일단 나..
-
ㅇㅎ
-
저 그런거 좋아해요 편하게 해주세요 다들 힘드신거 같은데 털어놓으셔
-
재수 알바 0
재수하면서 알바하는거 어때요.? 물론 올려야하는 성적이 산이긴해요
-
수1은 없남.. 2
-
171130 풀이 11
10몇번 정도 풀어봤더니 왠지 답이 216일거같다
-
왜 다른걸 계속 신경써야되지
-
흠 있으면 좋을텐데
-
덕코토토 하는사람 오지게 많았는데 왜 요즘엔 없지?
-
0개면 인싸 1개면 평범이라는데 실화냐
-
왜 전부 다 레전드 찐따임 ㅋㅋㅋ레전드 찐따가 평균인가
-
찐따테스트 ㅇㅈ 9
음
-
하 시발 0
왜 이 세상은 사람들을 구분하고 멸시하며 자존감을 채우려는 이들로 가득한가
-
좋은아침 4
어 왜 10시지
-
수2 2
어려워잉
-
기하 2틀 확통 1틀 뭐가 더 쉽나요
-
자연에서 아무생각없이 살고싶다
-
병원카운터에서 생일 언제세요~ 하면 6월.. 아니고 4월..! 이러고 번호 뒷자리...
-
페페테스트 ㅇㅈ 0
-
캬캬 찐따입갤 4
의대갔잖아 한잔해
-
이거 많이 해당되면 너무 심하지 않나농담이에요
-
아니 게이테스트 뭐냐 12
-
흐흐흐흐흐흐흐
-
짝사랑을 했을때 상대방이 모두 나를 싫어했다 살면서 방학때 친구를 만나본 적이 없다...
43번은 ebs했으면 바로 답 보이고
44번은 원인 이걸로 오답내는건 기출보면 보일테고
45번은 보기랑 선지랑 상충되는게 보여서 바로 1번
네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ㅇㅎ.. 제가 ebs를 안봐서요...ㅎㅎ; 솔직히 문학 배경지식이 없어서 작가 이름보고 알 수 있는건 없었어용 ㅜ 김수영 작가님 시인것도 방금 알았네요
Ebs 아얘 인보세용?
네에... 그냥 할 것 없을때 고전시가 작두타는 용도로 대충 훑어보고, 공부는 아예 안해용.
오르비 안했을때는 고전시가도 아예 안봤어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ebs보는거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요..
와 ebs 안보고도 국어를 그리잘하세요? ㄷㄷ
근데 ebs안보시면 그 고전시가같은거 다읽으시겠네요? ㅠㅠ
아 그 연계공부의미없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ㅠㅠ
그럼 영어도안보시고 순수실력으로하시나요? ㅠㅠ
영어는 제가 공부를 아예 안해요...(잘해서가 아닌 버려서 안하는거구요.)
고전시가도 보기 정보와 선지끼리의 모순 찾아서 선지고르는 식으로 풉니다. 저는 문학 작품 읽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왔고, 또 그렇게 풀거든요.
ebs안하는 이유는 올해 수능은 내년에 보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기출이고, 비연계 일텐데 ebs를 봐야만 풀 수 있는 문제는 당연히 나오면 안되겠죠?
또 문학의 경우 해석이 다양한 작품이 많은데 ebs로 그중 하나의 해석을 공부했을 때 오히려 수능에 보기 해석이 제가 공부한 해석과 다르게 나왔을 때 제 사고가 제한되서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안합니다.
다만 오히려 비문학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경제나 법같은 지문의 기본적인 용어(각주가 안달리는)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ebs를 보며 기본적인 용어정도는 공부하고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통화량의 정확한 의미가 뭔지 모르면 경제에서 오독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ㄹㅇㅋㅋㅋㅋㅋ현대시 3문제짜리 항상 마지막으로 남겨둠 기출 진짜 많이 했으면 작품 대충 훑거나 거의 안봐도 선지에 반짝거리는게 보임
오..보기 공통점 차이점 보는 거 괜찮네요

ㅆㅅㅌㅊ저건 용현쌤 교재..?
넹 맞아요 ㅋㅋ 내인생 마지막 기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