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입시정보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029510
수많은 입시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더 많은 기사와 뉴스가 나올 겁니다.
입시와 관련된 기사를 읽을 때 가장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평가원등에서 자료를 내면
그 자료(fact)를 가지고
전문가들이 해설이 담긴 기사를 냅니다.
그런데 그 전문가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보통 입시업체 관계자들입니다.
특정한 일부의 인사만 취재원이 될까의 의문은 차치(且置)하더라도
그들의 입에서 자신의 이익에 반대되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일단은 교육적인 면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는
내용을 찾으려고 하고 그것을 크게 말할 겁니다.
그러면서,
올해의 입시는 이래서 저렇다, 라고 말합니다.
이 복잡한 입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은 자신들 뿐이 없는 척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다른 전문가들의 입에서도 대동소이한 비슷한 이야기들이 난무 합니다.
그런데
그 해석 기사 중에서
아마추어가 봐도 말도 안 되는 해석을 해 놓은 것도 부지기수입니다
처음 말한 사람이 잘못 해석(일부러인 지 실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뒷 전문가들도 다 똑같은 판단의 인터뷰를 해서
정작 바로 잡아 주어야할 사람들이
입시를 더 어렵게 만드는 해들이 많습니다.
매년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이변들은
그들이 만든것일수 도 있습니다.
물론 고의는 아니지만요.
절대적으로 스스로 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해석을 보면
무슨 의도로 이야기 하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남들의 해석이 아닌 본인의 판단으로 끝낼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래 개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는 정해져 있습니다.
뉴스를 볼 때 fact에 의한 해석을 해야 하는데
그리고 자신의 주어진 조건, 점수 환경에서
가장 정확한 입시의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수많은 해설 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만 찾습니다.
몇몇은 쓸데 없는 글을 쓰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취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다른 해석들은 다 무시해 버립니다.
결국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된 기사만 믿는
확증편향(confirmatory bias)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의 믿음대로 결과가 절대 나올수 없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과 다른 방향의 글을 믿고
자신이 선택한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현재
자신의 위치는 불가능하지만
fact와 다르게 될 수 있다고 한 곳에
무한한 금전적 정신적 성원을 보냅니다.
허나 확인할 필요없이 그 결과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불안하게 보는 사람은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글에
가중치를 줘서 읽습니다.
현재의 사실은 변한 것이 전혀 없는데
본인의 머릿속에는
불안감이 계속 커집니다.
fact는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만의 진실이 있고
그것에 대한 해석은 여러 사람의 몫일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전문가들에게 향하는
무한신뢰하는 것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엄청 큽니다.
혼자 스스로 사실을 가지고 판단하는 법을 기르면 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만 찾아다니면서
진실에 가까운 글은 눈감아 버리면 안됩니다..
가지고있는 정보가
본인이 해석했을 때
그것이 본인에게 불리하다면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남들이 억지로 떠 먹이는,
진실과 거리가 먼,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해석에 놀아나지 맙시다.
소위 말하는 전문가를 무한신뢰하다가
수백 수천 만원을 뜯겨도 자신의 잘못으로 아는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현상처럼
본인은 남을 믿은 잘못 뿐이 없는데
본인을 자책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본인의 현재상황은 본인이 제일 많이 알고 있고
본인과 가족이 본인을 아끼는 마음은
그 어떤 프로 입시 전문가가와도
본인이나 가족처럼 해줄수 없다는 것.
입시관련 뉴스도 주어진 정보를
남의 해설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해석해 보는 힘을 길러서
여러 번 판단하다 보면
혹 불리하게 받은 본인의 점수에도 생각 이상의 결과를 나오게 할수 있고
쓸데 없이 입만 나불대는 사기성 있는 멘트에
정신이나 돈을 낭비하는 일도 없어 지게 될것입니다.
처음부터 글을 읽을 때
중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료를 본인의 눈으로 다시 한번 더 보고
전문가들이 왜 그렇게 멘트했는지 확인하는 입시뉴스 읽기를 몇 번 하다보면
혹
현재 상황이 입시에 불리하더라도
쓸데없이 유리한 글만 골라 읽게 되거나
불안한 마음에
낙심하거나
정신적 금전적 손해를 보는 일은 없게 될겁니다.
결국에는 본인에게 스스로 제일 좋은 선택을 본인이 하는
결과로 만들 수 있을겁니다.
최소 그동안 노력한것만큼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드는 길은
본인이 본인의 의지대로 판단하는 겁니다.
조금만 힘 냅시다.
최고의 결과로 분명히 돌아올 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조 나누는 거니까 {앞앞뒤뒤}랑 {뒤뒤앞앞}이랑 동일한 경우 아닌가요??...
-
ㅈㄱㄴ 괜찮아요?
-
오래된 생각이다.
-
하 진짜 존맛탱인데 이거 드럽게 비쌈 ㅠㅠ
-
음 그니까 6
더프치고 일찍 집와서 잔 다음에 새벽에 일나서 축구를 보는거임 더프 점수는 관심없음
-
어떻게 연락 이어가는게 좋을까요 일면식도 업는사람임
-
쪽지해라
-
할거하고자야겠다이런;
-
사실 아닙니다
-
나경원나왔으면 2
걍 고민도안하고 뽑았을텐데...
-
ㅈㄱㄴ 통통해서 기요미 이미지 챙기는 것도 ㄱㅊ지 않나
-
작수 미적 88 (21.29.30) 틀 지금부터 미적 vs 기하 4
자퇴하고 재수하는데 뭐가 더 나을까요?
-
까봐라.
-
요즘 트렌드에 잘맞게 선별해놓은? 지수로그 살생활이나 격자 이런거 안들가있는책으로 ㅎ
-
MC몽, 에이트, 마이티 마우스, 에픽하이, 슈프림팀 3
국힙원탑들
-
김승리 커리에서 이번주에 응시하는 이감 모의고사 회차가 어떻게 되나요?
-
키 콤플렉스 있었는데 굽 5cm짜리 신발 신고 나가니까 뭔가 약간 다른 거 같다...
-
나<-언제 죽음 2
급함...
-
경찰대 문제 유형이 수능이랑 괴리가 큼 수학은 수1수2만 해당됨 신검에서 짤릴 확률...
-
개ㅅ끼 ㅅㅂ 왜 맨날 나만 부려먹어 진로부장이 반마다 있고 진로실 옆엔 다른 반인데...
-
어케됐을려나
-
뭔가 고양이는 4
밤되면 공격성이 더 올라가는거같음
-
ㅜㅜ 2
-
눈물의 13
모고 구매 비싸구나..
-
적분유기때리고공통챙길까
-
제발 ㅠㅠ
-
정떡 5
20대인데 왜 이준석을뽑는거냐? 4050이면몰라도
-
영어 찍을때 선지에서 대립성있는걸로 찍었는데 이거없었으면 등급하나내려갔음 진짜임
-
귀여운거 보면 5
우는거 보고 싶음 당황스러워 하는거 보고 싶음 앓는거 보고 싶음
-
하 드디어 끝났다 11
침대에서 으럇으럇 해야디
-
3월달 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화작미적영어쌍지 처음 3월은 55335에서 국어...
-
담배하니까 2
작년에수학망치고 점심시간에담배존나뻑뻑폈던기억이 아
-
귀여운거보면 12
울리고 싶음 울어라
-
학교에 담타존이 2
주차장이라서 그쪽 창문으로 대놓고 보이던데 왜 안 잡지 담배 몇 번 걸리면 퇴학이라...
-
이슬비에 한강 보면서 라면 캬
-
내 외모나 몸에 대해서 만족함
-
1차 시험 공부법 좀 알려주세요. 특히 영어 어케 시작할지 모르겠음. 5모 언매...
-
KBS 구운몽 0
그림체 개이쁘네 볼맛 난다
-
비오니까 4
공기가 쿱쿱한데 그리 기분 나쁘진 않네
-
거대양당 사이에서 제3당이 대통령 배출한 사례가 있나요? 6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 세계에서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앞으로도 안필거얌
-
가끔 아파트 주차장에서 폭주하는 초딩이 자전거에서 내리면 나보다 큼
-
안녕하세요? Headmaster입니다. 2026학년도 6평 대비 사피엔스 모의고사를...
-
영어를 4덮 이후로 아예 유기해버렸는데 이제 6모도 다가오고 하니까 하긴 해야할 거...
-
예아 기분좋다
-
(오피셜)사망 1
ㅠㅠ
-
질리고 밥시간이 무서워진다 소스는 넣어 먹는데 졸라물림
-
180만 되면 조켓다 11
선추 후읽!
항상 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지금도 읽지만 수능끝나고 죄다 정독하겠습니다!
에 맞습니다.일단은 수능을 보고 그 이후에 읽어도 시간은 많습니다.꼭 성공하는 입시 되길
무지개 테두리 볼수록 매력있네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건강 조심하세요
날씨가 추운데 고생하십시오^^
건강조심하고요!!
선생님 밥먹고 잠깐 쉬려고 들어왔는데 두들겨 맞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감사해요..
3주만 견딥시다.잘할겁니다.건강조심하고요.
그럴수도 있죠 ㅎㅎ
감사합니다 최고의결과를위하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믿고 따르라가 아니라 본인이 원서 잘 쓸 수 있도록
공부하게 하는 글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