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09 2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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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34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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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맥주 하나 사들고 집에 일찍 왔어요 :D (요새 맥주 왤케 맛있지..)


바로 쓰려고 했는데 할아버지랑 통화가 길어져서 좀 많이 늦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지난 10주 파이널 영어 시험은 그 전 회차보다 평균이 10점 정도 떨어졌대요. (필자도 9점 떨어짐..) 해설 듣는데 뒤늦게 '아..!' 하고 이해하고 있는 나 자신. 현장에서도 그렇고 직후에 다시 봤을 때도 안 보였는데 왜 부정어구가 빈칸 앞에 있는걸까요? 

ㄹㅇ 눈 뜬 장님 (바로 2등급 가버리죠?)


2. 수학 살아남기 14회차를 이어서 응시했어요. 영어 듣고 쉬는시간에 기절했는데 종치길래 눈 뜨자마자 시험지 넘기고 풀었어요

엎드려 있어서 그런지 앞도 뿌얘서 안 보여..


앞에 1~3페이지 푸는데 글씨가 잘 안 보여서 막히길래 한 두 문제 넘기고 문제들 왔다갔다하면서 풀었어요. 한바퀴 돌릴 때 기억에 남는 문제들이 19번이랑 27~30번이었는데 28은 왠지 붙잡고 있으면 시간 날릴거 같은 수열문제라 넘기고 (자연수조건에 절댓값 덕지덕지 붙은 급수꼴;;)  29번 빠르게 조지고 30번도 흔한 유형인거 같아서 답내고 20번 21번을 조졌어요. (21번은 또 ㄱㄴㄷ;;)


19번은 부호를 계속 잘못 붙여서 0 곱하기 꼴 나오고 5x5 나오고 하다가 겨우 답 냈네요 ㅋㅋ.. 27번은 깔끔하게 식이 안 세워져서 대충 세우고 로피탈 쓰고 28번은 5분 남은 상황에서 찍관을 발휘했는데 상황이 맞아서 겨우 다 풀었어요 ㄷ 


이건 100이다 싶었는데 27번에서 (sinx)^2/x 극한을 1로 생각하고 더했다가 답 3 쓰고 틀렸네요  


100은 쉽게 못 준다는 하늘의 뜻인가 


3. 춘쌤 시간에는 쓰바이벌 19회를 봤어요. 과탐은 어느덧 20회차를 향해 달려가네요 ㄷㄷ


풀면서 막전위 문제도 무겁지 않고 어려운 세포분열 표문제도 없고 해서 난이도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필자는 19번에서 복대립 유전자형 채워 넣는 과정에서 귀류를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못 풀었습니다 ㅠ


역시나 재종 평균이 44.9래요 ㅁㅊ 


생명 만점 백분위가 100이 나오는 일은 이제 없겠죠..?



이번 시험지에 9평 근수축 변형문제도 있었는데 다들 잘 맞추셨나봐요. 19번도 쉽지 않았는데 평균이 45인거 보면 참..


그 후엔 근수축 테마로 수업하셔서 막 특별한건 없었는데 기억에 남았던건


춘쌤 왈: "둘러보면 근육 마디 영역별로 표 그려가면서 푸는 학생들 많이 보이는데 필요한 영역만 구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어요~" 


이거 이거


4. 오늘 저녁엔 카레랑 돈까스가 나왔어요. 메뉴판에 일본식카레에 등심돈까스라고 써있었고 급식실 앞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엄청나길래 기대했는데 프랜차이즈급 퀄리티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맛있었음)


재수때 교대역에 있는 아비꼬카레 몇번 갔었는데 아직도 있나요? 올 수능 끝나면 한번 가봐야지




통화 끝나고 후기 쓰고나니 시간 무엇;; 이만 쉬러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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