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보혀니 [998062] · MS 2020 · 쪽지

2020-11-04 10: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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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보기> 문제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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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t 수강생들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샌새의 말을 빌려서 써보자면 결국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문제화될 지점을 미리 타게팅해서 읽는다. 라고 했음.


결국 지문은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일 뿐임.


여기서 우리 기출 좀 만진 학생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잘 알거임. 지문을 읽으면서 아 이거 무조건 문제화된다. 이 느낌


여기서 우리는 전제를 깔고 생각해봅시다.


한번 정답의 근거로 쓰인 재료는 다시 쓰이지 않는다.


결국 보기문제는 다른 문제들에서 쓰인 것들을 제외한 재료가 정답의 근거로 나올 확률이 매우 매우 존나 높음.


독해 시 정확히 이런 재료들을 타게팅해서 읽을 수 있다면 베스트지만 보통 그렇지 못하니까 거시적으로 논의지점을 나누기만 해도 좋음.


예를 들어, 작년 bis비율 보기 문제를 떠올려봅시다. 


정답은 5번이었고 나머지 문제에서 바젤3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음. 


비교 대조를 좀 할 줄 아는 학생이라면 지문에서 바젤3논의 중에서는 써먹을 재료가 "기본자본비율이 6퍼센트 이하" 라는 걸 알 수 있고 그걸 생각하면서 바젤 3가 논의 된 선지를 찾아서 확인. 하면 완벽하지만 시험때는 위에서 비교대조도 잘 못했고 시간없고 아예 감이 안잡힐거임. 그래도 이게 바젤123로 나눠져 있다는 건 초등학생도 알거임. 나머지 문제 훑어보고 바젤 3는 안나왔다는 것만 보고 바젤3있는 선지 찍으시면 맞출 확률이 매우 높아짐.


이번 9평 법지문 보기문제도 이전 문제에서 아직 조례에 대해서 제대로 논의한 문제가 없음. 그럼 조례가 나오는 선지 찍으시면 됨.


기출 보기 문제 대부분 이렇게 풀 수 있음.


 하지만 lp양자컴퓨터나 이번 9평 생물 보기문제같이 지문에서 구체적으로 서술 되지 않은 부분을 보기로 구체화시키는 문제는 이렇게 못품. 


사후적인 개소리 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 내가 시험장에서 써먹었음.


 체화하는데 오래걸리지도  않고 그냥 독해하면서 타게팅 지점 챙기고 정 모르겠으면 문단별로 논의지점만 o표시하고 앞에 줩밥문제 풀어나갈 때 x치면서 보기문제 풀기전에 아직 x표시 안된 부분 슥 보고 선지랑 대응시키는 연습 기출로 하면 금방 됨.



찍더라도 최소한의 근거를 가지고 찍으면 맞출 확률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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