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십수 [528779] · MS 2014 · 쪽지

2020-11-02 21:00:05
조회수 2,818

[상상 국어 연구소] 파이널 12회차 리뷰 및 Q&A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921963

안녕하세요, 상상 국어 연구소 검토위원 김십수입니다.


<작성자 소개>

2012 언어영역 백분위 99

2015 국어B영역 백분위 99

2016 국어B영역 백분위 98

2020 국어영역 백분위 97


2021 6평 국어영역 100점

2021 9평 국어영역 98점


2020 P.I.R.A.M 국어 검토진 참여

2020 P.I.R.A.M 국어 질답 조교

2020 6평 대비 상상 국어 베타 테스터

2020 상상 국어 연구소 콘텐츠 검토 위원 및 온라인 조교

2020 전형태 모의고사 검토



오늘은 파이널 상상 모의고사 12회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게시물은 시험 내용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아직 해당 회차를 풀지 않으신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차는 후기에 앞서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링크를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12회차분에 대한 이의제기 내용과 그에 관련한 연구소의 답변 내용인데요.

우선 12회차를 풀고 채점하신 이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 외의 정오표 같은 경우는 풀기 전에!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의제기 내용 및 연구소의 답변 참고 : http://www.imaginecne.com/bbs/data/detail.do



<화작언 영역>


1.~10. 화작

특기할 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1.~15. 문법

11번 문제는 위에 있는 링크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12번~15번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문법 요소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문법 공부가 얼마나 되어 있느냐에 따라 풀이 시간의 차이가 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의 경향에서 문법 영역은 기본적인 문법 요소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해당 경향에 맞춰 꼼꼼하게 공부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문학 영역>


22.~24. 이은성, 집념

오랜만에 시나리오 지문이 출제됐습니다. 지문의 양도 많지 않았고 문제 또한 수월한 난도였기 때문에 풀이에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점이 배점된 24번의 <보기>문제 역시 작품만 잘 이해했다면 손쉽게 풀리는 정도의 난도였습니다.


30.~33. 유득공, 유우춘전

수능특강 연계지문이었기 때문에 익숙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용 이해에 관한 30~32번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보기>가 주어진 33번 문제 역시 <보기>와의 내용 일치/불일치로도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문제였습니다. 


38.~42. 이규보, 꽃샘바람 + 김현승, 눈물 +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세 작품이 수록된 다섯 문항 지문이었습니다. 문제 수가 많기는 하지만 세 작품 모두 EBS 연계 작품이기 때문에 어렵게 느끼시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39번과 40번 같은 문학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항 같은 경우에는, 수능에서 더 엄밀한 이해를 묻는 방식으로 출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체적으로 문학 영역의 난도가 쉬웠는데, 수능에서 이렇게 출제된다면 빠르게 다 맞히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43.~45. 임철우, 사평역

기출 문제집이나 여러 문학 문제집에서 '곽재구, 사평역에서'를 많이 접해보셨을 텐데요. 해당 작품을 소설화한 '임철우, 사평역'이 출제됐습니다. 작품의 형식 뿐 아니라 디테일한 내용에서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익숙한 배경과 사건이기 때문에 체감 난도는 높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5번의 <보기>문제에서 1번 선지를 흘려 읽었다면 시간을 낭비했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독서 영역>


16.~21. 타인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

해당 지문의 19번, 20번 문제 관련해서는 위의 링크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6평부터 등장했던 (가)-(나) 세트 지문 유형이면서 9평에 출제됐던 여러 인물의 의견 비교 유형이기도 합니다. 이런 유형의 경우 지문 내용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같으면서도 다른 인물들의 의견 비교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문에 주장을 드러내는 인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일부분을 끊어가면서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예컨대 이 문항 세트에서는 17번과 18번을 먼저 해결한 이후에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문제 풀이를 훨씬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25.~29. 특별 권력 관계

9평에 출제됐던 제재와 유사한 사회(법률)제재를 다루는 지문이었습니다. 지문에서는 줄곧 '일반 권력 관계'와 '특별 권력 관계'를 비교하고 있는데, 이항 대립으로 묶어서 보시면 쉽게 느껴지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문도 쉽게 읽히는 편이고 문제의 난도도 높지 않은 편인데, 이 지문을 출제함으로써 인문 지문과 과학 지문에 좀 더 시간을 쏟을 수 있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34.~37. 사이토카인

수능특강 연계 지문이기도 하고, 올 한해 뉴스에도 많이 등장했던 '사이토카인'을 다루는 지문이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생명과학 관련한 지문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여러 실전 모의고사에서 생명과학 관련 지문을 다루는 빈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지문에서 다루는 용어가 많지만 첫 번째 문단을 잘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내용 이해 자체가 너무 어렵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과학 지문에서 전체적인 원리를 첫 문단에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첫 문단을 흘려 읽는 경우는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묻는 34~36번 문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37번 문제의 경우 <보기>에서 PRR이 세포 바깥에 위치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론할 수 있었는지가 문제 풀이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상상국어연구소 홈페이지 글이나 제 리뷰를 읽기 전에 풀이하고 공부하셨던 분들에게는 다소 혼란스러울 만한 회차였던 것 같습니다. 이의제기 답변 내용을 통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잘 정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정확하게 30일이 남습니다. 단 한 달의 시간이 남은 만큼 모두 후회 없는 한 달을 보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회차 모의고사 및 상상국어연구소 콘텐츠 관련한 질문 및 문의사항은 댓글과 쪽지 어떤 방법으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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