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천열차와 옯펜하이머 [943544] · MS 2019 · 쪽지

2020-10-30 11:42:56
조회수 4,261

[10월 모의고사]지구1 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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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현장응시를 하셨거나 이미 풀어보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셔서 보셔도 되지만, 안 풀어보신 분들은 문제 사진 보고 풀어보시거나,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지는 지층도입니다. 전 지질 파트가 제일 싫었어요 ;^;


뭐...기본개념과 자료분석이라는 무기가 있으니 딱히 안 무섭네요 힣


선지를 하나하나 보면서 자료를 분석해보면 될 거 같습니다....만, 그 전에 A~E가 만들어진 순서부터 보고요. 이 순서만 확실하게 파악하면 아무리 어려운 지층 문제라도 그 문제를 풀 중요한 단서를 잡은겁니다.


일단 문제 조건에서 단층은 C와 D층이 기울어지기 전에 형성되었다 한번 짚어주세요.(원래는 C층과 D층이 수평이었다는 뜻이겠죠?)


순서를 잡기 위해 맨 밑부터 보자구요. 맨 밑에 A, B가 있는데 A가 화성암, B가 퇴적암이라고 합니다. 화성암이 저렇게 있다는 건 관입되었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퇴적암인 B가 먼저 생기고 마그마가 관입해서 화성암이 만들어진 뒤 A가 생겼습니다.


그 다음에 C, D, E는 퇴적암이라고 하네요. 뭐, C-D-E는 밑에서 위로 순서대로 쌓인 걸 보니까 큰 문제가 없습니다. C-D-E 순서예요.


그래서 이 지층의 순서는 B-A-C-D-E입니다.


이제 이 지층 그림을 보면서 뽑아먹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먹어줘야 합니다.


AB/C랑 CD/E 경계를 보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게 뜻하는 건 A가 만들어지고 C가 만들어질 때 까지 걸린 시간이랑 D가 만들어지고나서 E가 만들어질 때 까지 걸린 시간의 차가 크다는 얘기죠. A가 만들어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 C층이 생기고, D층이 생긴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E층이 생긴겁니다. 이렇게 2개의 부정합면을 찾았어요


이제 "진짜" 선지로 갈게요.


1번 선지는 융기 횟수를 물었습니다. 부정합면이 2개니까 융기 횟수는 2번...이 아니라 지사학의 법칙에 따라서 1번 더 더해줘야 해요. 그래서 융기 횟수는 3번입니다.


2번. A와 C를 보니까 적어도 평행 부정합은 아닌 거 보이시죠? 이런 경우를 난정합이라고 합니다.


3번. 위에서 지층의 생성 순서를 설명했는데 A가 C보다 먼저 생겼고, C가 생기기 전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그쵸? 그래서 A에는 C의 암석 조각을 포획할 수 없습니다.


4번. 아닌 거 맨 처음에 얘기했구요


5번. 이 단층이 정단층인지 역단층인지 확인하면 될 문제입니다. C층과 D층을 봤을 때 좀 좁은 상반이 위에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이건 역단층, 횡압력에 의해 생긴거네요.


지층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지, 지사학의 법칙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묻는 문제였습니다☆



안 눌러주면 나 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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