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2017학년도 수능 영어 빈칸33번-[기준과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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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지문 기준이 노란색 형광팬인거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노란색과 형광팬 부분에서 연결성을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제시되었던게
이번 10월 학평 빈칸 33번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지문 역시 기준이 첫문장에서 두번째 문장으로 가는 중 기준이 바뀌어 노란색 부분이 새롭게 파악할 부분으로 전환되었는데
, 초록색 부분과 이 부분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분석을 해본 결과
첫번째 사진에서 봤던 17학년도 빈칸은
"부정적 감정-> 긍정적 감정의 진정성을 보장" 노란색 기준을
살펴봤을 때,
초록색 부분에서 띠용?하는 느낌을 받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동일하게 이 기준을 재진술 해주잖아요.
따라서 초록색 부분도 확실히 이 노란색 부분을 설명해 주는 "전제"로 작용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즉, 전제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연히 이해할 수없다" 라는 결론.
서술해 주고자하는 논지와 직후 바로 동의어 관계로 연결성 있게 전제를 성명해 줄 수도 있지만,
'국어에서와 같이 약간 연결성이 떨어지는 전제를 먼저 주고
-> 전제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 결론에서 논지를 이해'
하는 방식이 동일하게 적용되잖아요.
따라서 17학년도 빈칸이 나오는 원리는 주제문(마지막 재진술)과 반대되는 구조로 " 문제(빈칸)-> 해결(논지)" 패턴으로
나온걸로 볼 수 있네요.
글의 구조도 완결성있게 제시되었구요.
반면, 이번 10월 빈칸 33번은 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보여요.
해당 글의 기준은
"생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왜 이러한 현상(심장박동, 잠자야 하는 것)이 일어나는 지 모른다"
이고 이 기준을 토대로
1) 왜 이러한 한계를 보이게 되는가
2)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이 나오는 걸로 예상했으나,
글은 "~~해상도"로 전개가 됩니다.
해당 내용들도 보면, 생물학적 해상도에 제한을 기준으로
대상이 인지되는 특성만을 설명하고 글이 끝나요.
즉, 형광팬 부분을 구체적으로 상술해 준 것이 아닌 그냥
this자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풀어준것에서 글이 끝나네요.
완결성에서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나 위 문제들의 공통점은 "기준-> 전제"의 패턴으로
막상 처음에는 (?)하는 느낌을 받지만 결국 이 논지를 설명하는 것은 틀림없다라는 태도가 필요했던 지문이더라구요.
이게 항상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고...
마지막으로 국어와 결이 같다는 걸 보여드리자면
이런 패턴과 똑같은 전개 구조로 제시되었다라는 걸
한번 말해보고 싶었어요.
국어는 초록색 부분이 길지만 영어는 초록색 부분이 짧다는 차이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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