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쓸쓸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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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수학때문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내신기간 공부의 70퍼를 수학에 쏟아부었지만 3등급을 벗어나지않았죠
그래도 어느정도 암기로 메꿀수있는 내신과목들은 다 1등급을 맞아왔지만 모의고사를 치면 항상 하위권의 성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게 고2때까지 열심히 했다가 다른건 다 올라도 여전히 수학 내신3 모의고사 4등급을 넘어선적이 없습니다 결국 의욕을 잃고 다른길로 새서 고3때는 공부를 소홀하게 되었고 현재 재수중인데 다행히 수학을 올리고 다른과목도 많이올려서 작년대비 10등급 상승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고3때 친했던 학교쌤이 "넌 머리가 좋은데도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 왜 학생때 공부를 안했냐"계속 그러시네요 6평이끝나고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9평이 끝나고 원서접수하러 갔을때도 그얘기를 하시고 오늘 내신 산출때문에 전화 드렸는데 또 그 얘기를 하시네요..
겨우 1년도 안되게 저를 봤으면서 그런 소리를 하시니 정말 그 전의 제 노력들이 부정당한것 같고 이제야 정신 차린 철부지 취급을 받는것 같네요(물론 지금 제 상태가 예민해서 과도한 반응일수있지만..) 공부할려는데 계속 그 말들이 떠올라서 속상해서 이렇게 오르비에라도 풀어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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