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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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를 보면 예전보다 학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블라인드 채용이 일반화되면서 학벌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사람부터 학벌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대학 진학후 반수에 도전한다는 사람까지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학벌이 그닥 큰 의미가 없어질거라는 말도 일리가 있고 미래를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상위권 대학에 가는게 낫다는 말도 잘옷된 생각이라고 말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최근 인공지능때문에 떠오르는 컴공 분야는 코딩 능력이 뛰어나다면 대학과 상관없이 좋은 조건에 입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로펌이나 회계법인의 경우는 아직도 학벌이 영향을 미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최근 활발한 sns로 대학 입학과 함께 본인의 프로필이 알려지고 이로인해 생활까지 바뀌는 현실을 보면서 오히려 학벌은 과거보다 더 중요해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이런 환경을 지속적으로 접해온 세대가 사회 진출을하고 오랫동안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를 주문처럼 외워온 세대가 중심계층이 되었을때 과연 학벌이 의미가 없어질까 하는 생각이드는건 기우일까요? 아무튼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해야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우수한 학생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과 경쟁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좀 더 많은 기회가 생기고 더 나은 결과를 얻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이제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요. 수험생 모두 남은 시간 잘 보내시고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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