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정시 고민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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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 고3입니다. 일단 제 목표부터 말씀드리자면 서울대 물리학과입니다. 그런데 제가 내신 등급이 1점 극 후반댑니다.. 저희학교가 일반고치고는 좀 센 편이긴 하지만 이러다간 제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시로 전형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적을 말하자면 6모고(9월은 안 봤어요.)는 수100 국98 영100이었고 고3 거는 실전처럼 풀어본 적은 없지만 국수영이 1등급컷정도로 나옵니다. 과탐은 물2, 지1 볼 생각인데 물2는 2등급 컷 점수가 나옵니다. 정시로 전향하기 전에 고민되는 점이 있다면 이렇게 전향했는데 점수가 떨어져 버리면 어떡하지.. 입니다. 주위 말을 들어보면 고3으로 넘어간 후 모의고사 성적이 팍팍 떨어진다,,, 재수생이 들어온다,, 등의 이유로 고2 점수가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 성적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도 의심이 됩니다. 그리고 또 고민되는 점은 제가 성격이 좀 정이 많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화를 낼 만한 일, 말을 굉장히 신중히 하려 하고 말실수 같은걸 하게 되면 엄청 신경 쓰입니다. 근데 정시로 전형하게 되면 아무래도 우리 학교가 일반고라 정시보단 수시를 선호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서, 정시 공부를 이유로 수업 시간에 아예 불참하면 안 좋은 이유로 선생님들과 부딪힐 일이 많을 것 같다는 게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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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입장~ 이제 나도 실모 좀 풀어볼까나ㅋ
그정도면 진짜 잘하시는거니 정시 올인하셔도 될듯..
애초에 서울대 아니면 안가겠다 이런마인드면..
고딩때는 수시하는 게 맞아요. 아는 친구중에 고3때 수학 가형 1시간만에 다 풀고 96 100 뜨던 애인데도 선생님들 무시하면서 정시 올인한다고 선생님들이랑 엄청 부딪쳤습니다..그리고 고딩 때 정시 올인한다고 마음먹으면 마인드 자체가 게을러져서 재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말한 그 친구도 목표에 도달 못해서 재수했습니다..둘다 놓칠 가능성이 크니까 먼저 수시에 집중하고, 목표하는 과를 못갔을 때 재수를 통해 정시에 올인하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