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문항 수정본 (생활과 윤리 분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740445
연계교재와 평가원 기출을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목적어가 있으면 뒤에있는 서술어는 무조건 동사라고 보면 될까요?
-
반수 수능땐 걍 졸릴정도로 안떨렷음
-
엄기은 이훈식 0
누가 더 ㄱㅊ을까여???
-
ㅇㄷ감?
-
정직하게 랩하는 그 맛이 있네
-
플래너 쓰면 6
봐주실분잇나욮ㅍ
-
군수학개론 (1) - feat. 누가 군수를 하면 좋은가? 1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군수와 관해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써봅니다. 저는 재수를...
-
재수vs반수 0
지금 건동홍 중 하나 걸고 재수하는중인데 서성한 이상이 목표면 재수가...
-
일단 우리 학교 애들 공부 잘하는편인데 물론 평소보다 수능 잘본애들 있음(소수)...
-
2살까진 ㄱㅊ은듯
-
우울하다 5
올해도 그냥 이렇게.. 날리는구나
-
본인이 다니는 학교는 메디컬 정시 0명인 ㅈ반고임 첫날이라서 그냥 들어봤는데 대부분...
-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6
과탐 생지 3등급은 쉽다고하던데, 백분위 어디까지가 쉬운건가요? 생1,...
-
만취했다 4
기분굿이네
-
[PASTKICE] 22학년도 이후 평가원 수2 단원별 전문항 모음!! 0
통합수능 이후 수2 단원별 전문항 만들어왔음ㅎㅎ 2점짜리도 다 넣어놨으니 원치...
-
라는 상상을 해봄
-
갈드컵이 없네 아주대 vs 과기대 건대 vs 외대 재밌는데
-
그래도 꿈을 낮추기는 싫다
-
강윤구김범준 2
스블vs스타터, 4공법 어떤게 더 어려움요?
-
이지영t 윤사 출제자의 눈 교재 구매 필수죠? ㅠㅠ 이투스 구독권 샀는데 걍 교재...
-
기출회독법 2
언매,정법,생윤 같은 과목에서 기출을 풀때 회독하며 다시 풀기를 위해서 노트같은데...
-
오르비 잘자요 4
야자까지했더니 피곤하네요
-
좋은 대학원을 가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요? 누구는 학점, 누구는 자격증, 누구는...
-
25수능 46624 맞고 재수중입니다. 탐구빼고 국수영 하루 시간분배를 어케...
-
이거 정신병임? 3
공부하는데 누가 내가 공부하는거 보고 있다고 느껴지거나 목격하면 집중 안되고 막 떨림
-
반수 0
작수 24335인데 반수해서 중경외시 가능할까요 작수 9모때 13333이었음
-
개인적인 사설을 수능에 대입했을 시 나올 미적 만표에 대한 생각 13
현재의 괴랄한 표본을 기준으로 추정 시 가장 쉬웠던 회차~가장 괴랄했던 회차 EBS...
-
생윤 개념 이미 n회독 하고 3등급 나왔는데(3학년 내신+ 수능 최저) 이번년도에...
-
학교 수업시간 자습 3시간 20분 영어쌤이 정시파이터들 자습하지 말라했는데 어차피...
-
너무 이상한데;;;
-
슈퍼문 지문에서 2번째 문제에서 이심률이 커지면 지구와 태양사이의 거리도 커져서...
-
스크린타임 14시간 시절이 그립구나..
-
생기부에 독서록 채우는거 3년 총 몇권정도가 이상적인가요?? 당연히 질이 훨...
-
뒤지게 재미없네 점수 차근차근 올리다가도 8등 한번 박으면 걍 마빵단 되니까 할맛 뚝뚝 떨어짐
-
다 풀고나서 시계 봤을때는 11시 15분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
현재 수1은 쎈발점 끝냈고요 확통도 쎈발점 끝냈는데 수2는 시발점 반정도 남았는데...
-
외대 과잠 입은 사람을 봤는데 어쩐지 너무 새거더라
-
이심률이 커지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커지는데 이것도 조차에 영향을 미치는것...
-
1년이나 무료 하루 10시간 교복치마 감상권을 가지다니 심지어 고12면 연장혜택 ㅅㅂ이
-
슬슬 오르비를… 3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자습서랑 평가문제집은 있고 버블티를 추가로 사서 풀려고 하는데 둘이 차이점이 뭔가요?
-
행복해지고싶다 17
내인생좀 진행좀되면 안되겠니
-
후자가 로씨행 많이가고 전자는 대기업많이가니까 후자가나음?
-
그러면은.. 어.. 실전에서는 한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정도 될려나..?
-
2차 산업 설명 중.. 얘들아 나는 지금 몇차산업에 종사중이야? 예~ 3차산업이죠?...
-
학교 특성상 이과비율이 70%인데 새학년 되고 설문조사 하니까 수능 사탐응시가 뭔...
-
아 주식 1
-470만원이네 하..
-
살짝씩 막히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풀만하다? 오늘 처음 플어서 극한까지 푸는데 조금...
정답은 5 ㄴ,ㄷ,ㄹ네요!
취득과 양도 과정에서의 부정의를 바로잡는 건 소유 '권리'를 제한하는 게 아니죠. 취득과 양도 과정에서 부정의가 있었다면, 그 부정의를 통해 소유물을 획득한 사람에겐 소유권이 없을 테니까요.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11번 문항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당하게 취득한 소유물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가지지 못한다는 게 노직의 입장입니다.
아...그렇군요... 오개념 가질뻔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수험생이신가요? 올리시는 자작 문항 몇 개를 봤는데, 문항 만드시는 센스가 좋으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수험생입니당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4
1234567894987654321
'생산 수단의 소유권리' 에 대해서는 좀 헛갈리네요
롤스의 입장에서는 지나친 부에 대해서는 사유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다 (부유세, 재산세 등) 라고 나오긴 하는데.
노직의 입장에는 노동을 통한 취득 과정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등의 부정의가 발생했을 경우 소유권리가 '없다' 라고 했는데
이 것을 소유권리의 제한이라고 봐야할지 좀 애매하긴 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좋은 비판 감사합니다 저 선지는 다시 뜯어 고쳐보겠습니다 ><
ㄱ이 아닌이유는 뭔가요?
롤스와 노직에게 그저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애매해 집니다.
1. 롤스에게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단일한 기준을 말한다면, 부족하다고 주장할 겁니다.
1) 일단 결정적으로 절차의 공정성 앞에 '재분배'라는 말이 들어있지 않는한 차등의 원칙 하나만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2)그리고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단일한 기준으로 차등의 원칙만을 얘기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하는 기준은 분배의 절차 말고도 다른 절차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분배를 포함한 입법 절차의 공정성, 심지어는 시민 불복종이라는 정치적 행위의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기준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자체가 애매합니다.
그러니까 각각의 절차에 공정성을 결정할 각각의 기준에 대해 말해야 정확합니다.
각각의 절차에 대해 독립적인 절차가 존재하는 것이지.
모든 절차의 공정성을 단일한 기준으로 본다면 애초부터 정의의 절차가 아닌 정의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경우의 정의의 조건을 단일하게 제시하는 것은 공리주의나 의무론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롤스와 같은 절차적 정의를 말하는 사상가들은 그저 분배 등의 기준을 제시하는 사상가들을 전부 비판합니다. 보통 의무론자들이나 공리주의자들을 말합니다.
2. 노직도 부정할 선지입니다. 노직에게도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기준은 단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의 해설이 잘못되었습니다.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기준이 단일하지 않은 이유는 비정형적원리에 근거 한 것이 아니라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단일한 기준은 여러 개이기 때문입니다.
정형적원리와 비정형적원리를 정확히 해석하셔야 하는데
이게 그저 기준이 하나, 기준이 여러개. 이것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해설에서는 비정형적 원리를 논하는게 아니라 공정성을 증명할 기준이 여러개라는 것을 말해야합니다.
정형적이다 라는 것은 그 모든 절차가 수직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차례차례 단계를 밟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롤스의 정의의 원칙에 따르면 평등한 자유의원칙, 기회균등의 원칙을 거쳐 재분배의 경우에는 차등의 원칙을 거치게 되죠.
전부 순수.절차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앞서 말했든 공정성을 결정할 여러기준이 단일하지 않다는 것은 정형적이다라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반대로 공정성을 증명할 여러 기준이 있다 해도 정형적일 수 있는 겁니다.
노직은 '분배적 정의 이론의 임무가 "그의 – 에 따라 각자에게"에서 빈칸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의 정형을 찾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제안된 거의 모든 분배적 정의의 원리는 정형적이라고' 주장하죠.
하지만 앞서 얘기한 거의 모든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소유물에서의 정의의 주제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소유물의 최초 취득, 즉 소유되지 않은 것들의 사유화이다. 이는 비점유물이 어떻게 점유될 수 있는지의 문제, 비점유물이 점유되게 되는 과정 또는 과정들, 이 과정을 통해 점유될 수 있는 물건들, 특정의 과정을 통해 점유될 수 있는 것의 범위 등등의 문제를 포함한다. 이 주제에 관한 복잡한 진리를 – 여기서는 정형화하여 표현하지 않겠지만 – 우리는 취득에서의 정의의 원리라 부르겠다.
이 부분은 아나키에서 유토피아로의 원전을 발취한 것인데 이부분에서 보이시듯 이 절차지들이 비정형적인 이유는 그저 여러 개여서가 아니라 여러개의 원리들이 롤스처럼 수직적인 순차배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얽혀서 정의되기 때문에 비정형적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각 절차에 공정성을 결정할 기준들은 여러 개인데 이것들이 정형적으로 구성되는게 아니라 비정형적으로 구성되어있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절차의 공정성을 결정할 여러기준이 있는 것만으로는 절차적정의가 정형적인지, 비정형적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절차의 기준들이 위계적으로, 조건적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아니면 그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지에 따라 정형적이고 비정형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