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상인T 칼럼] 수능 50일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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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강사 이상인 입니다!
이제 진짜 수능이 50일도 예전에 깨져..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많이 두렵고 걱정되겠지만..
뭐 오르비에 있는 여러분들이야.. 잘 해왔으니.. 지금까지 해온데로..
차근차근 끈질기에 해나가면 꼭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지금 시점에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제가 쓴 글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자~~ 시작해 봅시다!!!
수능 50일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올해 12월 23일 시행 예정인 수능이 벌써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학교때부터 시작해서 6년간의 땀흘린 결과가 결정되는 날이니 만큼 수능날이 더 가까워질수록 불안하기도 하고 초초하기도 하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할 것이다.
특히나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소위 ‘계륵’이라고 치부되어 준비가 가장 부족할 지도 모르는 영어는 수능이 다가오면 올수록 더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속에서 그동안 준비했던 노력들이 헛되지 않게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남은 50일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점검해 보자.
□ 최근 수능 경향
1. 31, 32번 빈칸 유형은 직접연계임에도 오답률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2. 24번 제목 유형은 킬러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3. 39번 삽입 유형은 논리적 장치에서의 단절이 아닌 논리적 흐름에서의 단절로 출제되고 있다. |
1. 독해
1) 올해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분석하고 부족한 유형을 보완해라
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6월과 9월, 2번의 모의평가는 그해의 수능에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꼼꼼하게 분석해보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상당하다.
첫째로 본인에게 부족한 유형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두번째로 순서, 삽입등 각 유형별 출제의 방향성과 난이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렇게 본인에게 부족한 유형을 체크 했다면, 11월 중순까지는 확실히 체화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유형의 논리적 접근방식을 체크하고 평가원과 교육청 기출 문제들을 통해 체크하고 훈련해야 한다.
특히 본인 점수가 등급컷에 걸려있다면 부족한 유형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한다.
아직 논리적 접근방법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본인에게 맞는 선생님의 인강을 이용해서 빠른 시간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중에는 평가원 및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유형별, 레벨별로 정리해놓은 문제집들이 있으니 구입해서 풀어도 좋을 것이다.
2) EBS 우선순위를 정하여 정리해라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많은 학생들의 영어 공부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이런 것 일 것이다.
“제가 EBS를 풀지 않았는데.. 연계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EBS를 보려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EBS에서 독해에 직접연계되는 교재는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수능완성 총 3권이다. 지금 이시점에서 이 세권을 다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효율성을 위해서는 출제빈도가 가장 높은 순서대로 정리해야 한다.
작년 기준으로 수능특강은 1문제, 영어독해연습은 2문제, 수능완성은 4문제가 직접연계 되었다.
그러므로 EBS 직접연계를 느끼고 싶다면 수능완성은 무조건 정확하게 정리하는 편이 좋다. 사실 시중에서 수능까지 공부할 문풀용 워크북으로도 이만한 퀄리티를 가진 교재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또한 본인에게 맞는 영어 선생님의 EBS 선별지문을 가지고 분석하고 연계코드를 정리하는 것 또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3) 3등급이하 학생들에게 조언
3등급 이하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문장 해석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 일 것이다.
문장 해석이 제대로 안되니 문장의 주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고 그로인해 문장들 간의 논리적 흐름을 파악하기도 힘들며 결과적으로 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니 영어 문제를 푸는 것이 점점 더 두려워지는 악순환에 처하게 된다. 이 학생들은 지금 가장 많은 시간을 집중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문장해석 연습이다.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여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여기서 골칫거리가 등장한다. 바로 ‘문법’이라는 녀석이다.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선 문법이 필수적인데.. 지금은 그 녀석을 다 정리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한가지 다행인 것은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는데 모든 문법이 다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문장의 구성성분, 구(준동사)와 절(연결사)은 최소한 정리하고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면 한결 독해가 쉬워질 것이다.
2. 리스닝
계륵이라고 하는 영어에서조차 더 계륵인 부분이 리스닝이다.
하자니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안하자니 리스닝에서 2개이상 틀리고 있고..
한가지 명심할 부분은,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리스닝은 절대로 틀리면 안된다.
만약 모의고사에서 리스닝에서 2개이상 틀린다면 리스닝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리스닝은 거의 대부분 EBS 연계 리스닝(수능특강 영어듣기, 수능완성)에서 출제 된다.
이 두권을 가지고 반복해서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계산 문제나 대화 관계를 묻는 문제 등 자신의 약한 유형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듣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정말 리스닝이 약한 학생들이 있다면 스크립트를 보면서 발음을 따라가며 듣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 어법
수능에서 어법문제는 한문제가 출제된다. 만약 등급 목표가 2등급이라면 낭만적으로 풀 수 있겠지만 목표가 1등급이라면 어법문제는 틀리면 안된다.
다행이도 그동안 평가원은 어법 출제 유형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연결사(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유형과 준동사(동사 / 준동사) 유형의 출제가 70%에 육박하고 나머지 30%를 형용사/부사 유형과 수일치 유형이 나눠갖는 모양새이다.
그러므로 이 유형의 출제 방식을 익히고 그동안의 평가원과 교육청 기출문제 정도만 풀고 정리하면 어법문제는 어려움 없이 맞출 수 있다.
혼자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인강의 어법정리 강의를 듣는것도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
4. 어휘
50일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학생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 어휘일 것이다.
모든 과목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에서 영어의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짧은 시간에 어휘 암기할 시간까지 할당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학생일수록 어휘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문법을 정리하고 독해문제를 열심히 풀어도 어휘를 외우지 않으면 절대로 점수는 오르지 않는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휘집을 다시 한바퀴 돌린다고 생각하고 양을 배분해서 암기해야 한다.
등급이 높은 학생들은 어휘집에 10일치 어휘를 묵어서 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왕도가 없다.
무조건 열심히 외워야 한다.
5.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는 미래를 늘 낭만적으로 꿈꾼다.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시험에 있어서는 최악의 환경과 상황을 염두해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어떤 학생은 시험볼 때 앞자리의 학생이 시험지를 너무 소리내서 념겨서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떤 학생은 빈칸 31번에 막혀서 계속 그 문제에 집중하느라 다른 문제들을 풀 시간이 없어서 시험을 망쳤다고 한다.
수능날 본인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6. 일정별 커리큘럼
1) 50일 ~ 10일 - EBS 선별지문 정리 - 부족한 유형 체화 및 훈련 - 일주일에 1회 모의고사 풀고 분석 - 어휘 암기 2) 10일 ~ 1일 - EBS 선별지문 죄종 확인 - 모의고사 주 3회 풀고 분석 - 어휘 암기 |
우리가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였다라는 것이 영어가 쉬워졌다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어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50일 남았다고해서 당황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직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확실하게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결국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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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돠
화이팅을 보냅니다^^
잘읽고갑니다 선생님
읽어줘서 고마운!!!!^^
좋은 글에 추천합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