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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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처럼 과외쌤한테 유독 의지하는분 없나요??
뭔가.. 그냥 힘든마음이나 이런거 유독 솔직하게 잘 말하게됨요..
부모님이나 친구한테 못하는 얘기도 많이하고..
왜이런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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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럼..
그냥 과외시간외에도 자기전에 카톡하거나 이럴때도 개인적으로 힘든얘기 하게됨요..
쌤은 은근 신경쓰시는거 같아서 제 입장에선 너무 죄송한데.. 근데도 말하게 됨..
근데 하소연을 안하면 내가너무 힘들고 ㅠㅠ 참 ㅠㅠ
저도 그래요.. 그러다보니까 너무 친해져버린
아니 ㅋㅋ ㄹㅇ 첨에 시범과외 할때만해도 속으로 나혼자 철저한 비즈관계 해야지 이러고 ㅋㅋㅋ
지금도 공부인증보내면서 별별얘기 다하고 있음요 ㅋㅋ
좋겠다 저는 그런소리 과외쌤한테 하는데 과외쌤은 되게 들어주고 생색냄.. 듣고 맨날 위로 말고 잔소리함..
아이고 ㅠㅠ 그럼 은근 속상하실듯요 ㅠㅠ
저는 쌤이 냉정하게 말하고 싶어도 우울증이 심한 케이스라 ㅋㅋ 막 세게 말하지도 못하는 느낌이 듬요
와 과외쌤 책임감 대단하시네요..!!
왜인지 모르게 자꾸 의지하게됨요
쌤은 내가 많이 귀찮겠지만..
자꾸 그런식으로 말해서 저 개화나고 이제 톡 안한다고 하면 또 톡하고 자기 일상 먼저 막 보내구 그래서 다시 카톡하게되고 이거 무한 반복 지금 카톡 안하는 기간이에요,,
맞아요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자꾸 잔소리하면 나도모르게 열받을때 있죠 ㅠㅠ
저는 카톡중단되는 기간은 딱히 없었는데 뜬끔 일상얘기 먼저 하시고 그런적은 있음요 ㅋㅋ
혼자 속으로 이 ㅅㅂㅅㄲ 이러고 화나있다가 얼굴보면 풀림,,
ㅋㅋㅋ 저는 화가나진 않은데..
오히려 쌤이 저한테 속으로 ㅅㅂㅅㄲ 많이 이러셨을듯 ㅋㅋ
아니 자꾸 자기가 카톡 먼저보내놓고 내가 너랑 카톡도 맨날 해주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개화나죠
아 그럼 화날듯요 진짜.. ㅋㅋ
저는 약간 님 반대상황임요 힘들다고 우울증도 있는 사람이라 그런얘기 하면 최대한 위로해주시고 그런데
마지막에 늘 어차피 수능 못보면 이런거 다 소용없는거냐고 새벽에 이렇게 말해버림..
진짜.. 과외쌤도 운없게 저를 만나서 아주 극한직업인거 같음요
저두 6시간 수업하는 날엔 과외쌤이 눈에 띄게 늙으시더라구여.. 위로는 죽어도 안함 울어야 위로해줌
6시간 수업이요? 대단.. ㄷㄷ
사실 저도 늘 힘든일 얘기할때마다 이렇게 말해도되나 싶은데.. ㅠㅠ 진짜 얘기 안하기엔 너무 속이 힘들어서 ㅠㅠ
부럽네요.. 좋은 과외쌤 두신거.. 우리과외쌤은 내가 과외생이 아니었으면 위로 해줬을 것 같은데 수험생한테 위로하는거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듯..
근데 저는ㅠㅠ 일단 현역이 아닌거랑 우울증 심한거랑
얘기하다보니 쌤이랑 저랑 은근 공통점도 많아서 ㅋㅋㅋ
(그래서 다 의지하는걸수도)
오죽하면 쌤이 너는 내 매운맛버전같다고까지 말씀하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