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마 [986157] · MS 2020 · 쪽지

2020-09-30 01:01:52
조회수 1,185

오반수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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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수능이 끝난 뒤로 또다시 뚜왕거렸다.


뚜왕뚜왕


학교에서도 뚜왕거렸다.


'뭐지 이 새끼는...'


사람들은 나를 아주 우습게 봤다.


그래서 나는 견딜 수 없었다.


그래! 한번 더하자! 개썅마이웨이!


7월이 되서 나는 마음을 정했다.


학점은 4점대로 조져버려서

후회될 것도 없다.


나란 새끼는 지치지도 않는다.

독하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삼반수, 사반수, 오반수....


미안하다 중앙대학교!

그래도 무휴학으로 해줄게!


수능중독? 아니다.


아마 아닐거다.

아니길 바란다.



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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