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으나 원하는 결과 얻지 못하신 분들, 서로 실패한 이유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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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했는데 결과 안 좋은 건 할 말 없겠지만, 열심히 하고도 결과가 안 좋게 나온거는 답답하고 원통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냥 아프기만 하고 넘어간다면, 만약에 다음에 또 도전할 거라면 반드시 반복 될 거 같네요.
서로 공유했으면 좋겠는데 왜 자기가 그런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댓글 달아주셧으면 좋겟어요
주관적인 거니까 논평은 별로 옳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부터 할게요.
1.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아는 어려운 문제가 평소대로 안 풀려서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
조금만 더 하면 풀릴거 같다는 생각에 오래 붙잡음.
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인데 생각이 잘 안되기 시작하니까 막 손이 나가기만 시작하고 이상한 계산을 시작함.
결국 틀림. 압박감에 다른 고난도 문제를 대할 때도 급하니까 생각을 깊게 못함....
외국어 빈칸 어느 정도 시간남았는데도 압박감이 있으니까 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해야 되는데 어정쩡하게 해석하면서
멘탈 이상해지기 시작...결국 감독해 한 거 같고 오답으로 이어짐. 생각하지 않으면 무조건 틀리게 되있음...
2. 파이널 기간에 EBS 듄아일체 한답시고 암기에 치중했던거, 수능칠 때 EBS 의식했던 거 독이었음.
지문이 기억나고, 내용 기억나는 거 분명히 도움됫지만, 결과적으로 내 스스로
하나라도 더 사고하고 추론해보고 직접 낯선 지문을 읽으면서 독해력을 길럿어야 됬는데 그러지 못함.
수능은 생각할 줄 아느냐 묻는 시험이고 고난도 빈칸 지문 잘 안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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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수 생각하는 올해 고 3입니다.
언어는 워낙 공부를 안해서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겠고..
수리는 어려운 문제를 보다보면 다른생각도 들고 계~속 보다보면 그냥 보고만 있는거예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지도 않고 그냥 보고만 있어요 멍하게.
외국어도 급한마음에 죽죽 봅니다. 읽지 안고 그저 봅니다.
제가 외국어를 못하는데 모의고사 시간에 외국어 1등급 나오는 애가 저보다 늦게푸는거예요...
그래서 시험다음날에 가서 말했어요
"야 내가 이상하게 니보다 빨리 푸는데 점수가 그냥 병.신같아!! 왜그럴까?" 이러니까 그친구가
"너는 그냥 보는거고 나는 읽는거고. 슥슥슥 보면 슥슥슥 머리밖으로 나간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전 김기훈 삐니싱터치 들었다가 아는지문이니까 술술 읽히길래 아 외궈 줫밥이네 하다가 수능때도 슥슥 보다가 슥슥 틀렸네요...
전 이랬습니다. 고3때. 생각해보니까...난...그냥 쉬운길만 찾은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