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좌파라서 집에 들어가기 싫은 유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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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좌파라 보배나 클리앙같은 사이트에서 올라오는 댓글이랑 똑같은 말씀 하시고

집도없는데 병신같은 부동산정책 빨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만 목빠져라 쳐다보는것도 너무웃김ㄹㅇㅋㅋ

빚내서 집살까 했는데 떨어질거라고 안사고 참으시더니 지금은 집값 너무 올라서 이사갈데도없음 매물도없고

근래엔 나가서 알바한다니까 요즘 최저올라서 좋지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최저 오른만큼 여러사람이 할 일 나한테 혼자 다시키고 몸 만 더 힘든데 대다수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존나 짜증났었음

어젠 공부하는데 박원순 시장님 자살 아닌거같다는 유튜브 크게 틀어놓고 보시는데 나한테까지 보여주려하고 

소리도 너무 거슬려서 걍 문닫고 자버림

아버지 퇴근하시면 뉴스보면서 보배드림 아재같은 말투로 계속 뭐라뭐라 말씀하시고 

나는 옆에서 그거 듣고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아예 새벽에 집들어옴

능력이없어서 아직 취직 못하고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ㄹㅇ

그래도 이번에 면접은 봤는데 어서 집에서 나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