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과거제) 비문학 읽기 및 분석, 비문학 흐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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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 개씩 제가 비문학을 읽어 나갈때 했던 생각들, 저만의 독해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문은 작년 69수능과 올해 69수능으로 진행할거구요. 절대 제 해석이나 독해법이 100센트 맞다고는 확신을 안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나만의 독해법과 지문 읽는 법이 있으면
문제 유형에 관계없이 수월하게 해결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아이패드로 작성해 오타가 있을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전 글에서 말한대로 밑줄을 막 그어가며 읽는다던지 동그라미와 네모를 막 하면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일단 그렇게 읽는다 한들 문제에 들어가면 어차피 지문으로 다시 돌아와서 진위 판단을 해야하고 밑줄을 그으면 처음 읽을때는
잘 읽힐지 몰라도 다시 돌아가면 정신없고 더러워서 힘들더라구요. 이건 개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밑줄 그어둔 것은 후에
제가 지문을 정리하면서 그은 것 해을 감안하주세요!!
사실 가, 나 형으로 지문이 나뉘었다 문제 수가 늘었다. 등등 이런건 핑계라고 생각해요. 평가원이 수능 국어에서 요하는 능력은 독해력이
지 글의 형식을 분석하여 그 주어진 틀대로 읽어 문제 해결을 하라! 이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가 아무리 아이에게 곱하기를 알려준다
한들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3+3+3+3+3을 단순히 3을 5번 더해가며 계산하는 아이를 보는 것 처럼요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
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뭐 문단에는 중요한문장 덜 중요한문장 중심문장 이런걸 백날 듣고 연습해봐야 실전에서는 머리가 하얘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이에요. 글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다면 그 중요한 문장들을 찾는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죠. 물론 중요한 문장과 흐름은 분명하게 존재
합니다.! 저는 그런 중심문장의 흐름을 제가 어떻게 찾아 왔고 어떻게 읽어 내는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문단별로 중심을 잡아 설명 할 것이지만 스스로 읽어내실때는 자연스럽게 흘러가셔요해요.
좀 중구난방으로 글을 쓰고 있긴한데 죄송합니다..
먼저 첫번째 지문은 올해 6모 [과거제]입니다.
가, 나로 나뉘어진 지문이죠. 사실 이런 유형은 작년부터 기조가 보였습니다. 나중에 다루긴 할 것 이지만, 오히려 가, 나로 나뉘었기에 수험생들이 구분하여 읽을 수 있고 더 편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첫문단 - 먼더 첫문장애 과거제라는 단어가 나왔네요. 일단 과거제가 핵심 소재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머리속에 유의해두고 읽어나갑니다.
노란줄의 “세습적 권리와 무관한 능력주의 시험” 이 문장을 읽으며 능력주의 시험이라면 그에대한 폐단이 있을 것이고 세습적 권리와 충
돌 했겠군! 이런 맥락을 읽어야 해요. 물론 쓰일지 안 쓰일지는 모릅니다. 다만 이 글은 설명문이고 필자가 설명하기 위해 소위 떡밥들을 던야
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떡밥들을 잡아내어 글을 읽어나갈거에요. 솔직히 첫문단만 읽고 그 한줄 읽고 어떻게 이후 글이 진행될지 알아
요ㅋㅋ 그렇기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열린 자세로 글을 읽는 것이지요. 차분하게!
이후에 신분이나 추천보다는 성적이 중요해졌다고 나오네요. 이러면 우리가에앞서 생각한대로 폐단과 갈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장전이나 과거제 그 자체 즉 성적을 채점하는 방식도 나올 수 있겠다. 이정도만 잡고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도 충분해요.
두번째 문단 - 앞서 예측한대로 과거제의 장점이 나오네요!! 이런거 표시하고 이해하고 그러지말고 빠르게 슥 읽고 넘어갑니다.
문제에서 물어보지 않냐! 하시면 어차피 진위 판단할때 다시 돌아와야 돼요. 그냥 두번째 문단에 장점이 있구나 이정도만 하고 읽어요.
여기서 글의 흐름을 읽으셨나요? 첫 문단에서 필자는 세습적 권리와 무관하다 했습니다. 근데 둘째 문단에서 유동성을 증가시킨다고 했죠
세습적이지 않기에 유동성이 증가한다. 이 흐름을 잡으셔야 합니다. 평가원은 쓸모없는 문장을 던지지 않아요. 모든 문장이 치밀하게
짜여저 다음 문장의 초석으로 작용하거든요. 그럼 이제 이 문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유동성이 증가했다면 신분에 관계없이 똑똑한
애들이 관직에 계속해서 올랐겠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속 읽습니다.
세번째 문단 - 과거제의 장점들이 계속 나오네요. 제가 밑줄 친 문장을 보면 아실텐데 저는 쉽게 풀어진 문장 즉 이해를 돕기위한 문장에
밑줄을 긋지 않아요. 왜냐! 문제는 이해를 돕기위한 문장에서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즉 어려운 문장에서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냥 학습에 동기 제공 ➡️ 결과가 이렇다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에 우리가 생각했던 경쟁적 선발제도의 부작용을 완화하고자 하는군요. 첫 문단과의 흐름 보이시나요?
네번째 문단 - 우리는 흐름을 잡았습니다. 능력주의 시험이기에 유동성이 증가했지요. 그러한 유동성 덕에 엘리트 층의 연속성까지 얻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우리의 흐름이 맞네요 :)
다섯번째 문단 - 과거제의 영향이며 나오며 (가) 문단이 끝납니다.
이게 제가 가를 읽을때의 흐름이었어요. 사실 저는 가 나 구분되어있는지 몰라서 그냥 쭉 읽었구요
계속 하겠습니다!
나 문단
첫번째 문단에서 과거제의 문제점과 신분세습의 문제를 고려 이러고 그 뒤에 다른 개혁가의 주장 등등 나옵니다. 우리가 앞서 예측한
그대로에요 폐단이 나왔습니다. 그럼 우리가 많은 기출에서 봐왔든 폐단을 바로잡으려는 개혁가, 이론들이 나오겠구나 생각하며 스무스
하게 읽어 넘겨요. 뭐 누가 이런걸 주장했네 이런건 <문제풀때!>다시봐도 늦지 않아요.
이렇게 가, 나로 나누어 놨지만 언제든 합쳐질 수 있는 지문이란걸 눈치 채셨나요? 우리의 흐름은 문장을 토대로 예측가능한 범위를
잡아내었습니다. 이말은 즉, 이 두 문단을 한 두문장만 더하여 연결해도 매끄러운 하나의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마 예상컨데 다소 쌩뚱맞게 느껴지는 가의 다섯번째 문단이 이러한 글의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 넣은 장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후 두번째 문단에서 과거제의 문제점을, 새번째 문단에서 관리의 문제점을 말하고 있어요. 어떻게 가의 세번째. 문단과의 연결점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합리적 제도가 가져온 역설적 상황을 역사적 경험과~ 하면서 글을 끝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 에서는 합리적
제도에 관한 내용을 찾아 볼 수가 없는데요,, 가와 나를 연결한다면 깔끔한 마무리 문장인걸 찾으셨다면 다행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가, 나 분리지문이 사실은 이어진 연속적 지문인걸 알앗습니다. 이제 제가 앞서 했던 오히려 편해졌게는게 이해가
되사나요? 이러한 흐름만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가,나 로 나뉘어진 지문은 우리에게 주제가 바뀌는 표제어 역할을 하는 고마운 도구로
변해버리는 마법을 느끼는거에요.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이렇게 읽어나가서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비판점이나 궁금점 전부 받아요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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