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9-13 22:57:12
조회수 992

대치시데 방구석 77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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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내일부터 다시 독서실 후기를 쓸 수 있겠네요


그래서 오늘 집공 거의 안함 (절대 핑계가 아닙니다)


제목이 좀 걸리지만 ㅋㅋ;; 공부얘기 말고 오늘은 딴 얘기 좀 쓰고 가겠습니다.


1. 오늘은 강남역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강남역 지하도를 걸었어요. 작년에 자주 걷던 길인데 작년 생각도 나고 기분이 이상했네요. 


작년에 매번 4,5,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길 걸어가보면 길 끝에 계단에 껌 파는 할머니가 매일 앉아 계시는데 다행히 오늘도 그곳에 계시더라고요. 오늘 그곳에 안 계셨으면 걱정됐을거 같은데 한편으론 다행이면서도 아직 그곳에 계시는게 걸리기도 하네요.


올해 수능 끝나고나면 한번 할머니랑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요. (저번엔 어떤 아주머니께서 말동무해주시는거 봤는데 할머니가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고요)


2. To. 민초단 동지들


바나프레소 민트초코바나치노 맛있어요.  언제부터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바나에서 '오늘의 메뉴'라고 매일 메뉴 하나를 할인해서 팔더라고요. 오늘의 '오늘의 메뉴'가 민초바나치노였는데 개운한 민트맛과 초코칩이 환상이었네요. 


반민초파들 환영합니다.


3. 어제 남겨둔 치킨이랑 맥주 마저 먹었는데 온몸이 뜨끈해지네요.. (맥주 반캔 먹고 열오르는 알쓰쉑) 마침 요새 에어컨 바람이 춥게 느껴졌는데 균형 맞추기 굳 



오늘은 망했고 내일부터 이틀 공부하고 9평 평백 99 ㄱㄴ??


다 쓰고 나니 재밌기도 한데 현타오네요 허..


암튼 그동안 집공하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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