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리 사랑하는 반려견이어도 인간과 동물의 목숨은 같은 무게로볼 수 없고 인간만의 존엄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아기는 앞으로 수십년을 살아가겠지만 반려견 수명은 얼마 안 남았다는 걸 고려해서, 하다못해 부부 두 명의 목숨을 바쳐 살린 아기를 당연히 살려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반려견을 키우지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 선택하는 걸 보고 경악했네요. 각자의 관점마다 다르고 생명은 같은거라니... 무슨 자기한테는 가족이라고 강아지를 살리겠다는데 인간과 동물이라는 종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모기도 같은 생명이니 살려주는지, 아니면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건지.

요즘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인 것 같아서 그냥 사회에 회의감마저 드네요. 과연 자기가 남의 선택에 의해 반려견 대신 죽어도 너그럽게 이해할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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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고싶어요 [89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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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roche · 799225 · 20/09/11 00:58 · MS 2018

뭘 선택해도 비난할수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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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고싶어요 · 896189 · 20/09/11 01:00 · MS 2019

아 정말요? 저는 제 입장을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반려견을 살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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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 싫어 · 939281 · 20/09/11 01:00 · MS 2019

저는 무조건 후자 ..
이성적으로는 아기가 맞는데
막상 하려면 후자 고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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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 싫어 · 939281 · 20/09/11 01:01 · MS 2019

아기가 죽는게 이기적인건 이성적으로 알아도
막상 그런 상ㅅ황이면 이성이 제상태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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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고싶어요 · 896189 · 20/09/11 01:03 · MS 2019

그렇다면 이해는 되는데 너무 당연하다시피 강아지를 고르는 모습에 어떤 사람은 자기 500만원 잃는 것과 모르는 사람이 죽는 것 중 하나만 고른다면 500만원 고른다는 것보고 놀랬네요 정말 요즘은 이렇게까지 이기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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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ㅇ · 880344 · 20/09/11 01:06 · MS 2019

모기가 왜 나옴 모기랑 12년 같이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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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고싶어요 · 896189 · 20/09/11 01:09 · MS 2019 (수정됨)

생명의 무게만을 놓고 봤을 때 이야기죠. 둘이 친분이 어떻든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던 말던 단지 생명만 놓고 봤을 때 직관적으로 모기와 개가 같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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