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iscent [97397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9-08 12:26:59
조회수 505

애초에 의사들이 이기기가 힘든 싸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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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치인 빡머가리다 빡머가리다 아무리 해봤자 대부분 명문대 나온 나름 엘리트들임

심지어 정치인이면 세치혀로 사람을 구워 삶아 먹는걸 평생 업으로 삼아온 사람들인데 

그사람들 상대로 생명 고치는 의사들이 말로 이기려든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말하자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서울 fc랑 바르셀로나가 붙는거랑 다를게 없음

심지어 명분도 잘 체감이 안됨

의료 수가가 너무적다 못살겠다 해봤자 주위에 있는 동네 의원만 봐도 다들 삐까뻔쩍하게 잘살고있거든

정부가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이라는 희대의 병크를 터트려 주니까 여까지 온거지 정부가 그짓만 안했으면 진즉에 게임 오버였음

정치인들이 멍청해보이는건 그들이 공익을 위하기보단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행동하니까 그리 보이는것 뿐임

정치인들이면 공익을 위한다라는게 기저의식에 깔려있으니까 '왜 저렇게 일을 답답하게 하지? 이렇게 저렇게하면 좀더 깔끔하고 이상적이게 처리할수 있잖아!역시 정치인은 멍청이들이야!'라는 생각이 드는거임

다들 알겠지만 정치인이 공익을 최우선 한다는건 아름다운 사회교과서에서나 먹히는 말임

단지 교육을 사회교과서로 배웠으니 아무리 개새끼들이라고 생각해봐야 무의식에 그런 생각이 깔려있는거지

사람셋이면 시장바닥에 없는 호랑이도 만들수있다?

정치인은 그짓을 혼자서 할수있는 사람들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던데 이번 패인은 정치인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경거망동 하지 않았나 싶음

어렵고 무서운 상대라고 생각했다면 옆에 가만히 있던 한의사를 때려가면서 전선을 넓힐이유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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