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는죄악 [410649] · 쪽지

2012-11-13 20:03:45
조회수 1,968

사회 탐구 선택하기 너무 어렵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02741

원래 국사와 근현대사를 하던 학생인데.. (내년부터 한국사로 통합되죠)

국사 3년동안 개념서만 3개는 사고.. 교과서도 돌릴만큼 돌리고 많은 투자를 했는데도 
3등급 나오는 것 보고 이건 내 과목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한국사 절대 선택 안하려구요
구지 서울대생들 싸움에 끼어들어서 새우등 터질 필요가 없죠..

저희 학교에 언수외 300 재수생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도 이번 국사 36점 맞는 거 보고 국사는 진짜 아니다 확실히 생각을 굳혔네요..

이제 두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너무 고민되네요.
일단 한과목은 경제로 결정했는데

나머지 하나는 영 갈피를 못잡겠네요..
동아시아사는 또 마냥 외우는 것도 싫고, 세계사 덕후들이 좀 무섭기도 하구요.
세계사는 세계사 덕후들때문에 패스 ㅋㅋ
한국지리는 경제지리까지 포함되서 분량이 부담이기도 하고..
세계지리는 잘 모르겠네요. 2학년때 중학교때 배운 지식으로 풀면 40점도 나오고 그랬었는데.. 3학년껀 못풀겟더라구요
생활과 윤리랑 윤리와 사상은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어서 감을 못잡겠고..
법과정치는 법과사회 해본적이 있긴 한데 법사가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사문은 올 초에 시작했다가 아무래도 학교 수업 따라가는게 나을듯 해서 그만뒀죠

먼저 해보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사회탐구에 따라서 논술에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점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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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잡기 · 339484 · 12/11/13 20:0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정말루 · 387080 · 12/11/13 20:10 · MS 2011

    지리조아요 점수잘안떨어져요 양은 생각하지마시고 ㄷㄷ 제가한지경지두과목햇는데 겹치는내용많아서 그리부담은안되실듯

  • 담생엔반드시~ · 308743 · 12/11/13 20:25 · MS 2009

    자기랑 가장 잘맞는거 하는게 최곤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법사가 아주 잘맞았는데 우선 몇가지 배워본 것 중에서 추려보세요.

  • 문과는죄악 · 410649 · 12/11/13 20:28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제2외국어를 사탐 한과목 대신 하는건 어떤가요??
    아랍어 아니면 대부분 사탐 대체도 되는 것 같던데..

  • 담생엔반드시~ · 308743 · 12/11/13 20:39 · MS 2009

    괜찮긴 하지만 제가 알기로 내년입시가 그러면 사회탐구2과목에 제2외국어1과목해서 3과목이 시험을 치르는 거 같던데 2과목 반영이 대부분인데 2과목만 달랑 준비하는건 조금 불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마지막 입시에서도 2과목만 준비하기보단 대부분이 3과목씩 준비했던 경향이 이어질거 같아서요.

  • 문과는죄악 · 410649 · 12/11/13 20:43

    그렇다면 사회탐구2개에 제2외국어도 해두는게 안전하다는 말씀이신가요??

  • 담생엔반드시~ · 308743 · 12/11/13 20:57 · MS 2009

    구체적으로 어디라인을 목표로 하시는지는 제가 잘 모르지만 요즘 오르비 게시판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탐때문에 입시에 문제가 생긴분들 꽤 많잖아요.또 솔직히 저도 그런걸 느끼는데 올해 사회탐구가 어려운만큼 1등급컷이 낮게 형성된 거 같진않은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만큼 사회탐구 한 과목을 잘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어차피 제 생각에 사탐 한과목 더 1등급으로 만들어놓는다고 언수외 신경 못 쓸만큼 문제가 생기진 않기때문에 이왕 하시는거면 해두시는게 좋다고 생각이드네요.

  • 예비애플대생 · 279824 · 12/11/13 20:56 · MS 2009

    세지 강추.

  • 디시만난세계 · 56015 · 12/11/13 21:31 · MS 2004

    미래를 예측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거라고 봅니다.


    3과목 응시 후 2과목 반영이라면 최소한 뭔가 대안이라는 걸 생각할 수 있는데,
    2과목 응시 후 2과목 반영이 되면 대안이 제2외국어 하나만 남게 됩니다.
    또 2과목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 과목에 대한 공부 수준도 더 높아지고, 등급 경쟁도 더 치열해 집니다.
    탐구의 전체 비중은 비슷하거나 좀 줄어들지만 개별 한 과목의 비중은 오히려 더 높아짐을 주목해야 합니다.

  • 고달픈인생아 · 408516 · 12/11/13 22:31

    사탐 선택기준은 정말 딱 하나입니다
    내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가?
    다른건 고려대상에 낄 이유도 없고 낄 수도 없습니다
    정말 흥미있는 과목으로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 ㅇㄴㅁㅇ23 · 424523 · 12/11/13 23:56 · MS 2012

    이번에 세계사를 했던사람으로써 저희학교 샘이 잘가르치시는 이유도 있지만 정말 세계사가 꿀입니다 ... 3년동안 컷이 50이였지만 이번엔 44? 정도로 내려와서 표준점수는 걱정안해도 되구요

    세계사 핵심은 얼마나 깊게 알고있느냐 보다는 얼마나 넓게 알고있느냐 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열심히만 하면 그닥 어렵지않게 문제를 푸실수가 있고요 컷도 상당히 체감난이도보다는

    여유롭게 나옵니다

  • homosurplus · 416008 · 12/11/15 20:48

    세계사 덕후들을 넘어설 수 있나요?ㅜㅜㅜ걱정

  • 해공초부 · 414803 · 13/02/12 12:03 · MS 2012

    저도세계사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