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관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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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평균 3등급 중반 정도 나오고 양심없이 건동홍 가고 싶어하는 고3입니다ㅠㅠ 짧은 시간이였지만 여름방학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100일의 기적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방학 끝나고 학교 다니니깐 공부가 하나도 안되네요ㅠㅠㅠ 9평전에만 주제 넘게 깝칠테니깐 현장체험 내면 안되겠냐고 담임쌤한테 물어봤다가 학교가 장난이냐고 혼나고.....(이런거 배려해 주시는 선생님인 줄....) 한 7월달까지는 대충 어영부영 공부했었는데 이제서야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감도 잡히고 1년 새로 하면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부모님 반응이 별로 좋지 않네요.... 물론 남은 90일 열심히 할거긴 하지만 솔직히 목표 대학은 절대 못가고 잘해봤자 집 근처 지거국 갈거 같은데 제가 재수하기는 많이 아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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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하기 아깝고 말고는 솔직히 하기 나름인것같고
전 지금부터 대체학습 현체 내고 오바되더라도 무단칠거고
안해주면 국민신문고 ㄱ ㅋㅋ 개직빵임
어떤식으로 써야하는지 모르고 동네에 있는 관광지? 같은거 구경하겠다고 써서 냈는데 선생님 입장에서는 장난치는걸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거기까진ㅋㅋ
지금부터 개미친듯이해서 하나라도 1뜨면 건동홍 재수, 전 가능성 충분하다고봄
근데 어영부영 3~4등급나오면 재수해도 가능성 낮음 똑같은짓 또하게 되더라구 ㅠ
그럴거 같네요ㅠㅠ
그래도 좋은 분 같아서 그 정도까지는 좀 그렇네요ㅠㅠ
재수성공하는애들 보면 다 고3때 열심히 했던애들임
그래서 솔직히 자신없네요ㅠㅠ 고등학교 3년동안 제대로 공부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 여름방학때 이제는 진짜 공부해야한다 생각하고 처음으로 10시간씩 공부했는데 그때 경험 때문에 좀 아쉬움이 남네요.... 근데 애초에 말씀처럼 재수해서 성공할 사람이면 저처럼 장소 안가리고 열심히 공부했을거 같긴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