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 [910816] · MS 2019 · 쪽지

2020-08-31 23:26:13
조회수 2,496

하루 한자 한 글자 : 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902811

울 곡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막막하면서 억울하기도 하고

도저히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을 때


자괴감이랑 서러움이 북받쳐 오르면서 울음이 터져나올 때가 있어요


그때는 그저 마음껏 우세요 

끄어엉 소리내서 울어도 괜찮아요 그칠때까지

그냥 펑펑 쏟아내요



비가 온 뒤의 하늘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가장 하늘다운 하늘과 피어오른 뭉게구름을 볼 수 있는 시간이죠


사람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먹구름이 쌓이고 쌓이면

이제 퍼부어야지요


한바탕 몰아치고 나면 전보다 정말 많이 괜찮아질거에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