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윤리 50점 받는게 생각보다 훨씬 힘든과목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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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50점 받으려면 열심히 해야하는건 맞는데..
생윤은 개념양도 적고, 공부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얘기를 많이들었는데
실제 공부해야되는 양을 보니까 장난이 아닌거같아서요.. (개념인강부터 시작해서.. 현돌교재, ebs, 기출 등)
생윤 만만하게 생각하면 수능때 큰코 다치는 과목인가요? 아니면, 제가 심각하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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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사과탐 만점받기 빡센데 실수안하게 조심해야한다는 소리 나오는 것 자체가 만점 디폴트는 쉽다는 뜻 아닐까 싶어요
흐음 뭔가 생윤기출을 쭉보다보면 말장난이나 조사 하나로 뉘앙스가 달라지는 느낌인데
공부한다고 이걸 수능장에서 다 캐치할수있을지가 의문이라서욥..
만점 받기 쉬운 과목은 맞지만 삐끗하면 2,3등급..
생윤 보통 3점하나틀리면 2등급뜨지않나요?
그렇죠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한데 작년같은 경우는 허허..
생윤 만만하게 생각하면 수능때 큰코 다치는 과목인가요? 아니면, 제가 심각하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 만만하게 생각하면 모든 과목에서 큰 코 다칩니다, 뭐 생윤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한국사 다 풀고 늘어진 상태에서 낯선 발문이 나오니 당황하기 쉽습니다. 어? 쉽네? 라고 생각해도 풀고 난 후에 시간조절 못하시면 재검토가 어려워, 한 번 사상가를 잘못 특정하거나 A/B를 헷갈리는 경우 수정할 수가 없습니다.
생윤은 개념양도 적고, 공부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얘기를 많이들었는데 실제 공부해야되는 양을 보니까 장난이 아닌거같아서요.. (개념인강부터 시작해서.. 현돌교재, ebs, 기출 등)
- 공부량이 많진 않습니다. 사문 생윤이 애초에 공부량 자체는 많지 않기 때문에 떴지 않습니까? 대신 생윤은 항상 윤사와 걸쳐 있거나, 생윤 교과외의 내용을 출제해서 수험생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그래도 현돌까지 꼭꼭 다 씹어 삼키고, 절대적으로 사상가 세뇌시킨 제 친구는 무난히 18 19 수능에서 50 맞았습니다
그 친구는 인강 없이 학교 생윤만 2년 들었고 연계교재/기출/현돌로만 공부했습니다만, 좀 심각할 정도로 통째로 외워 푸는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완벽한 점수를 받았다, 고 자신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아, 인강 참고하긴 했는데 이지영T 말고 ebs 김종익T 부분별로 확인했습니다. 뭐 환경윤리나 사형, 시민불복종, 전쟁윤리? 맞나요? 암튼 그런 킬러단원(저희 기준으로 2 8 10 11 12 15과였던 것 같네요) 위주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회탐구 과목은 기출문제와 ebs교재를 절대적으로 맹신하고 수능때까지 반복하면 되는건가요? 확신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요.
네 중요도는 평가원>>>현돌>>>그 외 기출>=ebs고요. 평가원과 ebs 충돌하면 평가원을, 그 외 기출과 ebs가 충돌하면 현돌 교재 활용해서 메꾸세요. 맹신하시면 안되구요, 평가원적 사고를 외워버린다고 생각하십시오.
각 문제당 선지 1~5번까지 전부 o/x 판단하시고 하나라도 틀렸으면 필히 점검이 요구됩니다. 특히 역대기출 5년의 6/9/11은 꼭꼭 씹어서 드세요. 5번 봐도 모자랍니다. 선지에서 등장하는 표현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수능을 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윤에서 논란이 되었던 유명한 문제들은 현장 당일날까지도 검토하셔야 합니다. 그런 문제들과, 작성자 분에게 유독 늘 논란인 것은 3점 유형이든 2점 유형이든 꼭 챙겨두세요.
(제 친구는 동양직업윤리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그쪽을 더 잘 알고 있던 저랑 30분씩 토론하곤 했습니다. 토론 후 결론 도출 시 근거는 무조건 평가원의 선지여야 합니다. 유명 문제지의 해설이라도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혹시 현돌광고냐고 하실까봐 그러는데 저는 그냥 현돌까지 '참고'해서 평가원 관점을 통째로 외워서는 50점 받은 친구의 경험을 풀어적은 것 뿐입니다... 제가 아는 생윤 부교재가 현돌이어서 그랬어요 ㅠ 저희는 지방 살아서 인/현강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거든요. 오해는 말아주세요!
그렇군요 ㅠ 생윤공부할때 참 난해한부분이
조사 한 글자만 달라져도, 문장의 뉘앙스가 달라져서 거기서 참 정답과 오답을 구별해내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평가원기출+ebs+현돌교재 <- 이렇게 3개만 수능때까지 완벽하게 체화하려고 노력하면되나요?
이외의 교재들이나 문제들은 따로 안봐도될지 궁금합니다!
기타 기출도 중요해요~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평가원기출이 최우선이지만 평가원 기출, 기타기출(사설말고 교육청), ebs 체화하시고 그 과정에서 난해한 부분 있는 경우에 현돌같은 부교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생윤은 더 많이 알수록, 사상가에 대한 배경지식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실수록 판단이 꼬여지는 경우가 많으니 제한적인 정보와 평가원만의 관점만을 가지고(설혹 틀렸거나 논란이라 하더라도) 문제를 푸시는 것이 오답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적은 것은 확실하구요...주의할 부분만 적당한 선에서 심화를 하면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인터넷에 생윤에 대해 말이 많은데...인터넷의 정보들이 거짓은 아니라고 해도 진실의 전부는 아니니까요....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을 듯요. 개인적으로 생윤은 전략적으로 좋은 과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교재를 꼭 풀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구요...도움되는 교재들이 있을 뿐이죠^^ 열공+즐공=대박!!!
좋은 답변감사드립니다^^ 항상 모든과목을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혹시, 사회문화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갖고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과목의 특징이나 공부량, 체감난이도 등등)
답변부탁드려요~
사회문화는 딱 2부분입니다. 개념 부분, 통계자료 부분.
개념 공부는 양이 적고, 이런 저런 사상가 공부가 필요없기 때문에 아마 사탐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내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통계자료는 통계자료 자체를 분석할 수 있는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구요, 게다가 통계자료는 평소에 잘 풀어도 어디 하나가 꼬이면 막혀서 시간 잡아먹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사문은 통계때문에 타임어택이 있습니다.
단, 이런 위험성은 모든 학생이 안고 있기 때문에 사문은 1등급이 만점이 되는 경우가 지금까진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개념을 다 맞추면 통계 1개의 여유는 있다는 말이 되죠. 그런 면에서는 생윤보다는 1등급이 나름 안정적인 과목입니다.
제가 봐온 사문은 이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열공+즐공=대박!!!
아.. 결국 표풀이 문제가 당락을 가른다는 말씀이군요
표풀이도 제가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면 수능때 무조건 맞출수있는 수준인가요?
아니면 수학 30번처럼 장담하기 어려운부분인가요?
수학 30번 수준까진 아니에요.^^ 다만 숫자 감각은 좀 있어야 할 거에요. 기출 문제 보고 해설 보면서 해설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다면...괜찮을 겁니다.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