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쥐조련사 [81011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8-29 22:33:54
조회수 10,184

선지 잘못 읽는 실수 잡는 방법-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859853

1편은 여기에


https://orbi.kr/00029991695






선지를 잘못 읽어서 틀리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1편에는 선지에서 미스매칭을 막을 수 있는 풀이방법을 제안했었습니다.


2편에서는 ~보다 구문, ~달리 구문을 실수없이 읽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합니다.








1. 왜 실수가 나오는가?




개발팅은 잘생겼다.



이 문장에서는 주어인 '개발팅'과


서술어인 '잘생겼다'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개발팅이 잘생겼다고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보다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이런 문장이 나오죠.



개발팅은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보다 잘생겼다.



똑같이 개발팅은 잘생겼다 라는 문장이지만,


두 번째 문장의 경우, 주어인 '개발팅'과 서술어인 '잘생겼다' 사이의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잘생겼다'는 개발팅보다 젖지와 거리가 더 가깝죠.


충분히 '개발팅이 잘생겼다.' 가 아닌 '젖지가 잘생겼다.'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달리 구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발팅은 잘생겼다. 


에서 주어 개발팅과 서술어 잘생겼다는 가깝지만,




개발팅은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와 달리 잘생겼다.


에서는 개발팅과 잘생겼다 사이가 멀죠.


이렇게 주어와 서술어의 간격이 넓은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주어와 서술어간의 간격을 줄이면 되죠.


바로 선지를 읽으실 때, 어순을 바꿔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개발팅은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보다 잘생겼다.



위의 선지를 슬쩍 훑어보면 '~보다'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그럼 선지를 그냥 읽지 말고 '~보다' 부분을 빼놓고 읽어볼게요.


여기서 '~보다' 부분은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보다'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읽게 되죠.


 

개발팅은                                        잘생겼다.



개발팅과 잘생겼다가 가까워졌습니다. 


잘생긴건 개발팅이라고 명확하게 알 수 있죠.



이제 우리가 읽지 않은 ~보다 절을 문장 뒤에다 붙입니다.



개발팅은 잘생겼다.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보다.



'개발팅은 오르비의 인기스타인 젖지보다 잘생겼다.' 문장보다

주어와 서술어가 가까우니 훨씬 눈에 잘 들어오죠?

~보다 가 들어있는 구문은 이렇게 읽어주시면 됩니다.





~달리 구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개발팅은 젖지와 달리 두상이 예쁘다.



선지를 읽기 전 '~달리'라는 단어를 봤으면, 달리부분을 빼줍니다.


개발팅은               두상이 예쁘다. 



 ~달리 부분을 문장 뒤로 보냅니다.


개발팅은 두상이 예쁘다. 젖지와 달리.


이렇게 읽어주신다면 개발팅은 두상이 예쁘고 젖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보다나 ~달리가 들어간 문장은

읽어주실 때 어순을 바꾸어서 읽어주신다면

그냥 읽었을때보다 눈에 훨씬 잘 들어올 것입니다.








3. 서술어 잘못 읽는 실수 막기


서술어를 잘못 보는 실수는 빈번히 일어납니다.


있다/없다를 반대로 보거나, 높다/낮다를 반대로 보는 것이 그 예인데요,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선지 판단이 끝나고, 선지의 서술어만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요. 

 


실잡이는 계산 실수를 잡는 책이 맞다. 

(실잡이 글자를 터치하시면 실잡이 소개링크로 연결됩니다.)


라는 선지가 나와있고, 맞는 선지라고 체크했습니다.


그냥 넘어가시지 말고 서술어만 체크해주세요.


이 선지 기준에서는 '맞다'를 봐주셔야겠죠.


처음에 선지 읽을 때 맞다라고 잘 읽었나?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가 주시면 됩니다.

rare-신유형 문제

0 XDK (+5,500)

  1. 5,000

  2.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