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독서실 6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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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좀 먹고 씻고 오니 자정이 지났네요;;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ㅠㅠ
오늘 아침엔 태풍 뚫고 나갈 각오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이게 웬일? 비도 안오고 바람도 별로 안 불었어요. 일찍 나와서 그런가 덥지도 않아서 기분 좋게 걸어갔습니다.
0. 근데 자리 앉을 때 쯤엔 땀이 조금 흐르면서 주변에 모기가 계속 달라붙더군요.. 약간의 찐득거림과 모기의 방해까지 더해져서 스카에 오자마자 집에 가고 싶어졌어요..
1. 먼저 간쓸개 세 지문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26주차 간쓸개는 계속 생명지문만 나오는거 같네요. 이거 문과랑 생명선택자랑 체감 난이도차가 엄청 클거 같은데 다른 과목에서도 지문 가져와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생1 생2 한 사람들은 적어도 지문 절반은 날먹하는거 같아요 ㅋㅋㅋ (수능엔 제발 화학지문 나와라)
2. 이번주에 서바 한 주 휴강이라 성호쌤 수업은 킬라잡이로 변경됐어요. 저번에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왔는데 일단 표지는 지금까지 나온 킬라잡이중에 젤 예쁘고 내부 구성도 알차요. 핀포인트 문제들 손해설에 준킬러모의 5회분이 들어있고 이번 주차 테마는 적분연산이에요.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이었는데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수업 들었는데 성호쌤 덩치가 ㄷㄷ 마스크도 벗으셨는데 바로 헐크 배우분 생각났어요 ㅋㅋㅋ 성호쌤 어깨랑 팔뚝 ㄹㅇ 너무 멋있었어요.
수업 시작 전에 테스트 문제를 영상에 띄워서 보여주셨는데 첨에는 막막해서 5분 정도 남기고 그냥 스킵할까 했는데 번뜩 풀이가 떠올라서 1분 남겨두고 맞았어요. 고민해서 풀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변하는게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근데 제가 푼 풀이는 쌤이 설명을 안해주셔서 잘 푼건지 모르겠네요. 쌤이랑 다르게 기하적으로 상황을 파악했는데 풀어보신분 댓글 달아주세요.
3. 오늘은 그동안 영상 안 올리시던 쌤들도 영상을 많이 올려주셨어요. 종민쌤도 본 수업 영상은 따로 없었지만 브릿지랑 고수탑엑스 해설영상 올려주시고 강준호쌤도 과제별로 해설영상 올리셨더라고요. 복습영상 안 주시던 쌤들을 영상 속에서 보니까 신기했어요 ㅋㅋㅋ 강준호쌤 카메라 앞에서도 잘 하시던데 복습영상 자주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4. 내일은 또 재원쌤 수업이 있는 날이라 (최근에 수업영상 봤는데 내일..? )
카이스브로커 삼각함수 부분 풀었는데 중간에 5월시행 4모 21번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못 풀고 전사했는데 오늘 문제에 대한 기억이 거의 리셋된 상태에서 다시 풀었는데 조금씩 풀려서 신기했어요. 다들 이 문제 잘 푸셨는지 궁금하네요. 수능날 이런거 ㄱㄴㄷ 나오면 많이들 전사할거 같은데 아닌가..?
호훈쌤 해설을 보고는 "음 꽤 비슷하게 풀었네" 라고 생각했는데 승동쌤 풀이 보니.. 허허 단위원 하나로 조져버리시네요. 정말 승동쌤 뇌구조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어요.
5. 집중이 잘 안되서 춘수쌤 모의를 풀었는데 꽤 좋았어요. (근데 제가 난이도 판별을 못해서 그러는데 다들 체감 난이도 어떠셨나요)
여전히 막전위랑 근수축에서 당황해서 조금 말렸는데 17 19번을 푼 것에 의의를.. (17번 문제 인상적이었어요.)
오늘은 일찍 나가긴 했는데 집중이 막 잘되진 않았네요. 벌써 8월도 끝나가는데 9평 보고 망해봐야 정신 차리려나.. 진짜 쾌적하던 부엉이가 계속 그리워요. 스카 시간 충전해놓은 것도 다 써가는데 타이밍 맞게 휴원 끝나면 좋겠네요. (그럴 일 없어 보인다만^^)
암튼 부엉이분들 불금에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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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ㅎㄷ
너무 늦게 왔네요 ㅎ..
화1생2는 비문학에 매우 유리하죠
화1 생2 하세요??
네
기다리다가 잠들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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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용올리기 무섭게 다들 ㄷㄷ 감사합니다!
침대는 오늘도 옳다..
혹시 자료중에 주간오렌지 24호 해설이랑 생1 n전용 7회 손글씨나 해설 받으셨나요??
일일이 확인해본건 아닌데 안 받은거 같아요
앗 감사합니다!
교육펑 해설강의도 일일이 다 찾아보시나요??ㄷㄷ 진짜 대단하세요!! 해설강의 찍은 분들 다 들어보시나요???
다 들어보는건 아니고 4모 21번은 제가 당시에 어려워해서 기억에 남았어요. 그런 문제들만 호훈쌤이랑 승동쌤 해설 찾아봐요! 두분이 교육청까지 해설 찍어주시고 풀이도 배워갈게 많더라고요
17번 비분리 연관 파악 다하고 유전자형 실수해서 틀린거 보고 시험지 찢을뻔 했읍니다...19번은 딱 혈액형+가계도 초기 기출 15학년도쯤? 그느낌인거 같았고요....난이도는 딱 6평이랑 비슷했던거 같아요....50인줄알고 팔짝 뛰었지만...막상 실수때문에 점수는 살아남기랑 비슷한....ㅠ...ㅠ..ㅠ...ㅠ
저는 다시 집공부 할 예정인데 님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 본가로 가시나?
춘수쌤 모의 리뷰지에 같이 있나요??? 왜 못 받았을까요 ..! ㅠ
리뷰지랑 같이 있었어요! 자료 받으러 학원 가실 때 따로 얘기해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