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7374 [323898] · MS 2009 · 쪽지

2010-12-16 21:45:38
조회수 487

벌써부터 여기저기 TRG 장착한 분들이 제법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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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발에 승부를 보는 스나...


왠지 입시에서의 스나는 서든으로 치면

정말 TRG가 연상되더군요.

연발저격은 솔직히 별로 어울리지 않는것 같구요.


뭐 작년의 제 모습이고, 인생이 원래 점수만 가지고 정해지지

않는만큼 스나 하는걸 이상하다 생각하지도 않지만

아까운 점수로 스나하는짓은 피하셨으면 합니다.


가만 보면 0.5%~0.7%로 스나하시려는 분들이 꽤보이는데,,,

그성적이라면 차라리 스나하지 말고 안정적으로 붙을만한곳에 써서

붙은 다음에 반수나 전과, 복전등을 노리는게 훨씬 좋아요.


0.5%~0.7% 이런 성적,,, 왠지 오르비에 오면 양민 점수같고

너무나 허접 점수라 어디 쓸데도 없다~ 뭐 이런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는데

재수 하면서 느낀 거지만 진짜 0.5~0.8 이런 성적만 되도

매년 나오는게 아닙니다. 어지간한 초인 아니면 모의고사

매번 0.5%대 나오는 사람 대성학원에도 거의 없어요.


대성 기준 한반에서 가장 괴물같은 애들도 모의고사

3번보면 1번은 0.5% 밖으로 나갑니다. 그 이하급 애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아까운 점수 스나하다가 허망하게 날리면,,,

리스크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큽니다.


내년에 그 점수 나오리라는 보장 전혀 없구요.

심지어 내년 입시는 올해보다 훠~얼씬 더 빡세기까지 합니다.

0.2% 0.3% 이런 점수 받고도 올해 0.5%만도 못할 수 있어요.


재수생 입장에서,,, 스나분들중에 리스크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한줄 올려봅니다.


물론 자기 성적이 어차피 정상적으로 연고대 가기 힘들다 이러면

손해날것 없으니 지르는거구요.(작년에 제가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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