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도 안락사 시켜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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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제 인생의 끝을 고통에 몸부림치며 마주할 예정이지요...?
삶이 권리라면, 왜 포기할 수 없는 것이죠?
눈을 뜰 자유가 있다면, 눈을 감을 자유도 있지 않을까요...
왜 누군가에게는 삶이 죽음이라는 점은 이해받지 못하나요.
내려놓는 일이 행복이라면, 나를 내려놓을 수는 없나요.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지인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난간 위로 한 걸음 내딛을 때,
다음 삶에서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를, 이력서 한 부분을 작성할때마다 고뇌할 필요 없기를.
체중은 허공으로 쏠리고,
더 이상 낯이 설은 천장을 바라보며 눈뜨는 일이 없도록.
대부분의 삶의 안전선은 이편이지만, 내 삶의 안전선은 저편에 있지 않을까.
0도 1도 될 수 없었던 나는 이렇게 멸해도, 이 글은 영원히 이진의 세계를 떠돌것이기에.
이렇게 2의 삶을 사는 것도 괜찮을 거야.
안녕. 안녕히계세요.
삶의 고통을 이 한순간에 지고 자유를 찾아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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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마요
힘든 일 있으시면 얘기해보세요..
저도 삶이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지만 죽음은..
자살을 반대하는건 죽음이 이해받지 못해서 때문이라기보다는 어른들, 우리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 아닐까요?
결국 지나보니 살아있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기에..
물론 살아있는자들의 이기심일수도 있지만
매일 후회하고 고통받는 삶이더라도 선택권을 갖는 삶이 낫지 않겠습니까.. 죽음 단 하나를 포기하고 살아가는것과 모든걸 포기하게 되는 죽음 중에서는
저는 생명에 대한 무게감을 남들보다 크게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님의 소식이 끊긴다면 마음이 많이 불편할것같네요
혹시 이 댓글이 님에게 부담을 준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살아갈 용기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