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개 [420950] · MS 2012 · 쪽지

2012-11-08 22:56:05
조회수 811

수능 후 가채점 및 수시 논술 공략 - 말하는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72472


저번에 수능 RPG 4일전 공략과

수능 상세 준비물 공략 썻던 말하는 개 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160970&sca=&sfl=wr_subject&stx=%EC%A4%80%EB%B9%84%EB%AC%BC



이번에도 필요한 학생들 있을것 같아

학원 블로그에 적어뒀던것 긁어옵니다:)





수능 끝나고 나서



1. 채점


메가스터디 등 각 인강 사이트에서 채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어온 파트와 기억을 이용하여 최대한 실제 점수와 비슷하게 가채점


 


2. 가채점 점수로 정시에 어느정도까지 지원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때 까지는


1~2주 정도가 걸리므로 (온라인 배치표 이용 추후 포스팅)



그 사이 논술을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 따라 논술을 포기 여부가 갈리겠지만


수능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도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 지 모르므로


이 시기에는 무조건 수시로 간다는 생각으로 논술을 해야한다


 


인문계



논술은 크게


강의. 첨삭. 자료 세가지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첫번째 강의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것은 우선 강의



출제의 방향이나 학교별 공략 공부법 등등


논술기간 전체적인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



이 시기의 오프라인 학원들은 매우 붐벼


괜찮은 학원들은 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간다고 하더라도 콩나물 시루처럼 앉아


제대로 질문한번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 이다



더욱이 선생님 네임 벨류를 보고 고액을 투자해 들어갔는데


스타급 강사분은 2주 기간내내 두어 시간 얼굴만 비추고


나머지는 아마추어 강사들이 대타를 뛰는경우도 허다


(물론 네임벨류에 따라 강의력이 결정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인강의 활용이다


메가스터디 등 인강 사이트에서


특S 급 전문 강사분들의 강의를


내가 원하는 학교와 내가원하는 난이도 별로


필요한 것만 골라 들을 수 있다



보통 수능 끝나고 빠른곳이 1주 늦으면 2주 내에 논술을 보러 가야 하는데


학원의 진도는 너무나도 느리다


하루에 4시간 수업 기준


고작해야 2~3문제씩 푸는 정도



인강을 활용하면 이 2주 분량의 강의가


12시간 내외.


즉 맘먹고 들으면 하루 안에도 들을 수 있다는 얘기 이다



물론 이해도나 집중력 등에서 논란이 있을 수야 있겠지만


남들 이주일씩 붙잡고 있는걸 하루 이틀안에 끝낸다면


다른 선생님의 강좌를 더 들어 보완할 수도 있고



그래도 남는 시간에 그만큼 더 실전에 투자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두번째 첨삭



사실 논술 수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첨삭이다


아는것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것은 완벽하게 독립 사건이라


앞에서 아무리 좋은 강의로 개념을 익혔다고 해도 실제로 써보지 않으면 실전에서의 참패는 불을 보듯 뻔한 얘기
 


문제는 유명 대형학원에서 인원이 너무 많다보니


이걸 제대로 못해주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5회 이상이라고 하지만


막상 받아보면 빨간펜으로 두어군데 성의 없이 체크만 해서 돌려주는 경우도 많고


그마저도 약속한 횟 수를 못지키는 곳도 있다



그래서 강의는 조금 떨어질 지 모르지만 (인강으로 보완)


꼼꼼하게 첨삭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논술 학원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많다


 


또 개인 첨삭 선생님을 구하는것도 좋은 방법



아무래도 수능과는 다른 전문성이 필요하다보니 전문 논술 선생님이 가장 좋고


대학생 과외라면 국문학과 등의 전공보다는


선생님의 정시가 아닌 논술의 합격 여부와


학교 간판을 보는것이 좋다.


(중경외시 수학과 학생보다 연고대 이공계 대학생이 수학을 더 잘하듯이..)


 


첨삭은 한 곳보다는


2~3곳에서 2주 동안 7~8회 정도까지 충분하게 보는것이 좋고


(한쪽 방향으로 치우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 천천히 시작


막판에는 하루 1회 씩 보는것이 이상적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개인 첨삭 전문 과외 선생님 5회


+ 메가스터디 등 온라인 첨삭 3회 = 총 8회


 



마지막 문제 풀이



일반적인 학원에서 수강시 매일 많아야 2~3문제를 풀게 된다


학교별로 출제 주제를 예상해서 찍어준다고는 하지만


주제 샘플이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



실전적인 모의 시험으로 직접 써보는것은 하루 1~2회 정도면 충분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많은양의 좋은 문제를 보는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접근해야할 컨텐츠는 역시 각 학교별 역대 기출 문제다


서점에서 기출 문제집중 모범답안이 가장 잘 정리되어 있는 책으로 고르도록 하자 



시험 보듯이 시간을 재서


각 제시문을 먼저 독해하고


문항 당 5~10 분정도 전체적인 그림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뼈대 개요정도만 잡아본 후


모범 답안을 확인



내가 잡았던 줄기와 모범 답안이 어떻게 다른지 교정해나가며


빠른 속도로 많은 주제를 접한다



한시간에 2 개 정도씩 하루에 5시간만 투자해도 10지문을 볼 수 있다


2주 라고 했을때 140 지문 정도이니 일반적으로 학원만 다니는 학생들에 비해


7~8배 정도의 양을 접할 수 있는셈


 


 


정리하면 가장 추천하는 전략은



처음 2~3일


메가스터디 2개 강좌 몰아듣기


(각 대학 별 12시간 내외의 강좌)


 


나머지 기간



첨삭과외 선생님 (or 소규모 첨삭 논술 학원) 하루 1회 모의고사 (3시간)


+ 기출 및 모의고사 하루 10 개요짜기 + 모범답안 분석 (5시간)


 



이 방식으로 개념 및 방향도 잡고 


꼼꼼한 첨삭과 다양한 주제 및 모범답안 세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자연계



큰 그림은 자연계도 인문계와 같다


(위 내용 읽고 올 것)



인강 개념잡기 - 첨삭 + 기출.모의고사 컨텐츠 샘플링


 


단 다른점은 인문계가 이 3가지의 비율이


3:3:3 으로 고루 중요했다면


 


자연계 수리 및 탐구 논술의 경우 4:2:5 정도로


첨삭의 비중은 줄어들고


강의와 자료의 중요성이 커진다


 


강의는 역시 학원 보다


메가스터디에서 몰아 듣는 형태가 빠르고 효과적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서로 다른 두 선생님의 강좌를 들어보고


모자라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과는 3강좌 정도도 추천할만 하다


 



인강 양이 많아지면 초반에는 1개정도만 몰아서 끝내고


 


나머지 인강은 자료 샘플링과 병행한다



하루 3시간정도 인강 + 나머지 6시간 기출 및 모의고사 샘플링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다 주고 푸는것은 하루 한두지문 정도만



나머지는 답안 샘플링을 한다는 느낌으로


5~10분정도 큰 그림만 그려보고 바로 답을 확인 정리한다


 



자연계 논술에서 첨삭은 그리 비중이 크지 않다


 


이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연계 논술 첨삭은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는



모범답안을 통한 독학 + 온라인 첨삭 3회


or 독학 + 과외 정도로 충분



나머지 시간에


강의 및 자료샘플링에 무게를 주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정리하면



처음 이틀


- 인강 몰아 듣기 1~2강좌



나머지 기간


- 인강 (추가 1 하루 3시간) + 모의고사 및 개인과외 첨삭 (총 4~5회)


 + 기출 및 모의고사 모범답안 샘플링 (150개 내외 나머지 시간 올인)


 


 



다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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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SY · 410294 · 12/11/08 23:02 · MS 2017

    님 100 92 94 50 38 (1 1 1 1 2 ) 인데 서성한 인문 가야하나요??

  • 말하는개 · 420950 · 12/11/08 23:10 · MS 2012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어떻합니까 ㅋㅋ
    제가 아직 표준점수 확인을 못해서 대충만 보면 최대 연고대 하위에서 서성한 중상 사이 정도일것 같은데
    아직 아무도 믿지 마세요 변표 확실히 나오고 원서접수 전날 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성적표 나오는데로 상세 원서 접수 공략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