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의원 갔는데ㅡㅡ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600622
어깨 아프다 그랬는데
내가 말한 어깨는 목의 양 옆쪽 이었음. 관절 튀어나온 어깨가 아니라..
근데 막 이상한 기계로 관절부분 보여주면서 여기가 두께가 두껍고 어쩌구 헛소리를 시전.
그런 다음 관절 부분 침 계속 놓고 자꾸 여기가 문제가 있네 어쩌구 저쩌구 시전.
다 끝나고 난 뒤 직원 분께서
"어, 아까 여기 아프다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다 놓으셨네.."
이럼.
그러니까 자기 자신들도 명확히 치료 부위를 못 찾는 거임ㄷㄷ
환자가 아프다 하면 그런갑다하고 치료하더라고.
그거보고 너무 어이없었다 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삼성 3라운드 지명 된 06년생 신인임..야구 존나 잘할것같이 생김
-
자랑스러워해야하는 이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다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
혼틈 ㅇㅈ 5
이게 나야
-
예전부터 오르비에서 찐따로 유명했던거 같긴하지만 왜 그사람이 찐따로 유명해졌는지...
-
https://orbi.kr/00072204987/%E3%85%87%E3%85%88?...
-
뱃지인증 1
뱃지 인증할째 수험번호 이름 생년월일 다 공개하고 보내는거죠?
-
상관도 없는 사람들끼리 뭐하고 있는거냐ㅋㅋㅋ 솔직히 이건 싸움이라 하기도 좀 그럼
-
물1 0
물1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해야만 하는 게 너무 힘드네 걍 3컷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겠다
-
07년생 성적변화 10
월례 성적표로 돌아오겟삼
-
위 내시경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약을 주입하자마자 이거 ㅈㄴ 쎄다 느낌이 팍 오는데 바로 잠듦
-
뭔일임? 0
궁금하노 ...
-
공군 가산점 1점만 더모으면 만점인데토익 오백삼십점이면 1점 주더라구요
-
간간히 근황좀
-
키바, 오즈 이거 왜 재밌냐..?
-
2025 끝난지 좀 됐는데
-
조금만맘에안들면 차단하는게...
-
ㅇ.
-
큐브 재미들려버림 11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이거 받는게 너무 좋음 다들 귀엽고 착함…
-
진짜 모름
-
ㄴㄱㅁ 이 세글자만으로 오르비를 쥐락펴락하는 저 위치에 나도 오르고싶다
-
ㅇㅈ 2
깜냥이
-
면라이더
-
찬양합니다
-
시머 애들이 안 봄 당연히 더프 자체도 의미 없는 거 맞음
-
미적분 수분감 0
미적 수분감 뭐 안 풀어도 되는거임?? 삼도극이랑 등비급수 도형 활용 아예 안...
-
복합미묘한 감정들이 솟구쳐 오른다.....
-
맨발로남극걸어다녀도이거보단덜차가울듯
-
더테일
-
꼭..!
-
현역정신데 고3 미적은 당연 열심히 하는데 확통 상대평가도 챙길까요? 메디컬 논술은...
-
사문 3
현재 사문 노베에서 6모 때 백분위99 맞으려면 하루에 몇시간 공부해야 하나요?
-
투표한번망요ㅠ 1
추거모집으로 붙었어요
-
애초에 ㅅㅂㅂㄱ님께 인증을 요청한 건 접니다 무문별한 비난은 삼가주세요 뭐라 하실...
-
@jxoooxe 이글쓰려고 만듦
-
강e분 수특 0
똑같은 건가요?? 수특 내용으로 강의해주는건가 그러 책 내용도 똑같나??
-
옛날에는 대머리가 검문해서 바로바로 보내버렸는데
-
1. 님? 2.
-
아무거나
-
형 자러간다 6
요새 그래도 꽤 일찍 잔거같음
-
최저 몸무게 8
크아악 돌려줘
-
저격메타구나 7
보고있으니 문득 추억이 떠오르는군뇨,,,, 음음 원만한합의를
-
다 뒤졌어 딱대
-
일단 나부터
-
얼굴 ㅇㅈ은 상관없음 10
몸무게 ㅇㅈ으로 넘어가면서 선을 넘은거임 본인은 그렇게 생각함
-
시대단과 다니는게 맞을까요? 미적 고정92점에 기하 좆반고 내신1 베이스에요
-
그냥 대놓고 ufc 하죠 나같은 누비들은 누가누군지 알수업어
-
자취나 긱사 가고 싶다
-
한동안 왜 없나 했다
ㅋㅋㅋ그게 어떻게 한의학의 문제죠?
그 한의사 잘못이지
병원 치료 후 부작용 심하게 있으면 의학의 문제인가요?
라식했다가 실명된 사람 하나라도 있으면 안과 의사들 다 사기꾼인가요?
안과학이 사기 학문인가요?
부작용의 문제가 아니죠.. 진단 체계 자체가 의학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ㅜㅜ
환자가 근골격계 이상으로 오면 보통 이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이후 침치료를 루틴에 따라 합니다
다만 그건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연차가 오래된 분들은 본인 판단하에 생략하거나 더 심층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오해하는게 있는데 진단법도, 침치료도 가이드라인과 루틴은 존재합니다
6년 헛으로 배우지 않고, 아무 지식없이 국시 통과 가능한거 아닙니다
이건 좀 다르게 볼 여지가 있는데요.
해부학적으로 어떤 구조에 이상이 있을 때,
그로 인해 반드시 임상증상이 발생할까요?
아닙니다.
구조적 이상은 있지만 증상은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다만 임상증상이 있는 위치에서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면 그 이상이 임상증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것부터 치료하는겁니다.
이 케이느에서 해당 한의사가 문진과정에서 증상발현위치를 잘못 파악한건 분명히 그 한의사의 잘못이 맞아요.
하지만 병변위치를 견봉쪽으로 오해해서 견봉쪽을 봤는데 마침 그곳에 무증상 구조이상이 존재했던거죠. 그럼 당연히 '아 이 구조이상이 통증을 유발했나보구나' 생각하게 되는거죠.
문진과정에서 위치를 잘못 파악한건 기본적인 실수를 범한거니까 당연히 까여야하지만
그렇다고 그것만으로 뒷설명까지 쇼라고 판단하긴 어려워보입니다.
근데 목 양쪽이 아프신데 견봉쪽 검진하고 치료하는동안 '거기가 아니라 여기가 아픈건데요?'라고 한번도 피드백을 안해주셨나요? 의료도 사람이 행하는 일이라 기초적인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이상하다 싶을때는 자기표현을 해주시는게 좋죠.
이게 맞죠. 한의사 잘못이야 있지만 한의학 근거에 대한 비판까지는 무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