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8-08 22:29:06
조회수 3,727

대치시데 반수반 41일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501932

단과 개강날이라 그런가 M관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M관은 재종 전용인줄 알았는데 입구에서 당황스러웠어요. 


0. 오늘은 어제 재원t 수업 복습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로비스트 교재 14번 문제를 시작으로 브로커 모의 20번, 올해 6평 20번, 그 외 리플레이 교재의 무등비 문제들에 적용하면서 풀어봤는데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 후회가 되더라고요 ㅠ 

6평 20번 현장에서 본 이후로 쳐다도 안봤는데 닮음 하나 캐치하니까 엄청 잘 풀려요 ㄷ 이제 지난 6평은 의미없고 수능에서도 도형문제를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담엔 카이스 브로커 문제들도 봤는데 개인적으로 45번 문제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수열 일반항과 특정 상수에서의 수열합의 값이 주어진 조건을 수열의 합의 꼴로 묶어서 단서를 찾아내는 문제였는데 마지막 처리법도 신선했어요. 작년 드릴 미적분이랑 2017 수능 나형 30번인가랑 비슷한 처리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1. 아껴놨던 7월 교육청 모의고사를 오늘 처리했어요. 요새 수학 과제를 하는데 중간중간에 7월 교육청 문제가 튀어나와서 이걸 오늘 안 풀면 스포 엄청 당하겠다 싶었어요. (물론 그 문제들은 시행 날짜만 보고 문제는 읽지도 않고 덮었죠^^) 

대충 올해 나온 모의고사들 중에선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라고 들었는데 그 외의 스포에 대해선 철저하게 귀를 막고 있었어요.  


국어는 문법 한 문제가 좀 아리까리했고 화작은 4~7번이 좀 짜증나긴 했지만 그 외엔 ㄱㅊ았고 비문학은 6평에 비해선 확실히 빡세더라고요. 의사표시 지문에서 슬슬 뇌절이 오려고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버텨낸거 같아요. 문학은 막 샤샤샥 푼건 아니지만 마지막에 자전거타는 지문에서 조금 막혔고 그 외엔 무난했어요. 화작문 20분 비문학 35분 문학 25분 이정도 걸려서 시간 꽉 채웠네요.. 

100점은 진짜 다른 경지인거 같아요. 좀 오래 걸리긴 했어도 다 맞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있었는데 의사표시지문의 29번 3점짜리 하나 틀려서 97 나왔네요;; 교육청과 평가원 국어를 여러번 봐왔지만 100점은 2017년 7월 모의고사 밖에 없다는게 참..(그때 ㄹㅇ 레전드였죠. 1컷 100;,) 

그래도 저번주 이감 97에 이번 7모 97까지 해서 점수가 꽤나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이번 8월 월례에선 국어 빌보드 좀 제발..


수학은 가형 나형 둘다 풀어봤는데 생각보다 나형도 쉽지가 않더라고요. 수열이랑 확통문제 그리고 30번 미적분 문제는 풀어볼만 해요. 둘다 100은 아니라 코멘트 하기 좀 뭐하지만.. 느낀점은 올해엔 도형 수열 확통 이 3대장을 잡는 사람이 승리할거 같다는거에요. 7모가 특히 30번 말고는 미적분에서 기억에 남는 문제가 없었어요. 물론 전범위인 수능 가면 좀 다르겠지만 도형 수열 확통에서 아직도 시간 소비가 좀 크더라고요. 분발해야죠 뭐..


영어는 듣기를 풀진 않았지만 순서삽입이 어렵지 않아서 그런가..? 매번 삽입문제에서 비 내리고 91~94 나오곤 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100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그동안 영어공부 비중이 적어서 걱정이 됐는데 지금 하는 것처럼 감 유지만 잘해주고 시데 수업 따라가면 괜찮을거 같아요. 기억에 남는 문제는 30번 단어 문제랑 장문 문제 요렇게 두개 남네요. 


한국사는 뭐 애국자라면 가볍게 2-3분컷이쥬 ㅡㅡ

요새 권용기쌤 인강 듣는 분들 종종 보이는데 한국사 40점대 안 나오는 분들 반성합시다


과탐은 시데 기준 노베라 둘다 두개씩 틀리고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ㅎ.. 화학은 분명 잘 푼거 같은데 왜 틀렸는지 모르겠고 생명도 분명 풀었는데 근수축이랑 가계도 문제 틀려있네요;; 과탐은 아직 오답 정리 안했는데 내일 봐야겠어요.  이제는 수능에서 과탐 50 50 나와야 할 짬밥인데 갈길이 멉니다 후.. 


역시 모고를 몰아서 보는 날은 시간이 훅 지나가 있네요. 그래도 다 처리하고 나니까 가슴 한켠이 후련해요. (하지만 책장에 꽂혀있는 수많은 모고들이 남아있다;;) 


내일도 할게 많네요 ㅋㅋㅋㅋ 망할


부엉이분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단과 개강하신 분들도 파이팅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