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ebs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올려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42123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오르비에 언어 ebs에 대해 여러 글들이 올라오네요. '도움 하나도 안 된다.'부터 시작해서 '문학만 도움 된다.', '안 보는게 낫다.' 등등 듄 언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언어 ebs 분명히 시험 때 도움 많이 됩니다. 물론 ebs 안 풀고 기출만 파도 만점 가까이 찍으시는 분들 계십니다. 소위 말하는 고정 1등급 분들은 언어 듄 별로 신경 안 쓰죠. 하지만 2등급~4등급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은 ebs 제대로 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능 전의 여러 번의 모의고사에서 2등급~3등급을 왔다갔다 했었고, 많이 떨어졌을 때는 4등급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어 ebs를 매우 열심히 보았고, 수능 당일 날에는 비록 1등급은 아니었지만 93점이라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당일날 1교시 언어영역 시간, 아마 경험 안 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수능 시험장, 그것도 1교시 언어영역에 대한 중압감은 엄청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작년에 모의고사 때는 긴장 거의 안 하는 편이었는데, 수능 당일 날에는 달랐습니다. 이런 압박감에서 평소 풀던대로 언어영역을 아무 문제 없이 푸실 수 있는 분들 별로 없습니다. 비문학 지문의 경우, 평소라면 잘 읽힐 만한 지문들도 시험장에서는 '내가 글을 읽는건지, 글자를 보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그 지문이 시험 전에 열심히 봤던 지문과 유사한 소재를 다루고 있고, 또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친다고 생각해보세요.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지문이 잘 읽히게 됩니다. 소설이나 시의 경우엔 ebs와 거의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지문을 다 읽고 풀지 않아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상당히 많습니다.
작년 수능을 예로 들겠습니다. 쓰기가 상당히 어려웠죠. 저 같은 경우 평소에 9시까지 쓰기를 다 풀었지만 수능 때는 3분 정도 초과했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아, 이러다가 시험 말아먹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죠. 근데 쓰기 다음 지문이 현대소설 돌다리 지문이었습니다. ebs 볼 때 열심히 공부했던 부분이었고, 지문을 거의 안 읽은 채로 풀었습니다. 쓰기에서 시간 날린 거 다 커버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돌다리 다음 지문이 그 유명했던 비트겐슈타인 지문이었습니다. 오르비 분들 중 상당수는 비트겐슈타인 지문이 ebs 봐도 도움 안 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비트겐 지문의 경우엔 300제 지문과 매우 유사하게 출제되었고, 한 단락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예 내용이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저에겐 상당히 반가운 지문이었고, 네 문제 중 세 문제는 별 고민 없이 쉽게 풀었습니다. 그 중에는 정답률 40%대 문제도 한 문제 있었고요. 물론 비트겐 지문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ebs 미반영이었지만, 나머지 세 문제를 쉽게 풀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더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수 있었죠. 이 외에도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도 ebs를 보지 않았더라면 해석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만한 시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원의 '호질'도 ebs 반영이라서 지문을 거의 읽지 않고 풀었고, 과학의 양자역학 지문도 ebs와 판박이로 출제되서 매우 쉽게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ebs를 보는게 득보다 실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제대로' 보지 않았을 때죠. 예를 들어, 같은 듄 비문학 지문을 풀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만 푸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ebs를 보는게 해가 되는 경우죠. 왜냐... 듄 반영 지문이긴 한 것 같은데, 지문 내용도 제대로 기억 안 나고, 듄 반영 지문이라는걸 생각하면 지문은 더 빠르게 독해해야 할 것 같고 마음만 급해지기 때문이죠.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듄 언어 제대로만 보신다면 외국어만큼은 아니더라도 효과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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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변수를 줄이는 거죠 특히 언어는 더 그런 경향이 있구요 탐구영역처럼 지식으로 푸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ebs가 이런 변수들을 굉장히 줄여줄 거고 꽤나 도움 받으실 거에요 이제까지 ebs많이 보신 분들은요
저같은 경우는 많이 보지는 않았고 수완,고득점 2번씩 풀어보고 인강강사들 찝어준거 1번씩 풀어봤는데도 ebs도움 많이 받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구요
3등급 이하인 분들은 모르겠지만 1~2등급분들은 지금시점에서는 ebs를 기출보다 좀 더 비중있게 공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평가원이 ebs를 반영해서 출제하겠다고 발표한 이상, ebs를 본 학생들에게 오히려 방해가 되게 시험을 출제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전 님의 의견에 정반대입니다. 언어영역이라는 것이 엄연히 독해력을 측정하는 시험인데 ebs에 도움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1년 수능 언어를 현역때 치루었는데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그 당시의 현역에게는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때도
ebs를 반영을 안했느냐? 평가원에서는 공식적으로 70%연계를 지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수험생들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수능의 경우에도 11년도에 비해 ebs직접연계율이 높아졌음에도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ebs를 보아도 기본적인 독해력과 문제해결력이 없으면 ebs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비트겐슈타인과 돌다리 지문을 예로 드셨는데, 그 지문들은 전혀 어려운 지문이 아닙니다. 비트겐슈타인의 경우 마지막문제가 그나마 3점짜리로 나름 고난도 문제로 출제가 되었는데 이문제 역시 님 말씀처럼 ebs와는 별도로 개개인의 독해,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였구요. 마지막까지 언어는 기출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어려운 지문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실제 정답률을 보면 마지막 문제가 47%, 3번째 문제가 49%로 상당수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문 자체의 독해도 ebs를 보고 간 것과 보고 가지 않은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또한 지문이 쉽고 어렵고와는 관계 없이 ebs로 시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돌다리 지문 쉬운 것 맞고요, ebs를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다 맞출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전 ebs를 보고 갔기 때문에 돌다리나 호질과 같은 지문들에서 엄청나게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시간이 부족해서 한 두 지문 찍는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시간 단축이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익숙함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고난도 문제를 푸는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냐 안 되냐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 다르기 때문에 논외로 치더라도, 지문 자체의 재제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클 수 있습니다.
맞아요 비트겐어렵죠
11수능은 과도하게 꼬아서냈죠;;
그레고리랑 두더지지문 ebs반영인거알고 깆열ㅋ 비교해봤더니 내용안똑같던데 ㅋㅋㅋ
그리고 운영전? 그거도 내용 아예 다른부분내고...
그레고리력은 비슷하지 않나요? 전체맥락 자체는 ebs지문에 있는거랑 50퍼센트 이상은 흡사해 보이던데 오래되서 가물가물..
맥락은 비슷한데
정작중요한 항성년 이게 없어요
삼수아녜요 그냥 궁금해서 비교해본 재수생 ㅜ
두더지는 비연계에요. 채권은 많이 도움됬다는데
채권은 도움꽤 됐을거같더라구요
대신 문제가 까다로웠죠
연계하고 정답률40%ㅋ
전 언어 1~2등급 왓다갓다하는데 현역이라 전체는 2회독정도밖에못했구요 이제 오르비에서 찍어준거라도 꼼꼼히 보고가려고요
이비에스 따윈필요없다 이런글이 지배적인데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저같이 실력이 조금이라도 딸리는 사람이라면 이비에스라도 이용해서 좀더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시간단축을해야한다고생각하네요
물론 기출도 열심히하구요..저는 기출한세트풀고 저녁에는 이비에스 보는 방식으로 공부중입니다.. 언어를 젤못해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거죠 ㅠ
오늘 사설에서도 소설하나가 연계되었는데 아는거나오니깐 시간단축이 꽤되더라구요 ..제가 모르는지문은 진짜 확실히하구가야겠어요
네 맹꼬님 덕에 오르비 분들이 찝어주신 작품들 저도 열심히 보고 있네요ㅎㅎ 올해 꼭 대박나시길
저와 완벽하게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놀라우면서도 반갑네요. 님 의견에 힘을 실어들이기 위해서 제 의견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외국어영역을 예로 들어보지요. 오르비 마켓에서 판매되는 "4인4색" 저자분들도 그렇고 진정한 외국어 "고수"들은 EBS 교재만 드립다 파는걸을 반대합니다.
오히려 "기출문제 열심히 풀어서 평가원 원리를 공부하세요" 라거나 "구문독해 열심히 하시고 단어 열심히 외우세요." 라는 말 들을 많이 하죠.
근데 실제로 외국어영역을 치르는 수많은 학생들은 "EBS 교재를 봄"으로써 엄청난 이득을 보게 되죠. 오히려 안본사람이 엄청난 손해를 볼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면 위에서 언급한 외국어 고수들이 잘못된 조언을 한건가요? 절대 아니죠. 그 분들이 말씀하신건 분명 맞는 말입니다. 그 어떤 문제더라도 평가원에 준하는
퀄리티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치는 이상 평가원 문제를 가지고 평가원의 논리, 원리를 공부하는것이 백번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도"라는 것이고, 수험생들은 공부할때 영리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문제를 풀때 복잡한 식을 겨우겨우 변형하여 정석대로 미분값을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는 이게 조건에만 충족된다면 로피탈의 정리로 빠르게 구하고 넘어가는게 단 1분이라도 시간을 절약시켜주고, 오히려 정답률을 올려주죠.
정석대로 공부하면 "기출"이 옳으나 현 추세가 "EBS 반영"이라면 이것을 영리하게 이용해 먹을 수 있는게 수험생으로써 현명한 자세입니다.
물론 "기본"도 갖추지 못하고 "EBS"만 판다면 오히려 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로피탈 정리가 안먹히는 식에 로피탈 먹였다가 틀리는 꼴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최소한의 기본적인 개념만 갖추고 있다면 그 때부터는 EB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유독 언어영역에서만 EBS는 필요없다! 라고 주장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언어영역이나 외국어영역이나 똑같이 EBS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습니다. 근데 외국어영역에서는 EBS의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언어영역만
기출만 보면 된다고 맹신하는 분들은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금 낮게 잡아서 4등급 이하 학생들에게 EBS 쥐어주면서 여기나온 문학작품과 비문학 열심히 공부해! 라고 한들 효과가 크게 없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기본조차 안되어있거든요. 하지만 3등급 이상만 되도 "시간"만 주어진다면 "대부분 문제를 맞출수 있는" 실력입니다.
따라서 EBS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시간절약과 동시에 문제풀이의 정확성을 매우 많이 올릴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불변에 최상위층은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외국어영역 최상위권은 EBS 안봐도 만점 퍼레이드가 계속 나오는거랑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EBS를 보는것이 맞죠.
동의합니다. 논리정연하게 잘 써주셨네요. 수험생들 입장에서 기출만 풀고 고득점을 얻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실질적 효용을 따져보면 이비에스도 기출 열심히 푸는것만큼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대로만 본다면 언어영역도 외국어영역만큼 듄버프를 많이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진짜 만점손아귀인가 하는 님은 님이 만점 손아귀 쥘 정도 실력 되니까 그러겠져...
솔까 2,3등급 아이들은 ebs로 버프 받아서 1등급 받는 애들 수능 떄도 많이 받거든여... 아 짱나네...
오르비는 저런 님들이 문제임 하여튼... 자기가 최상위권이라 중상위권 상위권애들입장은 생각안하고 자기말만함...
동감이네요 언어못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EBS에 죽어라 매달리는 사람들 기분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도움 안된다고만 말하면 지금껏 EBS만 붙들고 있던 사람은 뭐가 됩니까
;; 사이트 맨위에써있는 조그만글씨 안보이세요?? 수만휘로 가세요...
오르비에 최상위권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ㅠㅠ 저그럼 갈 곳없음 ㅠㅠ
최상위권들도 취약과목은 있는데 말이죠. 맹목적으로 이것만이 옳다라고 주장하는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도 생각해주셔야죠
언외 고정 1등급 안나오는 진동하는사람도 얼마든지 에피달고 센츄리 달수 있다고 보는데 특히 이과는 ㅋㅋ 그리고 오르비가 진짜 최상위권만 들어오는 사이트로 착각하시는건 아니겠죠 ?ㅋㅋ
이님 패기 돋내
그럼 오르비 회원가입조건을 에피옵티무스 가입조건으로 하면 되겠네요
최상위권은 '제목'일 뿐; 실질적으로 오르비가 최상위권만 있는 사이트는 아닌것 같은데요
취약과목 있으시면 그 과목은 다른 사이트 가서 알아보세요 여기 사이트 설립 취지 자체가 애초에
타 사이트에서 하면 재수없다고 욕먹는 최상위권끼리의 정보 공유 및 학습법 공유인데..
최상위권만 오르비에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제가 최상위권이 아니기도 하고)
상위권만을 위한 방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만점손아귀님을 저격하시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여
최상위권 오르비에 몇퍼나 된다고 대부분 상위권~중상위권 일 건데여...
현역인데 학기초에 4인4색읽고 2학년떄 언외 꾸준히 1등급 찍었다고 난 안봐도 될실력이겠지 했다가, 6평보고 나서 지금 까지ebs만 미친듯이 파고있네요 ㅠㅜㅠ
확실히 언,외 ebs 무시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듯 물론 오르비언님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겠지만요 ㅠ
ebs 연계랑 상관없이 ebs 언어 문제는 그닥인듯.. 물론 그전에 풀었던 시중보단 훨씬 괜찮았지만..
지금까지 사설이든 교육청이든 평가원이든 1등급 아닌적이 한번도 없었고, 실수로 한두개 틀리거나 하는 정도였는데
ebs 언어 문제 풀면 왜 이게 이렇게 되는지 이해 안되는것도 있고 몇개씩 틀리는게 있음.
그리고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ebs가 아니라 무조건 기출봐야하는게 맞음. 진짜 무조건.
근데 그냥 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ebs 연계가 아주 도움 됨.
그리고 그냥 1등급 나왔다고 최상위권은 아님...
실수 안하고 내 실력대로만 나오면 100점이다! 정도면 최상위권이라 생각.
지금같은 상황에선 무조건 ebs 추천함. 시간 없으니까.
중상위권 상위권애들 입장은 생각안하고 자기말만 하는게 아니라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사실은 그게 진짜 맞는 말인데... 지금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닌게 문제지...
최상위권분들은 아마 자기 실력으로 올라오려면 이렇게 해야된다 라는 의도에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원래 작년까진 언어 3등급 이렇게 나왔는데(그땐 80점만 넘으면 우와 괜찮게 쳤다 하고 생각했음) 기출 빡시게 돌리고나서 올해들어와서 친 언어 전부 1등급나옴. 언어 치면서 하품좀 하고 조금 졸고 딴생각 좀 하고 그러면 한두개 틀리는거고. 6개월에서 1년정도의 시간이 남았을때 언어는 기출로 기본 실력을 올리면 ebs는 그냥 보험삼아 볼수있게됨. 그게 진짜 실력이고 그냥 어중간한 상위권이 아니라 최상위권이 목표라면 그렇게 하는게 맞는듯.
제 생각에 ebs로는 아무리 많이 돌려도 3등급에서 기출로 만점 가까운 고정1등급 나온것처럼 될수없다고 생각하는데..
말투가 쫌..
1.2.3.4.5 등급을 모두 거치면서 언어영역 성적을 올린 제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4등급대:비문학지문 망할 뭔소린지 이해도 안감
3등급대:인문 예술은 좀 이해 잘감 근데 과학 기술 나오면 개털림 뭔소리야 망할
2등급대:어느정도 지문 이해는 좀 가는거 같은데 시파트에서 점수 나가고 전반적인 독해력 살짝식 부족해서 시간 모자름
1등급대:망할 어휘 틀림
3-4등급대 에서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것인 지문이 망할 이해가 안되서 속독이고 뭐고 안되는 문였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기출로 공부를 하면서 독해력을 늘렸죠. 그런데 ebs를 본다고 해서 독해력이 안느는게 아닙니다.
ebs를 봐도 독해력은 늘어요. 이해 안되는건 해제를 봐도 되고요. 게다가 ebs지문이 변형되더라도 출제가 됬을때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한번 봤던거니까요. 문제는 3-4등급에서 기출문제를 제대로 안본상태면 시험볼때 기출
문제의 선지구성이라던가 문제풀이 에서 약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건 당해년도 평가원 모의고사를 가지고 일
대일 대응 연습과 문제풀이 연습과 오답체크 연습을 하면됩니다. 많으면 3개년까지 보고 ebs를 보면됩니다.
2등급 이상이 되면 기출분석이 오히려 중요 할 수도 있지만 3-4등급에서는 애초에 지문독해가 아주 안되는 편이기 때문에 문제풀이 요령이나 일대일 대응연습을 떠나서 일단 시험장에서 제시문이 잘 읽히는게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경우에는 시간이 없을시에 ebs가 폭팔적으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지문독해가 잘 안되서 문제를 틀리는 타입이라면 ebs위주로 그게 아니라 독해는 되는데 문제풀이에서 평가원 코드를 못읽겠으면 기출을 보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언어 5등급입니다. 근데 비문학은 거의 다 맞는데 문학을 다틀려요 망할... 소설은 진짜 다틀립니다... 고전소설은 다찍고 현대소설은 한개정도맞고 시는 고전/현대시 합쳐서 두개정도 맞아요... 쓰기도 좀 틀리고... 비문학은 다 합쳐서 1개정도 틀리거든요? 이런 빌어먹을 ㅠㅜ 고2,3때 배운 문학 다 쓰레기... 도움 뭣도 안되네요;;
고2.3때 고전시가 열심히 암기하고 주제 암기하면 대부분 고전시가가 전 커버되던데;; 아니면 ebs에 나오는 고전시가라도 해제 보면서 꼼꼼히 보면 좀 나으실거에요. 그리고 소설이랑 시가 독해가 안되서 틀리는지 아니면 문제가 애매해서 틀리는지 특정부분만 틀리는지를 판단을 하고 ebs교재를 계속팔지 기출을 할지 결정해야됩니다. 몇몇 글 올라오는것처럼 무조건 ebs 무조건 기출 이랬다간 지옥경험 하실듯
가장 공감가는부분 망할 어휘틀림
언어 기출이란걸 올해 8월부터 주구장장매달려온학생입니다..
3회독은넘겼고요...마닳학습법실천하면서요..
근데 9평 4등급..6평도4등급... 아진짜 작년도 4등급인데..
언어가 제발목을잡습니다진짜... 1등급은 커녕 2등급만나와도 전성공이라고 생각하는심정입니다..
이비에스도 3회독정도 했고 지금도 기출중심으로 그냥 선지일대일대응정도로만하고 문학은 이비에스 그냥 스스로분석해보고
외우는 식 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스킬이든 정방향독해든 뭐든 좋습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좀 도와주세요..
기출하면서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라 그러는데.. 그냥 지문읽고 문제보면 읽고난후 제머리에서 이건지문에 있으니까당연히
틀린거지 이생각밖에 안들지 여기왜 이것이 배치되있을까 생각해봐도 도저히 갈피가안잡힙니다..
기출지문읽으면서 한문단한문단 질문해나가며 고개끄덕이면서 읽지만 (김동욱T방법) 실전에서도 그렇게 읽어서
어느정도 놀라움을 겪긴했지만 그정도까지입니다 시간도 9평떄 부족해서 1지문 못 풀었습니다..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기출뭐해석해 주시는거다 다운해서 읽어도보고 그대로 따가가봤지만 전왜 그자리 그대로인 느낌일까요
글에서 절박함이 느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본인이 틀린 문제들의 원인을 분석해보세요. 올해 본 평가원 시험지를 펴놓고 내가 왜 이 문제를 틀린 건지 알아보는거죠. 가령 시에서 표현기법을 몰라서 틀린다던지, 글의 전개방식을 못찾는다던지 등등... 그 정도로 열심히 하셨는데도 4등급이시라는건 어딘가에 개념이 제대로 안잡혀있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 알아내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해보세요. 이것과 별개로 이비에스는 꾸준히 정리하시고요. 수능 때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틀린것위주로 다시볼께요
감사합니다 많이 흔들렸는데 저번에 댓글써주신분맞죠?ㅎ 10월대성도 고전소설 현대소설 듄버프덕에 엄청빨리풀었는데 가끔씩 듄보지말란글올라와서 흔들리네요ㅠ
네 맞아요ㅎㅎ 제가 봤을땐 충분히 잘 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휘둘리지 마시고 하시던 방법대로 밀고 나가세요. 화이팅입니다!
듄보지말라는건 무슨심보로 이야기하시는거지.ㅠㅠ 언어에서 독해력만큼 중요한게 마음 , 멘탈의 안정인데
작년 수능 100 올해 6평 97인데 중간에 저도모르게 언어공부를 EBS만 댑다 푸는 이런식으로 했네요
EBS 의 이상한 논리 말도안되는 풀이 해설 이런거에 맞들려가고
그러다보니 9평 4등급 나왔습니다.. ㅠㅠ 월례같은것도 막 40번대 초반풀고있으면 끝나고...
얼마전부터 다시 기출보는데 정말 항상느끼는 거지만 언어는 무조건 기출입니다 ebs 는 힘든지문들만 조금식 보세요 문학작품 자체만보시고 문제는 다 갖다 버리세요 정말 3%도 도움이 안됨
ㅠㅠ 작년엔 ebs 수특 300제 만 햇는데 올해 너무 많이한건 후회되네요
이 분 말씀엔 저도 동의합니다 듄 문제는 비문학은 그나마 나은데 문학쪽은 버리는 편도 좋습니다 인강강사가 만든걸 푸는게 나아요
듄 문제에 익숙해지면 피를 볼수도 있으니 지문만 활용하는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위 글에서 기본기를 어느정도만 갖추었을때는 듄이 좋다고 한거구요
듄버프받으면 정말꿀이죠 ㅋㅋ
듄버프 순식간에 무효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박광일T 파이널 비문학 part풀어보시면 ebs지문 그대로 나와도 털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평가원이 마음만 먹으면 지문 반영을 6,9월 처럼 해도 학생들을 엿먹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실꺼고
글면 기출이75% ebs25%정도 학습이 적절함을 알 수 있을겁니다.
거북이 달린다 말씀하시는 건가요?
거북이달린다말고 파이널 EBS의 역습2 을 말하시는 겁니다.
분명히 같은 지문인데 EBS에서 나온 최종점검 문제랑 비슷한 유형인데도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특히 철학지문은 광일t가 철학을 대학원까지 다녀가며 공부해서 그런지
급이 다름.
얼마든지 무효로 만들수야 있겠지만 그런 짓을 평가원이 안하는 게 중요한 거죠
평가원이 ebs를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 이익을 주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했는데 ebs를 전혀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문제를 낼까요?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또 그게 문제가 되니까요 2011년수능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011년 수능 끝나고 굉장히 말이 많았고 평가원과 정부에서 왜 이렇게 됐느냐 뭐가 문제냐 다 검토해서 개정한게 2012년 수능입니다
그래서 2012년 수능부터 직접적으로 연계된거구요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연계율도 비교도 안될만큼 높아졌죠
2222..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역행하는 짓을 할리는 없죠..
EBS와 기출 둘다 보십쇼. 2011수능 85점에서 작년수능 98찍은 유저로서 말씀드립니다. 하난 보고 하난 안보는게어딨음;; ㅎㅎ
진짜 그냥 둘다 보면되는데 ㅋㅋ
언어 5에서 고정1까지 올려본 사람으로서
EBS에서 같은 소재만 나와도 도움 톡톡히 본다고 생각됩니다
현행 수능에서 ebs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예년과 달리 연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무리 꼬아내도 제대로만 본다면 안보는것보단 100배 낫습니다. 대신 제대로 봐야겠죠. 저같은 경우 대충 1~2번 봤을때는 조금 잔상이 남는다는 느낌정도 였는데
정말 2~3번을 아주 완벽히 이해하고 분석해서 그 지문을 시험장에서 봤을땐 처리하는 시간이 반으로 줄더군요
언어 최상위권의 기준이 뭔가요?? ㅠㅠ 끝까지 안보려고 했는데 다들 ebs중요하시다고 하니까 미칠것같아요ㅠㅠ 진짜 언어 많이잘해도 수능날 패망하나요???
뭐든 공부하면 다 도움됩니다 ebs, 기출 골고루 공부하세요
제가 ebs 언어 관련 이야기 나올때마다 쓰는 댓글인데 작년 수능 ebs 단 한번도 안보고 언기 2번 돌리고 99점 나왔어요.. 기출 따로 푼것도 아니고 언어의 기술에 있는 것만 보고 99 점 나왔습니다. 원래 수능공부하는 학교가 아니어서 딱 4-5개월 정도 공부하고 응시해서 다른 과목 등급은 개판이었지만 언어만큼은 잘 나왔어요. 언어의 기술 홍보하자는 건 아니고 제가 언어 감이 좋다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시험 칠 당시에 정말 언기에 나와 있는대로 지문 근거 하나하나 찾아가며 풀려고 노력했고 끝까지 안풀리는 한문제는 일대일 대응 써가면서 풀어서 겨우겨우 맞췄네요. ebs가 시간 줄이는데에 도움은 되겠지만 그것보다 언어 풀때 정확하게 근거를 찾아가며 꼼꼼히 푸는 방법을 익히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반수생이라 시간이 없어서 언기3회독 하고 (제 나름은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것 같아요.) 기출 5개년 분석후반인데요.
정말로 언기에서 시키는거 모두 지킨다면 좋은 결과 일어날까요? 제눈에 보이는거 같긴 한데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해서 걱정도 되네요.
가끔 언어는 즐기면서 읽어야지 분석적으로 문제중심으로 보는거 안좋다는 분들도 있어서...나름 거의 모든 근거를 찾으면서 공부하려고 했던 마음이
살짝 흔들리네요. 혹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팁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언기 한번 더 봐야하는데 지금 계속 못 잡고 있네요. (이미 1권은 다시 돌렸습니다....)
언어즐기는거좋죠....하지만저희는평가를받아야하는수험생입장이다보니 분석적으로파고들수밖에없는거죠ㅠ 저같은경우는모든문제를근거찾아가며풀진않았어요 딱봐도답이나오는건그냥푸는거고마지막에정말헷갈리는문제는일대일대응이랑 주체바꾼건지아닌지확인? 하는거그거하고 그래도안나오면 정합성인가? 문제에답하나밖에안나온다는마지막패턴 그것까지도해보고했어요 남은기간은1권보다2권위주로보시는거추천해드리고싶어요...세이렌정말주의하시고요 급하게읽지마시고 비문학같은경우 동그라미세모치시고 밑줄좍좍그어가며하시면 이비에버프없이도시간조금은남으실거에요 꼭! 떨지마시고기술자님빙의한다믿으시고ㅋㅋ 모든기술풀가동해봐요우리 ㅠㅠ
명심하고 명심하고 명심하고 또 명심할게요. 마지막권까지 다시 한번 정독하고 수능시험장 갈께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게 정답인듯 하네요
EBS 버프 받아서 60분에 다 풀었는데 실수, 정답처리 미숙으로 3개 틀리면 3분 남기고 깔끔하게
만점받은 사람보다 100만배 못한거죠
거의 기출안돌리고 듄만 보고 듄도 하루에 30~40분밖에 안보는 이과생으로서.....갑자기 걱정이 확,.....ㅠㅠㅠㅠㅠㅠㅠ
작년 수능 100점입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다고 자만했고 이비에스 필요없다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작년 6월 3등급을 맞고 느낀점은
이베스는 대다수의 수험생들의 성적을 올려줄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이베스를 1회독을 했습니다.
사실 이베스를 본다고 실력이 는다? 그런 건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작년문제질이 좀 심하긴 했죠;; 특히 인수;;
하지만 심리적 멘탈적 영향은 분명히 받았습니다.
최상위권? 안 봐도 별 무방 없습니다.
하지만 이베스만 봤다면 쉬운 지문 및 문제를 홀로 고심하여 풀어서 맞추는 것보단 이베스를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생각합니다.
작년 수능 당시, 시험이 상당히 까다로웠지만 간혹 보이는 눈에 익은 지문들은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안 봐도 잘 나오고 나올 것 같은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안 봐도 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 봐서 걱정돼,, 무서워,, 이러시는 분들은 꼭 보시는 게 낫다 생각합니다.
스스로 함정을 만들고 스스로 압박감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멘탈의 영역, 언어, 듄 필요한 존재지만 그렇게 영향력 강한 존재라곤 생각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 라던가 어휘는 꼭 보십쇼..
괜히 혼자 고민합니다 ^^
질문이있는데요ㅠㅠ문학같은경우 ebs 제대로 본다는게 어떤 뜻이죠?ㅜㅜ
인물 성격 ,관계 파악하구, 전체 줄거리정도 알면 되죠 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