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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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성 어미로 인해서, 용언이 다른 품사의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지, 실제로 품사가 바뀌는 건 아니죠?
ex)꽃이 예쁘'게' 피었다
'예쁘게'는 문장 성분으로 보면 부사어이고, 품사로 보면 여전히 용언이죠?
2.'앎은 힘이다' 에서 '앎'은, '알-+-ㅁ' 이죠. 그런데 여기서 '-ㅁ'은 접사이고 품사까지 명사로 바꾼다고 학교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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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인데 명사역할을 하는거죠
여장남자 생각하시면 좋아용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은 알겠는데
위에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예쁘게 예시 보면
아 감사합니다. 2번 질문도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접사는 어근에 붙어서 그 뜻을 제한하거나 어근의 품사를 바꿔줍니다
'알다' 에서 '알'까지가 어간이자 어근이고 접사 '-ㅁ'이 붙어 앎이 됨으로써
동사에서 명사로 품사를 바꿔준 것입니다
접사의 기능 중 품사를 바꿔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근데 왜 저게 접사인지 모르겠어요.... 학교선생님께서 '은혜를 베풂' 에서의 '베풂'의 '-ㅁ'은 명사형 어미라고 하셨거든요..
ㅁ은 명사형 전성어미, 명사 파생 접미사
2가지 있습니다
명사형 전성어미와 접미사는 모순 관계가 아니지요
명사형 전성어미 ㅁ이 있다고 해서 접미사 ㅁ이 없어야 한다고 오해하시면 안돼용
그럼 ‘-ㅁ’으로 인해서 완전히 품사가 바뀌는지 여부는 어떻게 체크하는 건가요?
‘베풂’도 품사가 바뀐건지 아닌지 몰겠네여..
서술성의 여부로 판단해야죠
서술성이 없다면 접사가 붙어 파생어 명사
서술성이 있다면 용언의 명사형
저 문장에서 베풂은 서술성이 있네요
따라서 품사가 바뀌지 않은 동사의 활용형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