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한계가 그어졌을 때, 공부량 증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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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수를 고려해도
내 성적은 그정도가 한계인가봐..'
라고 생각하다가 오늘 하루가 날아갔네요.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디 다닌다고 말할 수 있는 대학이긴 하지만, 삼수 입장에서는 전혀...
그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 듣는 것 자체가 두렵네요.
이런 식으로 공부에 발목잡히면 그 대학도 못갈텐데...
수학...가형인데 시궁창이면 어쩌란건지..
한석원 실전모의를 중단하고 단원별 파이널을 듣는 참담한 심정..언외탐도 거의 중단했어요..
으아아 미치겠네요...정말..
추신)
사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오르비밖에 없네요. 늘어가는 조회수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며...
비록 우습거나 속으로 한심하게 생각할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래도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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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계속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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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입니다! 현우진커리 타다가 이제 학원 다녀야할거같아서 단과 다녀보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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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수특을 다 읽어야 함? 하.. 아직 수완 시작도 못햇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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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내신 국어 암기할 때 ㅈㄴ 지루하고 하기 싫어서 거의 울면서 외웠는데 영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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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망하면 그냥 장기 팔고 자살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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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건가요?? 수학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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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지내나 궁금하다 초5~중1때 같이 재밌게 놀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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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메타가 드는거 같길래.. 잠도 안오고 해서 글이나 한번 써봅니다.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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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영어는 시간이 좀 타이트 하던데 혹시 사관학교 영어문제 풀때 접근 하는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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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봐야지 7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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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중심설 태양 중심설은 ㅇㅋ 만유 인력 파트부터 먼 개소린지 모르겟는데 이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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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처럼 선지 빡센 엔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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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좀 늘려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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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문 어우문 깜빡하고 페이지 안썼 Feedback & Summary 국어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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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시 발급받아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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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타고 싶어 울었어 생각할수록 반수 마렵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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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학하기 전까지 빡쎄게 운동해서 좀 괜찮아보이는 상태로 학교다니고 싶은데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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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볶음 1
이거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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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까지 고민되게하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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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쥰내 넓은 왕도가 있는거같음 다른강사한테 배워도 다 비슷비슷한거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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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오야 돌아와 1
어데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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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주변에 강민철 수강생은 별로없음 메가 대성 대치 현강 불문하고 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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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노베특강? 들으려고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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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켰는데 하나도 안시원한거임 그래서 어라 뭐지 싶어서 봤는데 환풍기?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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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ㅇ ㅄㅇㅋㄹ 1
ㄷㅈㅋ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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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역경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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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 다 현실에서의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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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학t와 비교해서 욕을 많이 먹어요? 영어 강의는 누구도 안 들어봐서 모르지만 진짜호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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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풀다운하는데 팔꿈치가자꾸아프네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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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마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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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퇴하고싶음 1
집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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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공부법은 필기였음 14
노트에다가 수학 문제 고대로 전부 베낀다음에 1. 사용된 조건들 2. 조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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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가끔 2뜨고 평가원은 백분위 80초 뜨는데 머가 괜찮을까요 커넥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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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하고 있는거 맞나요.. 너무 똑같아서 현타가 올 지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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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77 결과 2
나비효과(1/5) 실패 매삼비 완전실패 진짜 작심삼일인가 난 왤케 의지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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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개념강의를 3번 들었다는데 진짜 존경함 배속 감안해도 진짜 ㅈㄴ 지치지않나 인강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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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작수 3 백분위 81 (문학 2틀 독서 2틀 화작 4틀...) 수학: 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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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라 책은 다 사놨는데 이게 맞나 싶고 그냥 입문 특강 들어보고 과목 결정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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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곹님들 보통 DaughterDaughterTwo 몇 일 주기로 치시나요 2
주체할 수 없는 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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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키링삿오 7
진짜 넘넘좋음 낼 또갈까바 넘넘 멋짐 나얼렁뚱땡이 저거 키링에다는 쿠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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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어째 기출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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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물2런 빼면 3.5% 감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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풔흥
힘내요. 미래는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는말이있죠
지금까지 성적이 어떠했든 다 덮어두고, 그냥 후회없는 과정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저도 힘내야겠네요.ㅠ
덮어두는게 쉽지는 않지만..ㅠ
저도 요즘 계속 그런생각 드네요 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요
끝까지 해봐야겠죠
힘내세요!
동지여...ㅠㅠ
마음이 잘 안잡혀요..ㅠㅠ
어맛...
힘내세요! ㅇ.ㅇ
결국은 마지막에 웃는자가 이기는거에요
그 전까진 최선을 다 해보고
나머지는 신에게 맡기는 거죠
다만 훗날, 지금 순간을 기억했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죠...
최선을 다해서 죽을힘으로..
지금 안하면 수능 후 진짜 Deseperated and frustrated
전 성적 안오를꺼 같을때 '이것만 넘기면 무조건 오른다! 하면서 최면거네요..' 이맘때쯤엔 오히려 수능 대박이라는 환상을 가지는게 도움되는듯
힘네세요!! 근데 님 보시면 인강 너무 많이 들으시는거 같애요ㅠ
저도 현역과 재수를 인강강사에 많이 휘둘렸는데..ㅜ
항상 뭔가 불안하니까 자꾸 인강을 찾는거 같애요
당연히 본질은 뭔지 아시죠?
keep moving 합시다!! ㅜㅜ
전 소위 말해서 수능을 굉장히 잘 본 케이스입니다. 평소 중하위권 성적이었지만, 수능 때 최상위권 성적이 나와서 sky에 합격했지요.
그게 인생의 끝인가? 아닙니다.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박진영이 "스무살 때 승자와 패자가, 40살 때 뒤바뀌어 있었다"고 20대들에게 충고합니다.
인생은 한 순간 모든 것을 얻었다 생각할지라도, 어느 순간 그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그리 늦지 않습니다. 명문대에 다닌다고 해서 남보다 우월한 인간이 아닙니다. 명문대에 들어가도 어차피 다 똑같은 20살 21살, 사회에서는 '아기'에 불과합니다. 모르는 것도 엄청 많고, 알고 보니 내가 얼마나 명문대 갔다고 자만에 빠져 있었는가 라고 자성하게 됩니다.
수능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이 끝이 아닙니다. 대학은 말 그대로 더 공부하기 위해 가는 곳이지, 후까시 잡으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의 문제점이 뭡니까? 애들이 다 가오 잡으려고 대학가려고 합니다. 난 명문대생이야, 난 서울대생이야 등등... 이런 애들이 과연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들일까요?
지방대 혹은 고졸이면서도 배워야 할 또래 친구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주입식 교육이 안맞았을 뿐,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니 어느 순간 그들의 날개를 활짝 피고 있습니다. 남들은 등록금 갚느라 대학 졸업장 따기 위해 알바 할 때, 잘나가는 또래 친구들은 어느새 점장님 소리 들으면서 월 4~500씩 벌고 있습니다.
삼수생분이시라면, 정말 처절한 심정이시겠네요. 저도 고시에 실패하여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그 심정 다 압니다. 제가 이런 말을 드리는 것은, 마음을 조금 더 추스르고 수능이라는 것에 대해 '목숨걸고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부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입니다. 수능은 그저 '대입시험'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지금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부디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셔서 노력한 것에 합당한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
-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어느 인생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