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eraSera [741744] · MS 2017 · 쪽지

2020-07-28 2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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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3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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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잠을 잘 못자서 하루 종일 너무 피곤했네요.. 오늘은 좀 일찍 왔으니 더 자야겠어요. 


0. 아침까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간쓸개 풀면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으냥t e모고에서 화작문이랑 간쓸개 비문학 섞어서 풀면 하프모고 느낌 나고 좋더라고요. 확실히 기출 볼때보다 참교육 많이 당해서 겸손해지기 딱 좋은데 간쓸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아직 감이 안잡히네요. 해설 오류 논란만 안봤으면 맘 편히 읽을텐데 보는 내내 계속 찜찜하네요.


1. 이번 킬라잡이4 숙제를 꽤 열심히 해서 성호쌤 수업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수업 후반부에 갑자기 눈꺼풀이 닫히려고 하더라고요. 세시간 밖에 못잤는데 오늘 커피 사오는것도 까먹어서 최악이었어요. 겨우 겨우 정신력으로 버텼는데 성호쌤 표정을 보아하니 제 눈빛이 별로였던거 같아요 ㅜ 

오늘은 확률밀도함수랑 합성함수 토픽으로 수업하셨는데 확률밀도함수 대칭성 얘기는 이미 알고 쓰고 있던 것들이라 그저 그랬고 합성함수파트는 n축 입문?이었던거 같아요. 올해 시데 선생님들 컨텐츠 해설 보면 n축풀이가 엄청 많은데 잘 이해가 안됐거든요. 현우쌤이 제대로 수업좀 해주시면 좋을텐데 반수반 수업시수가 ㅠㅠ 


2. 성호쌤 수업 이후로 그냥 하루가 망한거 같아요. 점심도 원래라면 맛있게 먹었을텐데 반쯤 정신이 나가있어서 많이 먹지도 못했어요. 점심엔 부대찌개 비슷한게 나왔는데 (비슷한게 아니라 맞나?)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찌개가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나중에 할머니 얘기도 글로 써보고 싶네요. 

부대찌개 없었으면 아마 밥 안먹고 자러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너무 졸렸어요.


3. 점심 먹고 4교시가 생명 수업이라 정신을 부여잡고 3교시 동안 제가 잘 못한다고 생각 드는 신경전도 문제를 풀었어요. 춘수쌤 수업에서 나눠준 라이트?그게 신경전도 8문제 유전 12문제 총 20문제인데 3교시동안 풀기 딱이더라고요. 그거 풀고 4교시에 서바알파 1회 풀었는데 효과를 본건지 막전위 가볍게 클리어하고 17 19번 못풀고 끝났네요. 근데 17번 찍맞함  +19번은 2점짜리^^


4. 저녁엔 짜장밥이랑 중식당 가면 주는 국물? 그런게 나왔는데 속도 정신도 말짱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기가 너무 버거웠어요. 이전까진 멍때리면서도 급식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힘이 안났어요 ㅠㅠ 오늘 버린 밥들이 너무 아깝네요


5. 저녁시간은 좀 생략을 할게요. 정신줄 놓고 엎드려서 좀 쉬고 다시 일어나서 공부좀 하다가 정신 놓고의 반복이었네요. 월례 이틀 앞두고 정말 실망스러운 하루였어요.


내일은 현우쌤 수업이 있는 날이고 그 다음날은 월례네요. 내일은 제 취약점들 최대한 보완하고 시험 준비 해야겠어요. 6평 편입하신분들 들어오자마자 시험 보셔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다들 파이팅해요! m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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