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 [419833] · MS 2012 · 쪽지

2012-10-11 23:13:00
조회수 346

수리 때문에 공부법의 갈피를 못 잡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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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양치기로 기출 돌리고 하다 보니까 그냥 듄 변형모의고사 같은 건 웬만한 4점짜리도 맞추기도 하고 해요. (물론 3점짜리를 더 틀려서 밸런스가 맞춰집니다ㅠㅠ)

그런 난이도 중 정도 되는 모의고사들은 70점대 후반~80초반 정도의 점수가 나와요. 물론 원래 3월달에는  4~50점 나오던 것을 양치기로 낑낑대며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한석원모나 이해원모의고사는 아직 안 풀어봤어요.)

2학년 6월에 최상위 1등급 한 번 받고 양치기가 내 공부법이구나 싶어서 이걸 고수했는데 11월달에 두 달 정도를 폐렴으로 앓았더니 성적은 곤두박질쳐서 3월에는 3등급, 4월부터는 쭉 4등급이다가 9평에선 5 찍었어요
오르비는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가입하게 됐는데요, 오르비님들은 모두가 개념과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시네요... 제가 틀렸던 거였나 봐요...

그런데 그렇다고 지금 교과서 붙잡고 있는 건 수능 4주앞두고 할 짓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기출돌리는것도 거의 풀이가 외워진 상태라 의미없어보이고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포모 1, 2회 풀고 멘털 붕괴가 와서 차마 채점도 못한 채 (아마도 50후반~60초반정도의 점수일 듯 싶네요.) 글 올립니다.
1년 내내 생각도 안 해봤던 재수까지 생각이 미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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