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기3이 [976674] · MS 2020 · 쪽지

2020-07-15 22:45:21
조회수 456

예전에 다니던 동네 수학학원 원장이랑 마주쳐서 대화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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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시하고 갈 걸 그랬네요..... 제 내신 성적이 얼마나 심각한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수시로 가라고 했어요. 저보고 재수생들 이길 수 있겠냐고, 자기는 학교 선생님들하고도 인맥이 있는데 재수생들 절대 못 이긴다고 들었다고. 정시 가겠다고 학교 선생님들께 이야기하면 쌤들이 안 도와주실 거니까 그런 말 학교서 하지 말라고 하고...... 참고로 저는 고2, 고3 담쌤께서 모두 정시를 권장하셨어요.


그래놓고서 제 3, 4평 수학 성적 들으니까 잠시 머뭇거리더라고요. 자기 밑에 없으면 1등급 안 나오는 줄 알았나..... 나형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 원장은 여러모로 인성도 더럽고, 수학 외에는 다른 과목들 공부 덜 해도 된다고 말하는 이상한 사람이에요. 타 학원들한테는 시간 옮기지 말라면서 자기는 학기 끝날 때마다 바꿔서 피해란 피해 다 주고. 


말이 딴데로 샜는데 요점은 그때 기분이 꽤 나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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