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서시작 [549974]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0-07-15 21:59:18
조회수 776

저는 20대 초반으로 돌아간다면 아끼는 고등학교 후배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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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종합반 추천해준다면

D사나 시xxx 추천 해줄거같아요

D도 강사들 나름이지만 개인적으로 대부분이 점잖으시고 철학도 멋지시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조용히 눈여겨보시고 사랑해주셨던거 같거든요

시xxx는 D에서 제가 배웠던 선생님들도 계시고 아직까지도 존경합니다

가끔 졸고 숙제 안해온적 한두번 있었지만 ㅎ

가족이 아닌 타인한테서 받는 사랑이 이렇게 값질수도 있다고 처음 알게된 곳이 D학원이었거든요

시xxx에서 수학강사로 계신 예쁘신 엄 선생님 그리고 D에 아직 계실지도 모르지만 화학 가르치시고 늘 모든 학생들을 이해해주시려고 한 최선생님 그리고 고등학교때 학원 다니면서 저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세번 두시간씩 내서 최선을 다해서 수학 가르쳐주셨던 안선생님 문학 가르쳐주시는 늘 열정 넘치시는 강선생님 등등 생각해보니 다 D학원에 계셨네요

존경합니다 학업이든 인생문제든 힘들때마다 D학원에서 저 가르치셨던 선생님들 많이 떠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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