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황T(국어의기술) [27444]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0-07-05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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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 강의제작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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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클래스 강사 이해황입니다.

현장강의를 전혀 안 해도 된다고 해서 인강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8개월 됐는데, 시작할 때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꿀팁이 몇 있습니다.





꿀팁1. 클리커 사용하기

촬영하다 보면 말을 버벅이거나, 설명을 매끄럽게 다시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죠. 근데 혀가 꼬이는 부분은 다시 해도 똑같이 실수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A-B-C-D-D'-D''-D'''-E-F 이런 식으로 촬영되곤 하는데, 편집시 D-D'-D''를 들어내는 작업이 꽤 피곤합니다. 영상을 처음부터 (2배속으로) 보면서 걷어내거나, VREW를 쓴다고 해도 문장을 처음부터 읽으며 편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하긴 했는데, 요즘은 클리커를 사용합니다. 말을 버벅였으면 다시 말하기 직전에 클리커를 세 번 소리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프리미어에서 파형만 보고도 어디를 걷어내면 될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업하는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넷플릭스 틀어놓고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



덧: 아래 영상에서 손목에 감긴 파란색 물체가 클리커입니다.








꿀팁2... 영업비밀이므로 더 이상 밝힐 수 없음. ㅎㅎ


만약 '가내수공업으로 강의 만드는 법'이라는 강의를 깔면 수요가 좀 있을까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겪은 시행착오를 싹 정리해서, 효율적으로 강의 만들고 편집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ㅎㅎ

rare-머리야 터져라! rare-이해황 rare-하트라봉이 rare-칭찬해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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