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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되시겠지만 남들 시선 의식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했다는 거 그걸 더 보셨으면 해요
그 사람들 나중에 님이 서울대 가면
와 진짜 갔네?하고 웃고 넘길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소모하는 감정이 너무 아까운 거 같아요ㅠㅠ
당장에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서 답답하시겠죠
그럴 수록 내면을 더 들여다 보시기를 바라요
누가 뭐래도 내가 공부한다는데! 얼마나 공부를 안 하면 남 공부하는 거 보고 다니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거부터 차근차근 해보시길 바라요ㅠㅠ
당신이 죽어서 없어지기엔 아직 맛 보지 못한 성취감들이 너무나 많아요
문제 하나 푸는 데서 오는 쾌감 하나하나
잘 받아들였으면 해요ㅠㅠ
남들 의식도 전에는 많이 느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 의식,공부 이런생각도 별로 안 들고 매일마다 이렇게 가슴이 찢어지는거같은 느낌 들면서 살고 나는 왜 이렇게 남들이랑 다르게 항상 고통이 주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젠 죽고싶어요 다른거 필요없어요
이렇게 살기 싫고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말로 들리네요 ...
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파요 ㅠㅠ
제가 도울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 그래요...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요 나는 답답하고 서럽고 공부때문에 힘든데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힘든데 손뻗는데 주변사람들은 안도와주니 마음은 무겁고 그런거 같아요 ..
그럴때일수록 더더욱 기피하지말고 그런 마음속 응어리진거 꼭 해결하고 상담받고 공부라는거에대한 해야하는 이유를 다시 재정립하는 시간 가지고 그래도 무엇보다 포기는 하지말아요
그 어떠한 감정보다 포기한 후에 돌아오는 후회감이 더 괴로울 수도 있어요 차분히 재정립하고 차근차근히 해보세요
그냥 이젠 죽고싶은생각뿐이에요
서울대고 뭐고 다 필요없어서 지금 마인드라면 수능 쳐서 설대점수나와도 죽을거같아요
살짝 우울증 있으신거 같아요 부모님외에 주변 친척어른중에 상담같이 가주실분은 없나요..?
친척 없어요 태어날때 이혼했어요 친척없어요 전
저도 그랬었는데 학업때문에 학교에서 매일 울고 그랬었거든요 고1때 그런데 엄마랑 아침에 산책좀하고 학교가고 상담하면서 내얘기좀 샬라샬라 하니까 좀 괜찮아졋거둔요!!ㅠㅠ!
나아지셔서 다행이네요 전 저번까지는 그나마 제가 고치려고 병원도 갈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이젠 아니에요 그냥 점점 심해져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초반에 공부하려는데 애새끼들이 지랄하니까 오히려 다 손절 박았어요 지금은 그나마 저번보단 괜찮아졌긴한데 공부에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죽고싶어요
여기다 부정적인 감정 다 쏟으셔도 되니까
매일 하루만 더 살아보자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
제 욕심일까요ㅠㅠ
음... 어제 오늘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냥 솔직히 자괴감도 드네요 죽을만큼 공부하고 수능치고 죽기로했는데 점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거같아서 ㅋㅋㅋㅋ 이젠 공부도 안하게되네요
억지로라도 병원갈려했는데 부모님이 뭔 병원가는게 좋은줄 아냐 그러네요 그냥 이제 병원 안 갈거에요 ㅋㅋ 마지막으로 했던건데
조금 편하게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서울대나 좋은 학교를 나오면 좋은점이 있겠지만 인생에서 대학이름은 전부가 아니잖아요 설령 좋은 대학 안나오더라도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 가질수 있고 좋은 직장 가지지 않더라도 말도안되게 큰 문제 생기는건 아니잖아요 대학, 직장같은 인생에서 큰 줄기들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인생을 결정짓기에는 할게 많아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좀 줄이셨으면 좋겠어요 서울대 가고자하는것도 물론 최고의 대학을 가고싶단 열망이란게 있어서 그럴수 있지만 좀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좀더 좋은 여건을 가지기 위해서인게 그걸 위해 마음이 망가지면 안되잖아요
위에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여기에서라도 힘든거 조금이나마 푸시고 조금만 더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을 가면서 주변환경이 바뀌면 분명이 달라질꺼에요 진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라 너무 미안합니다. 오늘 하루는 조금이라도 웃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클래식도 한번 들어보고 마음도 정리해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이걸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으나 하루하루 내 병든 자아를 그나마 덜 병든 자아가 물을 먹이고 달래가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