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okon [920913] · MS 2019 · 쪽지

2020-06-30 21:55:47
조회수 309

내 입시는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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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부족..............

기숙을 가기전 온갖 잡념이 나를 감싼다... 가치가 있느냐... 겨우겨우 장학이 되는 기숙재종을 뒤지고 뒤져.......... 내 성적 때문도 아닌 부모님이 공무원이어서 겨우 장학을 받아..... 250만원인 기숙재종을 갈 가치가 있느냐............


성적은, 올랐다. 내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운이라고 생각한다) 합쳐서 10등급 정도가 올랐다.....................


내가 기숙을 가려는 이유는 주말과 밤... 통학을 하면서 버려지는 밤시간(9~12)와 나약한 의지력 때문애 주말에 학원을 못 가는 내가 너무 싫었다........... 그러나 그게 250의 가치가 되는가.... 130만원에는 벌벌 떨지 않으면서 나는 왜 내 돈도 아닌 250만원 앞에서 무너지는가........


내 대학 등록금을 담보삼아 가는 기숙재종,,,, 나는 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인가... 확신할 수 없다.

현역때 마지노선이었던 메이저 지거국을 갈 것인가....확신할 수 없다........


250....250 과연 가치가 있는가. 내 입시를 걸 정도로.......  내 20대의 반을 걸 정도의 가치인가.............


내 가치는 250조차 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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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臥龍 · 973881 · 20/06/30 21:58 · MS 2020

    모든 일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기 마련입니다. 기숙을 가든 현상유지하든 최선을 다해서 만족할만한 결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브아비아눔비아 · 905745 · 20/07/01 07:29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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