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수험생들 신데렐라컴플렉스 심어주는거 문제있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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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 잘보면 된다는 인생역전 한방의식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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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것 생각하면 미래가 참 어둡네요.
어른들이 우리에게 '대학 잘가면 인생 역전이다' 다른말로 '대학에 이쁜여자 많다ㅋㅋㅋㅋ'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자신들이 사회경험을 해봤을 때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이후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그리고 대학입시와 인생 역전... 틀린 말도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전교 꼴등하던 친구가 서울대 아니, 연고대 정도만 가도 그 사람이 꿈꾸던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몇배는 높아질테니까요.
물론 작성자님께서 말한대로 대학에 간 후 생활 열심히 했을때 얘기지만 애초에 올바른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공부하지 않을까요?
대학가서 공부 안 할 학생이라면 그 학색은 고등학교 때 단순히 부모님이 시켜서 한 공부를 꾸역꾸역 책상에 앉아 했을 뿐 그거라도 안 시켰으면 지잡대에서 학점 1.00 채우고 다녔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생각하건데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 때가 과연 성공했을 때 , 안락한 생활을 했을 때라고 단정지어 말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행복이란게 소소한 생활에서 더욱 크게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여름에 수박 먹으면서 선풍기 틀어놓고 만화책 볼 때'
'친구랑 야자째고 스릴넘치는 담 넘어 피시방으로 갈 때'
'체육시간 이론수업 할 뻔 했는데 비 그쳐서 축구 할 때'
'추운 겨울 날 따뜻한 물에 샤워 마치고 전기장판 틀어놓은 이불에 누울 때'
우리가 이런 지극히 소소한 생활을 너무 당연시 여기고 있어서 못 느끼겠지만 이런게 진정한 행복이지 다른게 있을까요?
고딩 땐 대학생활 하면서 친구들과
"야 난 의대가서 떼돈 벌꺼다." "헛소리 말고 수의대 갈 실력이라도 만들어라ㅋㅋ"라고 하는 것도 행복했었고
"나 연고대 수시 냈음" "논술이나 쳐보고 말해라ㅋㅋㅋ"라고 장난 쳤던 것도 행복했는데
행복한 삶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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