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생 윳 [925836] · MS 2019 · 쪽지

2020-06-18 19:38:19
조회수 582

12월의 나를위해 적어두는 국어 모의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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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00 비문학 한지문에서만 3개.


후기-내 수준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였다고 생각한다.

푼건 확실히 맞추고자 노력했고, 풀지못한건 찍어봤자 내 실력이 아니기에 찍지도 않았다. EBS 문학연계만 믿고 연계빨로 문학에서 시간단축을 계획했지만, 예상외의 고전시가 비연계로 인해 문학에서 30분, 화작문에서 20분을 써버린 탓에 독서 한지문에서 한 문제밖에 풀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느낀건, 이번 평가원에서 고전시가를 연계해주지 않았던건, '수학능력시험'인 수능을 암기의 영역인 EBS에만 치중하는 나와같은 수험생에게 경고해줬다는 점이다. 이로써 물론 EBS연계도 중요하겠으나,고전시가에 대해서 본질적인 실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가원-생애 첫 평가원 모의고사였기 때문에 엄청 쫄았다. 그러나 기출분석을 마치고 사설모의고사(한수)로 대비한게 효과가 있었는지, 난이도가 다소 쉽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다. '역시 평가원'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사설과는 질이 다르다는걸 느꼈다.


화작문-화작문에서의 기조변화에 대해 사설모의고사로 준비해야겠다. 문법은 유대종선생님 문법총론 2회독 시작해서 개념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화작에서의 행동강령 루틴, 연습하고 연습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걸맞는 루틴을 만들어내자.


문학-고전시가에서 비연계에 대비하여 근본적 실력을 키워야겠다.  신용선 선생님의 강의를 듣자. 또한 현대시에서 연계빨이 엄청나다는걸 느꼈다.(정확히는, 안도감)

유대종 선생님의 OVS를 백번천번 보겠다 (사랑해요!) 산문은 EBS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연계체감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산문도 빨리 시작해야겠다. 또한 문학의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독서에만 치중하지 말고, 문학에도 집중하자.


독서-더이상 인강에 의존하지 말자. 기출문제는 2회독을 했는데,  9평 전까지 1회독을 더하고, 이원준300제를 양치기로 하며 어떤 낯선 지문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풀이 루틴을 만들자. 

독서에서 시간을 줄여야 할텐데.. 방법을 강구해보자.


다짐-6평에서 1등급이라고 안주하지 말고, 9평 수능은 반드시 매운맛으로 나올테니 정신 똑바로 차리자. 6평이 쉬웠던건, 공부가 덜된 나에게 좌절하지말라고 신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 ..

12월 무렵 이글을 볼 때에는,

내가 꼭 고려대를 바라볼 수 있는 실력을 갖고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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