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책, 《DEEP BLACK》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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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 저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BLACK입니다.
그간 저는 제가 작업하고 있는 특별한 원고 《수능국어 DEEP BLACK》을 소개하는 글을 여럿 써 왔습니다. 오늘은 제 책에 대해서 조금 설명하고, 제가 생각하는 수능국어에 대한 올바른 준비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2010년대 후반 수능국어 사교육은 비문학을 가르치는 데 실패했다.
소제목이 조금 어그로를 끄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진심으로 위와 같이 생각합니다. 수능 국어에서 다들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비문학입니다. 툭 까놓고 말씀드리면 수능국어 비문학의 경우에는 지금 제대로 가르치는 강사가 아무도 없고, 학생들은 이에 대해 매우 비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능 비문학에서는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죠. 사례를 조금 살펴볼까요? 당장 2020학년도 수능과 그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몇 가지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➀2020 6월 출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학자들은 실물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금융경제의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②2020 9월 출제
역사학에서 취급하는 사료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영화가 새로운 사료로 재해석되고 있다. 역사학자들이 영화를 사료로서 읽어낼 때에는 영화 속에 담겨 있는 당대 민중들의 무의식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를 읽는 데 집중하게 된다!
③2020 수능 출제
국제법이 위반에 대한 처벌로서 규범성을 유지하는 것과는 다르게, 국제기구의 몇몇 규칙들은 규칙의 지배를 받는 주체들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규범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최대한 쉬운 용어로 제가 글을 요약해 보았는데, 위 내용조차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비문학은 기본적으로 눈에 안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글에서 다루는 주제도 매우 수준이 높아졌고, 설명도 과감해지고 있어요. 글에서 친절하게 모든 개념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이렇게 어려운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는데, 아직도 대부분의 국어강사들은 글의 껍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령 위의 박스 ➀번을 가르칠 때, 이렇게 가르친다는 뜻이죠 :
“이번 제시문은 글을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있어. 너희들은 글을 읽을 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를 비교하면서 읽으면 문제를 풀 수 있어.”
그리고 여러분들이 듣기 좋은 이야기를 잔뜩 해 줍니다. 상식적인 배경지식들이 모자라도 ‘글을 잘 읽는 법’만 깨우치면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든지, 누구나 노력하면 수능국어는 1등급이 가능하다든지 등등... 이렇게 정신승리만 하다가 1년이 다 지나가고 재수를 하게 되죠.
이것이 2010년대 후반 수능국어 사교육의 민낯입니다. 비참하죠.
이제는 우리가 이런 정신승리들을 집어치우고, 불편한 진실들을 맞닥뜨려야 할 때입니다.
■이 시험은 모두가 잘 보라고 만들어 놓은 시험이 아닙니다.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수능은 ‘친구들보다 뛰어난’ 학생을 골라내는 시험입니다.
■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이 있고, 글쓴이가 독자로 하여금 ‘당연히’ 알 것으로 기대하는 이 지식을 모르면 글 내용 이해는 불가능합니다.
■글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부실한 학생이면, 수능 시험에서는 문제를 틀립니다.
(가령 문단1과 문단2가 시간 순 서술이라는 것만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문단1은 과거, 문단2는 현재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도 문제를 맞출 수 없고, 문단1과 문단2의 실질적인 내용을 스스로 이해한 뒤 그것을 다른 말로 바꾸어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수능국어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수험생의 심층적 사고력입니다. 심층적 사고력은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한 지식’ 없이는 결코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2. BLACK SERIES의 정체성
7월 중 출간될 《수능국어 DEEP BLACK》은 위와 같은 불편한 진실들에 맞서는 교재입니다.
저는 이번 교재를 쓰면서, 독자들이 심층적인 사고력과 고차원적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교재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까지 앞서서 오르비에 쓴 글들이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orbi.kr/00029137366
https://www.orbi.kr/00029971761
(이외 몇몇 포스팅이 더 있습니다)
《DEEP BLACK》은 2018~2020까지의 3개년 평가원 기출문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제 책에서는 독자들이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읽기 전 활동>을 합니다. 여기에서의 지적인 자극을 통해, 독자들은 글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들을 활성화하고 형성하게 되며 글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글을 모두 읽고 난 뒤, 글을 이해하는 데 필요했던 추상적인 개념들과 범주들을 별도로 공부합니다. 이는 <필수지식 스노우볼>이라는 활동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얼리티를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 자리에서 지금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DEEP BLACK》을 사서 공부한다고 해서 바로 수능 국어에서 단번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100만큼의 공부 중에, 1이나 2정도를 한 것에 불과하지요.
수능 국어와, LEET 언어이해를 출제하는 교수님들은 일관되게 수험생들이 “풍부하고 다양한 독서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0학년도 LEET언어이해 출제교수님은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
아무리 친숙한 소재에 대한 제시문이라도 수험생이 단순 지식으로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제시문의 정보를 분석적,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여 의미를 낯설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또한 문제 구성도 유사한 문제를 접했던 경험에 의해서는 절대 정답에 도달할 수 없도록 묻는 방식을 조정하였다. 그리하여 사설 문제집들을 중심으로 한 편협한 학습이 이번 시험을 보는 데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하였다.
이번 시험이 고차원의 사고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국 교양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평소에 풍부한 독서경험을 쌓아야 함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학년도 LEET 언어이해 출제의도 中 발췌)
이때 오해할까봐 미리 명확히 하고 가죠. 위 출제교수님은 단순 소재에 대한 지식이 무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서는 다소간에 동의합니다. ‘소재에 대한 지식’은 ‘심층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한 개념적 지식’과는 엄격하게 구별됩니다.
출제된 제시문의 소재에 대한 지식 | 심층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한 개념적 지식 |
X | O |
제 책에서 ‘지식’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는 것은 후자의 ‘심층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한 개념적 지식’입니다. 단순 소재에 대한 지식이 아닌 것이지요.
일단 저는 위 LEET출제위원 교수님의 논지에 100% 동의합니다. 수능 국어는 이제 심층적인 독해력과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골라내는 고차원적 인지능력시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행 수능국어 사교육의 비문학 교육은 심층적인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에 철저하게 실패하고 있지요. 심층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계발하는 데에는 교수님 말씀대로, 풍부한 독서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다른 어떤 방식으로 사고력을 계발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지금 와서 고등학생이나 재수생들이 교양서적을 읽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수험생들이 소화해야 하는 다른 교과목들의 공부로딩을 생각해 보면, 기약 없는 교양서적 독서는 매우 비현실적입니다. 교양서적 독서를 해야만 수능국어를 잘 볼 수 있다면, 이는 국어를 못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죠.
하지만 저는 다년간 수능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을 통해, 고차원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기르기 위한 ‘풍부한 독서’는 꼭 교양서적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능이나 기타 유사 언어-인지능력시험에 출제된 제시문들 또한 독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교양서적을 대상으로 독서하기 (총균쇠, 정의란 무엇인가 등...) | 수능, LEET, PSAT, MDEET등에서 (이미) 출제된 제시문들을 독서하기 |
X | O |
이에 저는 고차원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기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재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교재 《DEEP BLACK》은 그 시작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글을 계기로 제 목표를 명확히 밝히겠습니다.
“2020년대의 수능국어는 BLACK SERIES와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DEEP BLACK》은 블랙 시리즈(BLACK SERIES)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BLACK SERIES를 통해 수능에서 요구하는 고차원적 사고력과 심층적인 독해력을 키워 경쟁에서 이겨보세요.
제가 현재 순서대로 구상중인 BLACK SERIES는 아래와 같습니다.
➀블랙 에피스테메(BLACK EPISTEME) : 1994~2017학년도 수능 비문학을 내용으로 한 책
②딥 블랙(DEEP BLACK) : 최신 수능기출문제를 내용으로 한 책
③블랙 프레스티지(BLACK PRESTIGE) : LEET를 내용으로 한 책
④블랙 컴플리션(BLACK COMPLETION) : 미정
지금 저는 이미 《딥 블랙》 원고를 마무리했고, 《블랙 에피스테메》를 쓰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여러분들은 2020년 10월 중에 에피스테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 에피스테메 | 딥 블랙 | 블랙 프레스티지 | 블랙 컴플리션 |
3. 마치며
저는 앞으로도 수능국어 고득점을 위한 독창적인 칼럼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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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랑 같아서 좋네요결국은 생각많이하는 똑똑한 놈이 잘보는거
'생각을 짧은 시간 안에 깊고 넓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잘 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의 범위와 양을 확장시켜야 합니다.
출제위원급 교수님들이 '풍부한 독서경험'을 앵무새처럼 강조하는 이유는 그 지식의 범위와 양을 자연스럽게 늘리는데 독서가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헉.. 선생님 무척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ㅠ
서점 출간까지 존버합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게 돼서 어떡하죠. 7월은 되어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괜찮습니당.. 1학기까지는 내신에 쩔쩔맬 예정이거든요. 기다리겠습니다!
내신 수능 같이 하랴, 힘들겠어요. 조금만 힘내봅시당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넵. 고맙습니다
어ㅏ 짖짜 기대된다 저 나오는대로 바로 살게요
막바지 수정 작업 중입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독해에 기름칠역할을 하는 책인가요?
내용은 흥미롭네요
<읽기 전 활동>이 기름칠 역할을 하는 것 맞아요.
탈맥락성을 극복하여 공부하는 것만이 '심층적인 사고력과 고차원적 독해력'을 기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책을 사서 과정을 쭉 따라오는 것만으로 상기한 목표가 달성되도록 의도했습니다.
믿고 구매하겠습니다 책나오면 글올려주세요
1번만 봐도 말씀하신 목표가 달성될 수 있나요? 늦은 시기에 나와서 계획한 것들 외 새로운 무언가를 본다는게 압박감이 있네요..
사실 에피스테메를 쓰면서 제일 걱정한 부분이 출간시기인데, 결국 무엇이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원래라면 커리큘럼을 미뤄서 올해 12월에 한번에 내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으나, 효익이 올해 수험생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피스테메는 고차원적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들을 담고 있는 제시문을 제가 직접 110여개 선별한 교재입니다. 블랙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수는 잘 되어가시나요? 학기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 블랙 프레스티지의 출간 예정일은 언제쯤인가요?
2. 올해 6월,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2022학년도 예비평가 문항에 대해서도 추후 다룰 계획이 있으신가요?
1. 미정입니다. 일단은 에피스테메가 훨씬 더 중요하고, 먼저입니다.
2. 2022학년도 예비평가 문제 충 첫 비문학 지문이 매우 어렵더라고요. LEET와 똑같습니다. 저정도로 출제하면 2019학년도 수능보다 1등급 컷은 더 낮아질 것(1컷 84점 이하)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루어 보겠습니다.
확실한 약속을 못해서 미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딥 블랙 기대하고있습니다 ㅎㅎ

기다릴게요!와 제가 딱 찾던 책이네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1차편집본은 이미 나왔고, 막바지 디자인 수정/퇴고 작업 중입니다.
7월이 가기 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표지 예쁘다
ㅎㅎ 신경 좀 썼습니다. 책상 맨 위에 놓고 싶은 책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표지 ㄹㅈㄷ..
고맙습니다. 머리말에서 표지 디자이너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의도는 좋지만 '수능국어 비문학의 경우에는 지금 제대로 가르치는 강사가 아무도 없고'라는 말은 좀 지나친 것 같은데요...?
수사적인(꾸며주는) 표현이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역량부족을 탓한다기보다는, 수능국어 사교육 시장의 시스템적인 한계를 꼬집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야 상관없지만
시스템적인 한계가 있더라도 다른 강사분들의 노력이나
오르비에서 활동하시는 국어 선생님들이 볼 수도 있음을 고려하면
그분들께 실례가 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강사로서의 인격을 부정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더 완곡하게 표현하심이 어떠하신지 여쭙고 싶네요.
물론 내용만큼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출간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D
인격을 부정해 버릴수도 있다는 건,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므로,수사적인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강사들의 마음에 달려있는 것이지,강사가 아닌 사람들은 걱정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수험서를 구입하는 것은 수험생들이며,화를 내는 강사들이 있다면 강사들은 자신의 책을 더 잘 만들 생각부터 해야한다라고 합리적인 수험생들은 판단 하겠습니다.저는 수사적인 표현의 사용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고2가 풀어야, 오히려 가장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와 책디자인 작살나네요...
제가 생각하는 국어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흥미롭군요
ㅎㅎ 다들 비슷하군요. 저는 최근에는 그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스스로를 단련하는 중입니다.
선생님 정말 정말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선생님이 책 내 주시면 쓰겠습니다.
넵. 책으로 만나봅시다.
기회가 되면 오프라인 강의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수험기간 동안 느낀 국어와 매우 흡사하네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사서 보고 싶네요.
장식용으로 한 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민때매 강권할 수가 없군요ㅜ
2021 수능 읽기 전 활동도 들어가 있겠죠?!!! 감사합니다!!!
당연하죠. 내년 DEEP BLACK개정판에는 실려 있을 거예요.
프레스티지가 나올때 쯤이면 수능 이후겠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네요,,!
사실 프레스티지는 LEET시장에도 침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응시자 수가 올해 12000명을 넘었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합니다.
읽기전 활동을 읽어서 해당 지문을 이해를 하는 공부가 도움이 되는건가요?
시험장에서는 읽기전 활동이 주어지지 않는데요...
이에 대한 방안이 책에 나와있나요
네.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에서 읽기 전 활동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저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삼은 '고차원적 사고력과 심층적 독해력'을 형성하고, 단련하기 위해서는 독자가 학습과정에서 깊은 생각들을 하며 마음 속에 진정으로 그러한 추상적인 개념과 범주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기성 교재의 분절적인 학습과정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결국 제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것은,
독자가 BLACK 시리즈를 쭉 따라가면서 어려운 내용들을 재미있게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동급생들과 비교불가능한 심층적 사고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블랙 시리즈를 통해, 읽기 전 활동의 도움을 받으면서 500여개 제시문을 공부하고 나면,
501번째 만나는 비문학 지문에서는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500여개의 일종의 딥블랙의 사전읽기활동은 우주선의 보조 엔진같은 거군요.결국 우주로 나아가기전에 보조엔진은 떨어져 나가지만,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효율적 장치로서 필요하듯 말이죠.우주는 내가 모르는 블랙으로 가득차있고 책이름도 딥블랙이라서 좋습니다.
본문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나오면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파이팅입니다!
표지 디자인 ㄷㄷ
선생님 저랑 가입일이 4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시군요...
블랙!블랙!블랙!
저 디자인에 무브 오어 다이 박힐거 생각하니까 가슴아프다...
ㅜㅜ
ㅜㅜ
간쓸개 주간지로 한블랙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배경지식을 공부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출을 너무 많이 봐서 기출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배경지식은 다 뽑은 것 같아요
문학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