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2 [93381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5-25 22:46:57
조회수 770

요즘 비문학 지문들 읽으면서 느껴지는게...(그냥 기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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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란 당연히 필자가 쓰려고 하는 어떠한 주제라는게 있다.

(너무나 많이 들어본 소리)


이러한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문단을 나눠 이를 이해하기 위한 전제들을 서술한다. 


맞다. 맞는데... 여기서 나같이 국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한다. 그 전제들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글의 정보량이 너무 많다고 느껴져 뇌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이런 과부하가 생기는 이유를 계속해서 고민했다.

글을 잘읽는 국어황들이 적은 칼럼이나 여러 인강 선생님들의말을 되세기며 고민했다.


결론은 너무나 단순했다. 그들은 여러 문장들을 비슷한 내용으로 묶어서 판단하며 읽는다. 이것도 평소에 자주 접했던 말들이다. 나도 당연히 그들을 따라해보면서 적용해 봤다. 물론 대부분이 그러하듯 바로 적용이 안된다. 학습 단계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그들은 나같은 국어 노답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다. 앞에 말했듯 글을 잘 읽는 사람들은 정보들을 '분류'하면서 읽는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자체를 우리들에게 가르친다. 그들 머릿속에는 그냥 정보들이 받아들여 진다. 그들이 보는 방식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니까 학생들에게 그 방식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왜냐하면 '분류'된 정보들을 받아들이는데 '공백'이란 것이 존재한다. 


바로, '왜 그 정보들이 나오는가, 왜 그 문장들이 나오는가' 이러한 연결고리들이 깨지며 인과적 흐름으로 발달된 단순한 우리들의 뇌는 이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가장 처음에 말했던 '그냥 정보 나열'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무작정 '최상위 공부법' 그 자체를 깨우치려고 하니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선생님께 배운 방식 원리를 토대로 더 깊숙히 파고들어 '나만의 방식'을 만들었고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거다. 


당연히 내가 알아볼 수 있는 대로 적었다^^


 이 방법들은 필자가 설명하는 '전제들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앞서 말했듯 필자는 최종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전제들을 설명한다. 이 전제들은 절대 그냥 쓰여지지 않는다. '기준'이 있고 이 기준을 설명하기 위한 '전제'들이 묶여서 설명된다. 한마디로 '기준-전제'를 볼 수 있으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즉, '전제'자체의 정보들의 층위를 분간하며 읽는 것이다. 렇게 되면 글을 읽으며 기준이라는 것이 잡힌다. 무작정 '나열'되는 정보가 아닌 것이다.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단의 '기준 문장'과 이 기준문장을설명하기 위한 '전제'가 딸려 나온다. 기준 문장은 이제 앞으로 이 내용을 서술할 것이다를 알려주는 문장이다. ( 요즘 맣은 강사분들이 설명하는 그거 맞음 ㅇㅇ) 그리고 이 뒤에 부연되는 전제 문장들이 나오는 패턴은 2가지로 압축된다. 



1) 기준 문장 잡는 방법


2) 기준 문장에 해당하는 전제들을 읽는 방법


이 두가지다. 


내일은 치킨을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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