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f글의 일부에 대한 간단한 수학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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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괴델의 불완전성의 공리
수학적으로 진리 진술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진리도 있다.
치료 원리를 모르더라도 일관되게 치료가 된다면(로컬단위에선 20%만 완치가 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현대 과학의 기반을 둔 치료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우리는 언제나 단편적인 정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4년차 레지던트 분도 마찬가지겠지요.
한약은 '약' 이기에, 부작용의 위험성을 안고 있기에
'국가에서 지정한 곳에서만 한약재를 구입하여 쓰고 있다'
'한약사, 침구사와 같은 면허의 한계가 있는 자들의 불법치료행위를 근절하는 움직임이 완연하다.'
'의과대학의 커리큘럼에 포함된 의학지식도 열심히
배운다.'
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한의대 교과과정을 이수한 한의사가 잘못 처방한 그 한약 때문에 간독성이 심대해지는 case가
의사가 개인적 역량의 한계로 인해 잘못 처방한 약 때문에 간독성이 심대해지는 case가
그러한 지 역학관계를 따져봐야 함은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한의학적 치료의 효용성을, 의학적 치료의 효용성을 논하는 것은 관계가 없지요.
1차 진료내과에서 배아프다고 갔더니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화제만 주구장창 줬고, 사실 암이었는데, 그래서 치료기한을 놓쳤다고 무조건 아프면 3차병원 가서 씨티 엠알아이를 찍을 건가요, 일차병원은 효용성이 없는 곳인가요?
rolf, 똥을 퍼다 나르지 말고 사유를 하세요. 정말 궁금하고 걱정이면 그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의대생이시라면 의대, 한의대 연합 학술동아리 많거든요, 거기 들어가셔서 논의를 해보세요.
수준있게 사고합시다.
타성에 젖어서 이게 제국주의의 소산인지, 친일을 하는 건지 뭔지조차 모르는 채 인생허비 하지말고,
각자는 또 각자 존중받아야 하는 거니까.
실어나르되, 계기가 있길 기원합니다.
한의학은 전도유망합니다. 각 한의대의 커리큘럼도 꽤 괜찮은 것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한의대생 각자가 무슨 생각으로 보내고 있는 지가 더 큰 듯 합니다.
ps. 사미용두님께. 그러게요. 그래서 이번 방학때 왜 해리슨에는 실린게 없나... 와 같은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해 나름대로 찾아 공부한 결과....
이 또한 애초에 그런 구조로 우리사회가 짜여져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
피부 좋아지는 약을 먹었는데 기관지가 좋아졌다.. 뭐 이런건 아얘 잘못된 증치로 기록되겠지요...
잘 모르겠지만, 그 증례들에 대해 많은 의약학 계열 사이에서 전보다 활발히
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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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ㅠ 드디어ㅜ
한약과 한의학을 배우는데 왜 현대의학의 내용이 필요한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인체를 바라보는 시각자체가 완연히 다를텐데요.. 참고로 현대의학을 배우는 의대에서는 한의학내용을 전혀 배우지 않는데 말이죠..
그렇죠.. 님 말대로 약제의 기전을 모르더라도 효과가 입증이 된다면 그건 현대의학의 기반을 두었다고 할 수 있죠. 그럼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나 한약 약제 중에서 현대의학의 치료법이나 약제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입증된 것이 있습니까?
아마 현재 쓰이는 현대의학 약들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한약재나 한의학 치료법이 있었다면 일단 NEJM게시 예약에 전세계 내과학 교과서인 해리슨에 언급이 되었을겁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그 어떠한 질환에서 현대의학적 치료법보다 확실하게 우수한 치료효과가 입증된 논문은 본 적이 없군요.. 교과서에서도 본적이 없고요..
피부가 좋아지는 약을 먹었는데 기관지가 좋아졌다라.. 뭐 일단 기관지가 좋아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나중 문제로 하고요..
어떤 치료목적을 가지고 A라는 약을 먹었는데 다른 작용이 나타났을 땐 그것을 그냥 사장시켜버리지 않죠 절대..
제약회사는 이윤을 내는 기업이고 그 어떠한 꼬투리가 잡혀도 파고들어 돈을 만들어낼 생각을 하니까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비아그라는 원래 목적이 혈관확장제, 혈압 강하제였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이 약을 먹다보니 발기가 오래 지속되는 다른 작용을 나타낸거죠.. 그래서 비아그라가 사장됐나요? 아니죠.. 돈냄새면 환장하는 제약회사들이 이 약을 혈압강하제 목적이 아닌 발기부전치료용으로 바꾼겁니다..
만약 한약제 역시 원래 치료목표가 아닌 다른 기관에서의 작용이 예상밖으로 우연히 나타난다면 제약회사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어떻게든 병원과 연합하여 대규모 임상시험을 내서 돈 벌 궁리를 하고 있을텐데..
애석하게도 아직까지는 이런 쪽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네요..
각 한의대의 커리큘럼도 꽤 괜찮은 것처럼 보입니다.
-> 으.... 글쎄요.
솔직히 저는 배운 지식도 없는 예과생 나부랭이에 불과하지만 사미용두님의 말씀엔 논리적 결함이 있는 듯하여 짚고 넘어가려합니다.
한의학만 배운다고 해도 기본적인 의학 지식 없이는 한의학의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인체 해부학의 경우 근대 이전의 한의학도 공부했던 것으로 압니다. 한의학이라고 해서 경혈에만 침 놓는 게 아닙니다. 모르니까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죠.
또, 효과가 입증되면 현대 의학이라고 인정하셔놓고 그걸 왜 지금의 의학 기술과 비교하시는지요? 쓸데없는 말들로 논점 흐리지 마세요. 또한 제가 직접 의사나 약사 분들께 여쭤보니 천연물 신약이라고 개발된 약들의 수요가 이미 존재하던 약물의 수요를 이미 넘어선 약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또, 그 효과가 입증되었는가의 여부를 해리슨에 실려있는지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도 우습네요. 권위에 기대어 자기 생각같은 건 해보지도 않겠다는 태도밖에 더 되나요?
네 전 철저히 권위에 기대어 판단합니다. 수없이 많은 논문들에서 나온 결론이 축적되고 축약되어 있는 교과서라는 권위에 기대서요. 제가 생각을 하는 것도 일단 교과서와 논문의 내용이 옳다는 전제하에 하는거고요. 해리슨에 적혀 있는 한줄의 내용엔 수편에서 수십편의 논문들이 녹아들어가있습니다. 그러니 약물의 효과 입증 여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해리슨에 기재되어 있느냐라는거지요. 물론 해리슨 최신판 이후 개발되고 있는 약제들은 아직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다음 개정판 땐 분명 실릴것이고요.
해리슨에 기재된 내용이 진실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곧, 해리슨에 기재되지 않은 모든 의학 지식은 거짓이라는 걸 의미하나요? 이건 고1 수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의학은 수학이나 공학이 아닙니다. 스스로 왜 그런지 생각하는 공부보다는 어떤 밝혀진 사실을 먼저 외운 후 그게 왜 밝혀지게 됐을 까 어떤 기전이었을까를 나중에 생각하는거지요. 아직 예과생 나부랭이셔서 잘 몰라서 하는 말이라 생각하겠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본과가서 자기생각만 가지고 공부하면 장담하는데 유급입니다^^
누가 자기 생각만 가지고 공부하라고 했나요? 그렇게 생각없는 암기 기계는 될 필요가 없다는 얘기였는데요.
'치료 원리를 모르더라도 일관되게 치료가 된다면(로컬단위에선 20%만 완치가 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현대 과학의 기반을 둔 치료입니다.'
-> 맞는 말이긴 한데 수많은 한의학적 치료중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정도의 수준있는 방법'으로 '일관되게 치료된 것을 증명'한 연구는 극히 드문 실정이며 그 결과도 대부분 '큰 의미가 없다', '현 치료 대비 우수하지 않아 별 필요가 없다' 임.
아주 수준낮은 방법으로 검증되어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중국 등에서 시행한 몇몇 연구 결과로 '일관되게 치료된 것을 증명'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내가 잘 돌봐줘야 할 사람같고...
그리고 한의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대 의학을 배워야 하고 현대 의료 기기를 사용해야만 한다면... 스스로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해 버리는 꼴이 아닌가...
또한, 굳이 한의학의 한계때문에 수박 겉핡기식으로라도 현대 의학을 꼭 배워야만 한다면 그냥 의대로 통폐합 하고 의사 면허를 딴 후 내과, 외과 처럼 한의과를 만들어 더 공부하게 하는 것이 훨씬 현대의학도 확실히 배우고 사회적으로도 효율적인 방법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