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재입학...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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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관동대 의대 1학년 예과에서 2학기 휴학을 하고 반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꿈이 최고 신경외과 전문의여서 스태프를 해야하기 때문에 반수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의사 상황 너무 안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포괄수가제 문제도 있을 뿐더러, 올해 다시 죽어라 공부해서 연의나 울의 입학한다 쳐도...
다시 6년에 5년에 3년에 펠로우까지 2년....
그 이후로도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그냥 사람 살리는 일이 너무 보람차고 뿌듯해서... 신경외과의 섬세함에 반해서 선택한 길인데
국민들은 사자 들어가는 놈이라 욕만 해대고 고마운줄은 모르고...
이럴바엔 그냥 치의예과가서 편하게 돈 많이 벌어서 토끼같은 마누라 만나서 달덩이같은 새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여러분은 요새 어떠신가요.
정말 신경외과 전문의라는 일념 하나로 의대 입학햇는데 현실은 암담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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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개억지인데?
아직 발도 채 담갔다고 할 수 없는 시점에서 현실의 암담함에 염증을 느끼실정도라면, 과연 그 길을 꾸준히 가실수 있는지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시고 확답을 얻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스태프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재수를 하는것보다는 학교에서 학업과 그 생활에 충실하는게 몇십 배는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몇년후 또 그 몇년후를 생각하며 인생사는 사람은 피곤한 삶을 살다 피곤하게 죽는겁니다...
지방의대에 다니는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이 바로 '학교간판' 일겁니다. 수능성적 얼마 차이로 메이저,삼룡, 인서울,지방의로 진로가 결정되고 입학후 공부하면서 그 차이는 계속 어떤 절망감이나 서운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 클래스의 학생들은 SKY 외는 생각할 이유도, 여유도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만큼 좁지 않습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고, 지방대를 나와도 대기업 임원이 되거나 큰 사업가로 성장할수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의 회사원이 될 확율은 일류대 출신들이 가능성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고려하는 선후배간의 유대에 의한 밀고 끌어주기도 실제 사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을 택하든 님의 선택입니다만 '훌륭한 신경외과 의사'가 되는데는 '관동의'를 나오셔도 충분합니다. 단 의대 내신과 국시에서 상위 20%에 들어야 님이 원하는 메이저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학교간판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원의'를 하신다면 서울,연세대가 유리할 수 있지만 '신경외과'는 개원하시기는 좀 어려우니 큰병원의 봉직의로 남으실거라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유명대학 나온다고 교수되는것은 아닙니다. 반수해서 유명대학가는것보다는 관동대학에서 우수한 상위 성적유지하고 졸업후에 신경외과 전문의되면 교수되기 쉽지요.
반수해서 유명대학가더라도 다시 상위 성적유지하려면 더 힘들고 ..... 최상의 방법은 유명대학가서 사위 성정이 최고, 차선의 방법은 관동대학에서 사위성적유지. 아주 안좋은방법은 유명대학가서 하위 학교성적....
대학 네임벨류는 학교다니고 사회에 나와서 잠시일 뿐이지 내가 성공하는데 중요한 요인은 아닙니다. 님이 훌륭하게 되어서 학교를 빛내세요.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지 내가 입은 옷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