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달팽이 [43701] · MS 2004 · 쪽지

2012-08-15 20:59:33
조회수 1,718

[EPL] 개막을 앞두고 주요 클럽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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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제 맘입니다


1.사힌 임대에 가장 근접한 상태입니다 아마 며칠 안에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아스날이 유력했으나 주급 부담에서 리버풀이 더 많은 액수를 제시했고 아스날에 비해 더 많은 출장 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이 리버풀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사힌이 챔스권 팀을 원했었는데 사비 알론소와 무리뉴의 설득으로 선수가 마음을 바꾼 것 같네요
완전 이적 옵션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약이 2년 남은 사비 알론소가 레알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부했으므로 내년에 그의 자리를 사힌이 대체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힌은 10-11시즌 도르트문트가 우승할 당시 에이스였던 중앙 미드필더로 여러모로 사비 알론소와 닮은 점이 많은 패스마스터 유형의 선수입니다
그가 가세한다면 리버풀은 EPL 최고의 태클러인 루카스와 월드 클래스 제라드 작년 리그 패스 성공률 2위인 조 앨런과 더불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중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측면 자원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바르샤의 크리스티안 테요 임대를 두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라리가에서 흔치 않은 클래식 윙어인데 직선 파괴력만큼은 검증된 선수이고 EPL이 선수 스타일에 가장 잘 맞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 시장에서 리버풀은 고연봉을 수령하는 카윗과 막시 벨라미를 모두 정리하면서 측면 뎁스가 열악해진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이적 시장동안 임대 혹은 완전 영입이 한두건은 있을 것이 유력합니다


3.풀럼의 뎀프시 영입을 두고 풀럼과 리버풀 모두 찰리 아담을 거래에 포함하길 바라고 있으나 아담이 거부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풀럼이 1000만 파운드를 고집하는데 리버풀은 그만큼 쓸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뎀프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삽입했습니다 어떻게든 영입은 될 것 같아요


4.캐롤의 방출에 대한 구체적인 관측이 최근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리버풀이 새 전술로 채택한 티키타카 (스페인과 바르샤식 축구) 는 캐롤이 잠재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전술은 아니므로 클럽은 여전히 캐롤에 대한 제의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가 나갈 경우 꽤 수준 높은 윙어가 추가될 것입니다 (간간히 링크되는 선수로는 피오렌티나의 스티븐 요베티치가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최전방을 볼 수 있는 선수는 수아레스와 보리니 파체코가 있습니다


5.아게르가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선수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최근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훈훈한 미담이네요
수비능력이나 빌드업 거기에 충성심까지 리버풀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클래스의 선수입니다


6.아게르 딜과는 별도로 리버풀이 아담존슨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지난 주에 아담 존슨이 이적 요청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는 풍문이 있었지만 사실은 아닌 것 같고, 아직 그의 방출에 대한 구체적인 뉴스는 없습니다
또 아스날의 월콧이 재계약이 순탄치 않으면서 리버풀과 연결이 되었는데 2000만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 문제 때문에 그냥 소문에 그치는 것 같네요


7.리버풀의 몰락이 시작된 09-10시즌 이후로 프리시즌 경기력은 가장 좋았던 비시즌입니다
라파가 물러난 이후 드디어 클럽 내외부적으로 개혁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술 정체성이나 주급 체계 같은 것들이 특히 두드러지게 개선되었습니다 유스 아카데미 같은 경우는 라파 말기부터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구요
다만 발전한 것 같긴한데 지난 이적 시장에서 벌여놓은 삽질이 워낙 거한지라 챔스권 복귀는 아직도 요원해보이는 상황이네요


1. 에버튼으로부터 잭 로드웰을 영입했습니다 15-1800만 파운드이고 이번 시장 첫영입이네요
중원 전지역과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퍼거슨이 언젠가 영입하려고 점찍은 자원인데 최근 부진했었습니다


2. 리버풀의 아게르에 관심을 가졌으나 선수가 이적을 거부했습니다. 콜로투레가 아웃될 것이 유력하고 시장이 열려있는 동안 센터백 보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고급 센터백인 콤파니가 있고 한 때 방출 리스트로 거론되던 레스콧이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사비치도 선택 가능한 옵션입니다만 1명 정도는 더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3. 작년까지의 맨시티에 비해 이적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영입 정책이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링크되던 자원 대부분이 이적료 문제로 협상 결렬이 되고 있는데 의아하다면 의아한 모습일 수 있겠죠 물론 이 선수만큼은 필요하다! 싶은 선수는 없었지만요
테베즈가 마음을 고쳐먹고 있고 그간 만치니의 영입 성공률이 대단히 높은데다가 많은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기에 큰 돈을 쓰지 않고도 전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커뮤니티 쉴드에서 첼시에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것도 팀 역사상 2,30년 만에 거둔 쾌거였습니다



1. 바르샤가 살림꾼인 송에게 관심이 있습니다만 움직임이 구체적이진 않습니다
벵거 감독은 최소 3000만 유로 정도는 되어야 얘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 이적생들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공격수 지루의 경기력이 인상적이며 특히 산티 카솔라가 중앙 자원으로써 보여주는 게임 메이킹 능력이 세계적이라는 평가네요

3. 이미 3명의 선수를 영입했기에 추가적으로 나고 있는 끈덕진 링크는 없습니다 (기성용 링크가 BBC에서도 언급되긴 했습니다만 그 기사의 최초 소스도 더선입니다)
일단은 방출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을 정리하는데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선수는 아르샤빈 램지(임대) 벤트너 등등입니다

4. 중원 자원 1명이 영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링크는 얀 음빌라와 기성용인데 모두 링크 수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아스날은 중원 자원이 많은 편이지만 로시츠키와 아르테타가 9월-10월 정도까지 부상이고 잭 월셔도 11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합니다
즉 현재 가용 자원이 많지는 않지만 영입을 하기엔 아까운 상황이죠 가을이 지나갈 쯤에 복귀하는 3명의 중원 자원의 수준을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아스날이 송을 지킨다면 영입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부상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는 자체적으로 키운 어린 선수들로 버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 모드리치가 곧 이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자는 음빌라일수도 있습니다. 렌의 회장이 음빌라에 대한 EPL 클럽의 문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2. 볼로냐의 공격자원 가스톤 라미레즈는 유벤투스와 리버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른 클럽들과는 달리 토트넘이 이적료 합의를 본 것으로 드러났는데 주급 때문에 선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밝혀졌네요

3. 골키퍼 휴고 요리스 영입도 실패했습니다. 리옹의 회장이 인정했습니다.





1. 초미의 화두였던 반페르시 영입에서 맨유가 가장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의외인데 맨시티와 유벤투스가 결국은 이적료 문제에서 손을 떼버렸습니다
아스날이 최소 2500만 파운드 이상을 고집하고 있고 맨유가 2200만 파운드까지 허용했었는데 퍼거슨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벵거도 거기에 응해서 어느 정도 절충이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웰벡이 재계약하면서 주급이 굉장히 올랐던데 맨유 공격 자원이 엄청 많아지네요..
현재 모든 위치에서 루니 웰백 치차리토 카가와 발렌시아 나니 애쉴리영 등이 있고 아직 나가지 않은 베르바토프까지 있습니다


2. 대런 플래처가 친선 경기에서 31분간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은퇴설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복귀는 할 것 같네요 경기력은 미지수입니다만....


3. 결국 중미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아직 이적생들 활약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나 어린 선수들이라 지켜볼 여지는 있습니다..
아자르의 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살짝 걱정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바디 밸런스는 괜찮아보이더군요

2. 가엘 가쿠타가 팀을 나갈 듯 합니다 첼시도 아직 방출자원 정리가 덜 된 상황입니다

3. 펠레가 오스카를 칭찬했습니다

4. 헐크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5. 클럽 수뇌부에서 영입 더 할 거라고 밝히긴 했는데 명쾌하게 뚫리는 딜이 없는 모양입니다
중원 같은 경우 보강이 급해보이는데 링크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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